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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12:14
사진 왜 돌아가고 난리야…༼;´༎ຶ ༎ຶ༽ 오티랑 돌비 파스타 받음
오픈런했는데 무슨 공간을 한바퀴 삥 둘러서 에스컬레이터 앞까지 특전 줄이 서있더라,, 워낙 유명한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거라 영화 좋아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뮼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전부 몰린 것 같더라 줄 서있으면서 앞뒤 얘기 언뜻언뜻 들리는데 뮤지컬 얘기 많이들 하는 것 같았음
나는 평소에 영화만 좋아하고 뮼에는 관심이 없었어서 위키드 자체를 영화로 처음 접하는 거였는데, 영화만 본 소감으로 말하자면 너무 좋았음 근래에 이렇게 잘 만든 영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음 뮼 보러 갈 거긴 한데 아무래도 뮼이 더 좋을 순 있어도 영화가 현저히 떨어진단 느낌은 추후에라도 절대 못 받을 듯 그만큼 잘 만들었고 cg도 어색하지 않음 스토리라인도 뮤지컬 그대로 따라가면 되니까 엉성하지 않고ㅇㅇ
(동양인 남캐 하나 다루는 방식이 좀 불쾌하긴 했음 참고 바람)
디파잉 그래비티 넘버는 알았는데 서사 모르는 입장에서는 저게 왜 좋은가 심드렁했었단 말임 근데 영화 보고 엘파바 서사 다 이해하고 나니까 벅차올라서 우두커니 앉은 채로 눈물 존나 흘림 참고로 파트 원이랑 투가 있는 것 같더라고? 러닝타임 꽤 지난 것 같은데 스토리 진행이 다 안 된 것 같길래 몰아서 후루룩 끝내버리려나 했는데 파트 원에서 뚝 끊겨버리길래 순간 아쉬웠음 근데 또 생각해보니 2편도 있을 거란 말이니까 되려 희망적이더라고
배우들이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해서 더 몰입감 좋았음 아릐 존나 사랑스러운 데다 꾀꼬리 같고, 신시아 가창력에 천장 뚫리는 줄 알았음 양자경 포스도 역시나 미치심
다들 꼭 봐라.. 나 하나 더 예매 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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