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짤주의 긴글주의
탑엔딩뿐만 아니라 다른 엔딩들 언급도 있음




수술한다고 전화하면 이렇게 비행기가 옴
대통령을 구한 미션 자체가 기밀이었지만 FIA사이에서는 브이에 대한 얘기가 이미 돌았나봄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가면 조니와 마지막 대화를 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조니가 살고 싶어해서 놀람..
이미 본편 엔딩을 다 봤던터라 거기서는 조니가 브이 살려주고 자기가 죽으려고 하잖아
근데 이 엔딩에서는 조니가 엄청 아쉬워하는??그런 느낌을 받았음.. 그래서 죄책감 오지게 만듦;;

근데 여기서 조니와 호감도 낮거나 관련퀘에서 선택지 잘못 선택한적 있으면 조니가 브이한테 니밖에 모르는 애라고 존나 이기적이라고 비난하고
관련퀘 잘 끝냈으면 그래도 우린 친구고 재밌었다고 하면서 잘가라고 해줌.




난 모든 퀘를 다 끝내고 엔딩을 본거라 조니와의 호감도는 높은데 관련퀘 선택지를 잘못 골라서 이꼴남...따흑 조니야 그래도 우리 좋았잖아...
한번의 선택지가 이후를 좌우한다니 너무한거 아니요 ㅠㅠㅠㅠ




아무튼 수술 후에... 리드의 목소리를 들으며 깨어난 브이
여기서도 웃긴게 나 남캐라 팬앰이랑 케리랑 연인인데
수술중에 팬앰이랑 빅터 목소리만 존나 나옴.. 빅터가 내 연인인줄;;




수술은 잘 끝나고 조니를 없애는 것은 성공했지만 이제 임플란트와 크롬은 못하게 된 브이
어쩐지...일어날때 손에 고릴라암 없더라 ㅅㅂ ㅠ
나이트시티 용병인데 크롬 못하면 어쩌라는 건지 싶음...목숨은 건졌지만 청천벽력




충격에 일어나려는거 비틀대면서 넘어지려고 해서 리드가 잡아줌
근데?? 뒤에서 저렇게 백허그 하면서 잡는거 존나 반칙 아니냐?? 손도 존나큼 브이 손이랑 차이 봐;;
카메라 감독님 전체샷도 보여줘요




의자에 앉히고나서 리드가 랭글리에 자리 하나 내주겠다고 함.
랭글리 잘 모르겠지만 보니까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같던데 브이가 거기서 뭘 할 수 있나 싶긴 하지만 나이트시티 말고도 갈 곳이 생기긴 함.
아무튼 생각해본다고 하고 나이트 시티로 가기전에 친구들+연인에게 전화 돌리는데

여기서 마상인데 팬앰은 전화도 안받고 케리는 월드투어중인데 전화 받는둥마는둥 옆에서 누가 계속 말거는데 신경쓰이게하고..
친구였던 리버는 부패경찰짓 하다가 잘려서 수염을 기른채였고(??왜 길렀는지 이해 불가 존나 안어울려) 주디는 다른 지역에서 결혼한 상태였음.
뭐 주디는 연인이 아니면 이미 엔딩전에 나이트 시티를 떠나긴 함. 그래서 별 생각 없었는데
나머지는 존나 마상이여...2년 떠나 있었다고 어떻게 사람이 변하니 얘들아

암튼 그나마 브이를 반겨주는게 빅터인데 나이트시티에서 빅터를 만나러 가기로 함



가기 전에 랭글리 창 밖 봐주기
캬... 이런 곳이 있었다니 새가 짹짹이는 소리도 들림
나이트 시티에는 나무가 거의 없고 도시를 벗어나면 전부 황무지 뿐이라
난 사펑 세계관이 다 나이트 시티 같은줄 알았음...근데 랭글리를 보니까 이렇게 따뜻하고 괜찮아 보이는 곳도 존재하는구나 싶었음

암튼 나이트시티갔는데 미스티 가게 없어지고 제타테크로 바뀌어있음
빅터 만났는데 빅터는 제타테크 전용 리퍼닥이 된 상태였고
다른 손님 예약에 밀려 브이는 쫒겨나듯이 나옴
여기서 좀 울적했다..빅터마저 예전의 느낌이 아님 ㅠㅠ

거기다 제타테크에서 나가는 길에 양아치 만나서 돈 뜯김
돈 안준다고 했더니 기절할때까지 맞은 브이 시발 ㅠㅠㅠㅠ




그걸 제타테크에 남은 짐 찾으러 온 미스티가 일으켜줌
미스티 솔직히 이름 안나왔으면 못알아볼뻔
머리스타일이랑 화장법 좀 바꼈다고 이렇게 사람이 달라보일수가;;




브이가 절망하자 미스티는 평범한 사람처럼 사는 법을 배우라고 함
평범한 사람이요? 브이가요? 얘는 전설로 불리우는 나이트 시티 용병이었는데요 ㅠㅠ




여기서 선택지가 생기는데...
픽서라도 해볼까? 선택지를 누르면




미스티가 이렇게 좀 부정적으로 얘기하긴 함.
나이트 시티의 용병일만 생각하지말고 다른 쪽으로도 눈을 넓혀보라는 거겠지

미스티는 짐 가지고 폴란드로 떠날 생각임
브이가 원한다면 정착하는거 도와주겠다고 말함




미스티가 부른 차가 올 시간이 돼서 둘은 거리로 나감.
근데 미스티가 목걸이는 어딨냐고 물어봄
엥?? 조니가 준 총알 목걸이 없어져있음;;;어디갔냐;;;

브이가 찾으러 가려고 하자 미스티가 붙잡음
그냥 둬. 추억 속에 남게 (it doesn't matter anymore) 라고 하면서 미스티는 택시를 타고 떠남

미스티의 말이 이제는 과거의 것들을 그냥 놔주라는 것처럼 들렸음
사실 내 생각에 브이는 전설이 되고픈 맘은 그리 크지 않았던 것 같은데 (노마드와 기업루트만 해봤지만 초반에 전설까진 원하지 않은 느낌)
재키는 전설이 되고 싶어했고, 그런 재키와 함께 하면서 브이는 같이 꿈을 키우게 된거 아닌가 싶음
재키가 가고 나서도 전설로 남는 것을 중요시 하는 조니와 함께 다녔으니 그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을 것이고..

아무튼 목걸이가 사라짐과 동시에 오히려 브이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면서 살게 될 것 같음
이와중에 양아치한테 맞아서 눈가 멍든것봐 시발 ㅠ






약간의 미소를 지은 브이는 등을 돌려 인파속으로 사라짐
카메라가 줌아웃 되면서 나이트 시티를 지나 다니는 시민들을 보여주는데
신기하게도 임프란트 박은 사람들이 거의 없음

임플란트 크롬 못 쓴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때는 청천벽력 같았음
멜스트롬 같은 온몸에 임플란트 징그럽게 박아넣은 애들만 생각나면서 브이가 걔네들 사이에서 어케 살아남지? ㅠㅠㅠ 이런 생각이었음
근데 우리가 겜할때 용병일 하느라 갱단을 자주 만나서 그렇지 실제로는 평범한 인간이 훨씬 많은 거였음...

아무튼 브이는 원한다면 픽서로 살아갈수도 있겠고
아니면 랭글리로 갈수도 있고, 폴란드 숲으로 갈수도있고, 빅터 따라서 샌프란시스코로 갈수도 있음 (빅터는 캡쳐는 없지만 엔딩 크레딧에서 그렇게 보내서 미안하다고, 다시 술이나 한번 하자고 함. 조만간 샌프란시스코로 떠날 거라는 말도 하고)
브이의 남은 삶은 아직 길기 때문에 하려면 뭐든 할 수 있음

게다가 엔딩 크레딧 올라 올때 로그가 하는 말 보면
이미 다들 브이를 전설로 생각하고 브이의 이름을 딴 술을 만들자고 말하고 있음
브이는 이미 전설인거 ㅋㅋㅋㅋㅋㅋ

엔딩 자체가 인간관계만 바라보면 굉장히 배드엔딩 같은데
브이의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면 씁쓸하지만 해피엔딩 같음
난 조니와 관계가 안좋아서 비난받긴 했지만;;
조니와 관계가 좋았다고 치고+모든 퀘 다 끝내고 전설이 된 브이로 생각하면 진엔딩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