두 사람 싸섹할 때랑 썸 탈 때 평생 다 싸워서 막상 연애하기 시작하면 바로 안정기 오고, 결혼이라도 하면 그냥...내가 널 더 사랑해 아니야 내가 널 더 사랑하는데!!<< 이정도로만 싸우고 진짜 싸우는 적은 거의 없을것 같다 왜냐하면 루스터가 그냥 맨날 행맨한테 져줘서...
본인은 업보청산 아직도 갈길이 멀다 생각하고 그냥 무조건적으로 행맨 우쭈쭈 그래그래 행이 말이 다 맞아~ 내가 잘못했네, 이런식인데 사실 행맨은 루스터랑 연애다운 연애 시작하면서 한 번에 1/3은 해감됐고 나ㅓ지 2/3도 결혼하면서 한 번에 업보 청산 마무리됐는데 루스터만 모름ㅋㅋㅋ


근데 진짜로 평생 싸울거 썸타고 싸섹할 때 다 싸워버려서...이미 서로가 뭘 싫어하고 뭘 좋아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화를 내고 어떤 부분에서 감동받아하는지 다 알기 때문임 근데 그것도 막 일부러 맞추려고 해서 싸움이 없다기보다는 그냥 이미 몸에 체득이 되어있는거지. 상대방을 향한 배려가. 자기도 모르게 스며들어있어서 그냥 아주 자연스럽게 베어들어있는거.
루스턴느 행맨의 알러지를 종류별로 다 꿰고 있고, 그래서 본인조차 잊어버린걸 루스터가 다시 상기시켜준다거나, 메뉴판 보고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주문했다가 음식 나왔을 때 아 맞다! 하고 있을 때 루스터가 옆에서 접시 밀어주면서 "내가 다 확인했어, 괜찮아" 이렇게 말 해준다거나, 루스터가 기피하는 목을 갑갑하게 죄는 스타일의 셔츠나 재킷은 피해서 행맨이 골라준다거나 하는것들...다 그냥 서로에게 익숙해져서 말 하지 않아도 서로가 알아서 당연하다는듯이 챙기는게 좋음. 
진짜 예전엔 질리도록 싸우고 지겹게 싸웠는데 어느순간부터 애정으로만 가득찬 루행쀼겠지 





루스터행맨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