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065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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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19:28
전편 : https://hygall.com/612020745
요즘 사웨는 몸이 좀 무거워진걸 느꼈음. 서류일을 하느라 훈련을 소홀히한 탓이라고 생각해서 운동량을 늘렸는데도 몸은 점점 무거워질 뿐이었음. 겉보기에는 사웨의 프레임에 변화가 없고 무게만 늘고있어서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을 듯.
원인이 밝혀지는건 하이가드 단체 훈련 날이었음. 모의 전투 중에 카세트들을 전부 이젝트 시킬 때 평소라면 슉슉 나와야하는 애들이 뭔가 느~릿하게 나오는거임. 카세트들이 나오기 싫은가보다고 생각하던 사웨는 오늘따라 몸이 가벼운게 신나서 날아다님.(하이가드: 살려주세요!! 누가 이 메크 몸 무거워졌다고 사기쳤어?!!!) 문제는 훈련 끝나서 카세트들을 다시 수납할때 생김. 신나게 뛰어놀고 하이가드들한테 간식까지 야무지게 뜯어낸 럼블이 묵직하게 사웨의 가슴으로 날아들었음. 그리고 끼었음.
럼블 : ?
사웨 : ??
래비지&레이저비크&프렌지 : ???
하이가드 : ????
그냥 낀거 아니고 진짜 완전 낌. 조금의 틈도 없이 낌. 밖에 있던 카세트들이 밀고 당겨보는데 어림도 없음. 진짜 낌.
상황 파악되자마자 스스가 옆에서 박장대소함. 쇼웨도 웃참 실패하고 주저앉음. 썬크가 그나마 한번 도와주러 와보는데 진짜 안빠져서 그냥 웃으러감. 스웦은 그와중에 놀리다가 프렌지한테 처맞음. 사웨는 너무 당황해서 황망한 얼굴만 하고있다가 이제 우리 보스 가슴에 못들어가냐며 대성통곡하는 카세트들 싸들고 의무실로 뛰어갈듯.
의무실에서 럼블을 간신히 빼고 이왕 온김에 카세트들의 검진을 하기로 하면서 사웨는 정말로 이렇게 생각했음. 카세트들이 성장했나? 우리 카세트들이 영원히 미니봇해줄거라 생각했는데 그러고 요즘 키가 좀 큰거 같기도 하고 자꾸 자기랑 떨어져 독립적으로 지내려고 했던것도 같은거야. 사웨는 어쩐지 울적해져서 조금 묵직해진 카세트들을 품에 꼭 끌어안았음. 그래도 애들이 성장하는걸 상상하니 기대가 안되는건 아니었지. 몸집이 자신만해져서 양옆에 서있는 럼블과 프렌지를 상상한 사웨는 조금 두근두근했음. 그 기대는 당연히 사이버트론의 닥터 오브 둠이 박살을 내줬지.
라쳇 : 비만이다.
사웨 : ????
라쳇 : 너네 카세트들은 돼지야. 넷다 전부.
사웨 : !!!!
그렇다. 사웨네 카세트 뚱쭝해요. 키가 쥐뿔 하나도 안크고 옆으로만 컸어요. 프라임들이 매번 카세트 볼때마다 귀엽다며 입에 뭐 물려주고 하이가드 이모삼촌들이 아빠한텐 비밀이라면서 쥐여준 결과가 사웨의 눈앞에 있었음. 그제서야 사웨는 카세트들을 객관적으로 봤음. 어쩐지 프레임에 윤기가 돌고 포실포실해진 카세트들을..
그날부로 바로 카세트들 간식금지령이 떨어졌음. 처음에는 순조롭게 보였음. 카세트들이 조금 시무룩해 보이긴해도 사웨 가슴에 못들어가고 끼이는 일이 또 일어나는건 싫었는지 정말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음. 하이가드 동료들도 협조를 잘해줬음.(간식줬다 걸리면 사웨랑 대련이었음) 그런데 이상하게도 체중이 생각보다 줄지를 않았음. 라쳇과 심각하게 카세트들의 체중 조절 문제를 의논하며 걷던 사웨가 복도 구석에서 메가트로너스가 그 큰 몹집으로 나름 비밀스럽게 움직이는걸 본건 우연이었지. 그리고 눈앞의 모습에 사웨는 이내 큰 충격을 받았음. 자신의 자랑스럽고 멋있는 직속상사가, 전장에서 가장 앞에서 외적을 도륙내고, 다친 하이가드를 챙기며 가장 마지막에 물러나는 그 직속상사가! 설마 간식금지령을 어기고 카세트들에게 몰래 간식을 공급하고 있었을 줄이야!
현장에서 걸린 메가트로너스는 분노한 보호자와 의사에게 땀을 뻘뻘 흘리며 설명했어. 사실 간식을 주고 있던 건 메가트로너스 뿐이 아니었음. 프라임들 보기에 저 조막만하고 자기들 손바닥만한 애들이 간식도 못먹고 시무룩해있는게 얼마나 불합리해보이겠음. 아니 어디가 쪘다고! 잘먹어서 포실포실한게 보기에 좋기만 한데!! 물론 럼블이 사웨 가슴에 들어가려다 낑긴 사건은 프라임들도 알고있었음. 그래서 프라임들은 생각했지. 하이가드 애들이 안주니까 자기들은 줘도 될거라고. 너무 많이는 아니고 조그만.. 전보다 반만... 아니 2/3정도만...
다음날 전체회의에는 분노한 라쳇이 스파클링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을 강연했음. 바로 옆에는 바이저때문에 보이진 않지만 어쩐지 원망스런 얼굴로 프라임들을 바라보는 사웨가 있겠지. 프라임들 모두 죄인이라 시무룩한 표정으로 라쳇강의를 열심히 들을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일주일 후에 알케미스트랑 쇼웨가 저칼로리 건강 에너존 간식 개발해줘서 모두가 행복해짐.
트포 트포원 사운드웨이브 카세티콘
요즘 사웨는 몸이 좀 무거워진걸 느꼈음. 서류일을 하느라 훈련을 소홀히한 탓이라고 생각해서 운동량을 늘렸는데도 몸은 점점 무거워질 뿐이었음. 겉보기에는 사웨의 프레임에 변화가 없고 무게만 늘고있어서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을 듯.
원인이 밝혀지는건 하이가드 단체 훈련 날이었음. 모의 전투 중에 카세트들을 전부 이젝트 시킬 때 평소라면 슉슉 나와야하는 애들이 뭔가 느~릿하게 나오는거임. 카세트들이 나오기 싫은가보다고 생각하던 사웨는 오늘따라 몸이 가벼운게 신나서 날아다님.(하이가드: 살려주세요!! 누가 이 메크 몸 무거워졌다고 사기쳤어?!!!) 문제는 훈련 끝나서 카세트들을 다시 수납할때 생김. 신나게 뛰어놀고 하이가드들한테 간식까지 야무지게 뜯어낸 럼블이 묵직하게 사웨의 가슴으로 날아들었음. 그리고 끼었음.
럼블 : ?
사웨 : ??
래비지&레이저비크&프렌지 : ???
하이가드 : ????
그냥 낀거 아니고 진짜 완전 낌. 조금의 틈도 없이 낌. 밖에 있던 카세트들이 밀고 당겨보는데 어림도 없음. 진짜 낌.
상황 파악되자마자 스스가 옆에서 박장대소함. 쇼웨도 웃참 실패하고 주저앉음. 썬크가 그나마 한번 도와주러 와보는데 진짜 안빠져서 그냥 웃으러감. 스웦은 그와중에 놀리다가 프렌지한테 처맞음. 사웨는 너무 당황해서 황망한 얼굴만 하고있다가 이제 우리 보스 가슴에 못들어가냐며 대성통곡하는 카세트들 싸들고 의무실로 뛰어갈듯.
의무실에서 럼블을 간신히 빼고 이왕 온김에 카세트들의 검진을 하기로 하면서 사웨는 정말로 이렇게 생각했음. 카세트들이 성장했나? 우리 카세트들이 영원히 미니봇해줄거라 생각했는데 그러고 요즘 키가 좀 큰거 같기도 하고 자꾸 자기랑 떨어져 독립적으로 지내려고 했던것도 같은거야. 사웨는 어쩐지 울적해져서 조금 묵직해진 카세트들을 품에 꼭 끌어안았음. 그래도 애들이 성장하는걸 상상하니 기대가 안되는건 아니었지. 몸집이 자신만해져서 양옆에 서있는 럼블과 프렌지를 상상한 사웨는 조금 두근두근했음. 그 기대는 당연히 사이버트론의 닥터 오브 둠이 박살을 내줬지.
라쳇 : 비만이다.
사웨 : ????
라쳇 : 너네 카세트들은 돼지야. 넷다 전부.
사웨 : !!!!
그렇다. 사웨네 카세트 뚱쭝해요. 키가 쥐뿔 하나도 안크고 옆으로만 컸어요. 프라임들이 매번 카세트 볼때마다 귀엽다며 입에 뭐 물려주고 하이가드 이모삼촌들이 아빠한텐 비밀이라면서 쥐여준 결과가 사웨의 눈앞에 있었음. 그제서야 사웨는 카세트들을 객관적으로 봤음. 어쩐지 프레임에 윤기가 돌고 포실포실해진 카세트들을..
그날부로 바로 카세트들 간식금지령이 떨어졌음. 처음에는 순조롭게 보였음. 카세트들이 조금 시무룩해 보이긴해도 사웨 가슴에 못들어가고 끼이는 일이 또 일어나는건 싫었는지 정말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음. 하이가드 동료들도 협조를 잘해줬음.(간식줬다 걸리면 사웨랑 대련이었음) 그런데 이상하게도 체중이 생각보다 줄지를 않았음. 라쳇과 심각하게 카세트들의 체중 조절 문제를 의논하며 걷던 사웨가 복도 구석에서 메가트로너스가 그 큰 몹집으로 나름 비밀스럽게 움직이는걸 본건 우연이었지. 그리고 눈앞의 모습에 사웨는 이내 큰 충격을 받았음. 자신의 자랑스럽고 멋있는 직속상사가, 전장에서 가장 앞에서 외적을 도륙내고, 다친 하이가드를 챙기며 가장 마지막에 물러나는 그 직속상사가! 설마 간식금지령을 어기고 카세트들에게 몰래 간식을 공급하고 있었을 줄이야!
현장에서 걸린 메가트로너스는 분노한 보호자와 의사에게 땀을 뻘뻘 흘리며 설명했어. 사실 간식을 주고 있던 건 메가트로너스 뿐이 아니었음. 프라임들 보기에 저 조막만하고 자기들 손바닥만한 애들이 간식도 못먹고 시무룩해있는게 얼마나 불합리해보이겠음. 아니 어디가 쪘다고! 잘먹어서 포실포실한게 보기에 좋기만 한데!! 물론 럼블이 사웨 가슴에 들어가려다 낑긴 사건은 프라임들도 알고있었음. 그래서 프라임들은 생각했지. 하이가드 애들이 안주니까 자기들은 줘도 될거라고. 너무 많이는 아니고 조그만.. 전보다 반만... 아니 2/3정도만...
다음날 전체회의에는 분노한 라쳇이 스파클링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을 강연했음. 바로 옆에는 바이저때문에 보이진 않지만 어쩐지 원망스런 얼굴로 프라임들을 바라보는 사웨가 있겠지. 프라임들 모두 죄인이라 시무룩한 표정으로 라쳇강의를 열심히 들을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일주일 후에 알케미스트랑 쇼웨가 저칼로리 건강 에너존 간식 개발해줘서 모두가 행복해짐.
트포 트포원 사운드웨이브 카세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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