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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19:32
말미에 다다라서 알렉산드리아가 그를 살게 해줘요, 그를 살게 해줘요 부탁하는데 절망에 빠져서 이야기 속의 ‘그’를 죽게 하고픈 화자 로이의 마음도 이해 가는 동시에 이건 내 이야기이기도 하니까 살려달라는 알렉산드리아의 목소리가 이상하게도 위로되었음

그때 나도 같이 그냥 엉엉 줄줄 울면서 살려달래잖아ㅠㅠㅠㅠㅠ 너도 살 수 있대잖아... 누군가 네가 살길 바라잖아 콧물 질질 흘리며 막 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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