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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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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케는 이전 괴~아야카시의 바케네코가 히트쳐서 나온 작품인데 당시 노이타미나 담당pd가 감독보고 천재라고 극찬하며 모노노케 단독 애니를 추진함. 그리고 이 pd는 나중에 트윈엔진이라는 애니 제작사를 설립하며 모노노케 감독을 바로 데려갔고 그렇게 나온게 극장판 모노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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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아야카시 제작 당시 초자연적 현상들이 제법 있어서 모노노케 제작 전에는 성우 스텝 다 모여서 신사 참배를 갔다고 함. 근데 막상 감독은 늦잠자서 못 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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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작화 포인트는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영상미였는데, 당시 스텝들에게 주문하길 외국인이 그리는 우키요에 느낌을 목표로 했다고 함. 영상에 정말 많이 신경써서 채널을 돌리다 모노노케를 봐버리면 엥? 이게 뭐임?! 하며 그대로 시선을 뺏길 정도의 영상과 연출을 목표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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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케 약장수의 의상은 나방을 모티브로 했고 일부러 대비적인 강렬한 색을 사용함. 특히 모노노케는 한지 느낌의 필터를 씌웠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실제 약장수의 색상은 더 진하고 화려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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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로서는 3d를 상당히 많이 쓴 작품인데, 보통 2d작화를 바탕으로 3d보정을 한다면 모노노케는 오히려 3d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함. 그럼에도 캐릭터를 비롯한 작화에 음영이나 입체감이 없는건 앞서 말했듯이 작화의 모티브가 우키요에였기 때문에...라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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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스텝들의 작업에 간섭을 많이 하진 않았는데 별로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또 확실히 말하는 타입이라 스텝들 입장에선 오히려 좀 편한 쪽이었다고 함. 돌려 말하지 않고 이 부분은 별로다 딱 짚어줘서 그게 좋았던듯ㅋㅋㅋ 각 파트별 스텝들끼리도 약간 경쟁도 붙어서 서로 개쩌는 결과물을 보여주겠다며 열기가 장난 아니었다고ㅎㅎ
저 우미보즈의 클림트 작품을 모티브로 한 벽화도 여성스텝 둘이서 주제만 듣고 자기들끼리 비공개로 작업해서 완성되고 나서야 찌잔 내놓은 결과물.


예전에 블레 수록된 인터뷰들 파파고 돌려서 딴데 올렸던건데
기억나는대로 다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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