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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07:27
베가 정말 열심히 모든 퀘 다하고 엔딩까지 봤지만 내 인생게임이 용두사미로 끝났다는게 믿기지가 않음
너희들 법사차별로 인한 혁명과 개싸움나서 법사는 차별받는 피해자지만 혈마법써재껴서 무고한 피해자 만들어 죽이고 템플러들은 그런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게 법사들을 통제하려는데 뜻대로 안되니까 말 안듣는 법사들은 불태워죽이는 세계관.. 이거 어떻게 만들었냐?
남부에서 북부출신 차별하고, 북부출신이 남부를 야만인으로 생각하고, 테빈터 매지스터들은 은근히 남부법사들 깔보고, 남부의 차별받는 법사들은 북부로 가는걸 일종의 구명줄로 생각하다 뒷통수맞고, 퍼렐던 사람들은 올레이 놈들이랑 겸상안하고, 올레이 귀족들은 퍼렐던을 시궁창 개새끼들 취급하고, 인간귀족들은 평민이나 타종족을 개무시하고, 그런 평민들은 귀족들에게 분노와 회의감을 느끼고, 쿠나리와 테빈터는 맨날 영토싸움하고, 동성애 가치관도 나라마다 다 달라서 의견도 다 다르고, 사람들은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행동하지만 본인이 가치관과 옳은 일이 모순되는 것임을 깨닫고 고민하면서 성장함 바이오웨어놈들아 이게 니들이 만들던 진짜 세계아니냐고
세계는 디즈니화되어서 거대한 권선징악의 동화책 세계관이 되어버렸고 여기 끼워맞추려고 암살자집단도 착하게 만들어버린 미친바이오웨어......
동료나 전동료, 조력자, 친구 npc들은 중세시대에 현대가치관을 탑재해버림 세계가 불타고 있는 와중에 자신의 이익에 대한건 고려대상 조차도 아님
모든 종족들은 사이가 좋고 얼굴 스킨만 다른 사람임 어떤 종족이 어떤 종족과 사귀거나 말거나 논바이너리를 존중하고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약자를 돌보고 정확한 선으로 그어진 나쁜 갱생불가 미친놈들을 처단하는 얘기만 함 여긴 진짜 세계가 아님 내 동료부터 지나가는 npc까지 다 똑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그 가치관은 현대적인 시점에서 그냥 옳음 이 옳은 가치관을 변화시킬 필요가 없으니 고민도 성장도 없어짐
분명 주요 배경은 테빈터잖아 이 안에서 내 빈곤한 머리로 나올 수 있는 얘기만해도 수천개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방탕한 귀족들, 바깥에서 법사들이 얼마나 차별받는지 모르고 자만하게 자란 어린법사들, 노예들과 그들의 피로 만드는 혈마법, 정치권에서 옳은 일을 하려는 일부 귀족들과 권력을 놓기 싫은 부패한 귀족들과 권력을 놓는건 무섭지만 나쁜일을 하고 싶지도 않은 중립층들, 본성은 악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짓밟는 엘프신따위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기때문에 주인공을 돕는 베나토리, 오히려 종족을 차별하고 싶지 않기때문에 엘프신에 꾀임에 넘어간 선한 테빈터의 귀족, 엘프신을 따라갔지만 소중한 역사가 담긴 고대 도시를 부시기 시작하자 혼란스러워하는 사람, 그저 귀족들을 엿먹이고 싶어서 엘프신편에 참여한 빈곤층, 과격한 혁명군이 죽이게 될지 모르는 아무것도 모르는 귀족 어린아이, 모든 노예들을 해방시키고 싶기때문에 노예를 제외한 모든 테빈터 사람들을 죽이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펜리스같은 전노예, 본인을 처절하게 괴롭히던 귀족을 죽이고 엘프신에게 충성을 바치는 엘프노예들, 선한 귀족의 밑에서 일했기때문에 혁명하자는 다른 노예들의 꾀임에 넘어가지 않는 노예들
테빈터 하나에서 뽑을 수 있는 입체적인 인간상이 수천수만개는 될듯 이걸 나쁜베나토리와 착한혁명군 권선징악으로 눌러버린거 자체가 신기함 그렇게 일부러 만들기도 어렵겠다
솔직히 판매량이 썩 좋지 않으니 후속작 안나올거 같은데... 오리진2인퀴베가의 "모든 일들이 사실 더 거대한 세력의 밑받침" 이라는 대충 끼워맞춘 얘기 받아들이기도 싫어서 오히려 좋은가 싶음... 지금 시점에서 제일 걱정되는건 매펙4가 또 베가처럼 나오는거 인데....... 그래도 베가덕에 많은 기대를 버릴 수 있었다
너희들 법사차별로 인한 혁명과 개싸움나서 법사는 차별받는 피해자지만 혈마법써재껴서 무고한 피해자 만들어 죽이고 템플러들은 그런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게 법사들을 통제하려는데 뜻대로 안되니까 말 안듣는 법사들은 불태워죽이는 세계관.. 이거 어떻게 만들었냐?
남부에서 북부출신 차별하고, 북부출신이 남부를 야만인으로 생각하고, 테빈터 매지스터들은 은근히 남부법사들 깔보고, 남부의 차별받는 법사들은 북부로 가는걸 일종의 구명줄로 생각하다 뒷통수맞고, 퍼렐던 사람들은 올레이 놈들이랑 겸상안하고, 올레이 귀족들은 퍼렐던을 시궁창 개새끼들 취급하고, 인간귀족들은 평민이나 타종족을 개무시하고, 그런 평민들은 귀족들에게 분노와 회의감을 느끼고, 쿠나리와 테빈터는 맨날 영토싸움하고, 동성애 가치관도 나라마다 다 달라서 의견도 다 다르고, 사람들은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행동하지만 본인이 가치관과 옳은 일이 모순되는 것임을 깨닫고 고민하면서 성장함 바이오웨어놈들아 이게 니들이 만들던 진짜 세계아니냐고
세계는 디즈니화되어서 거대한 권선징악의 동화책 세계관이 되어버렸고 여기 끼워맞추려고 암살자집단도 착하게 만들어버린 미친바이오웨어......
동료나 전동료, 조력자, 친구 npc들은 중세시대에 현대가치관을 탑재해버림 세계가 불타고 있는 와중에 자신의 이익에 대한건 고려대상 조차도 아님
모든 종족들은 사이가 좋고 얼굴 스킨만 다른 사람임 어떤 종족이 어떤 종족과 사귀거나 말거나 논바이너리를 존중하고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약자를 돌보고 정확한 선으로 그어진 나쁜 갱생불가 미친놈들을 처단하는 얘기만 함 여긴 진짜 세계가 아님 내 동료부터 지나가는 npc까지 다 똑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그 가치관은 현대적인 시점에서 그냥 옳음 이 옳은 가치관을 변화시킬 필요가 없으니 고민도 성장도 없어짐
분명 주요 배경은 테빈터잖아 이 안에서 내 빈곤한 머리로 나올 수 있는 얘기만해도 수천개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방탕한 귀족들, 바깥에서 법사들이 얼마나 차별받는지 모르고 자만하게 자란 어린법사들, 노예들과 그들의 피로 만드는 혈마법, 정치권에서 옳은 일을 하려는 일부 귀족들과 권력을 놓기 싫은 부패한 귀족들과 권력을 놓는건 무섭지만 나쁜일을 하고 싶지도 않은 중립층들, 본성은 악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짓밟는 엘프신따위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기때문에 주인공을 돕는 베나토리, 오히려 종족을 차별하고 싶지 않기때문에 엘프신에 꾀임에 넘어간 선한 테빈터의 귀족, 엘프신을 따라갔지만 소중한 역사가 담긴 고대 도시를 부시기 시작하자 혼란스러워하는 사람, 그저 귀족들을 엿먹이고 싶어서 엘프신편에 참여한 빈곤층, 과격한 혁명군이 죽이게 될지 모르는 아무것도 모르는 귀족 어린아이, 모든 노예들을 해방시키고 싶기때문에 노예를 제외한 모든 테빈터 사람들을 죽이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펜리스같은 전노예, 본인을 처절하게 괴롭히던 귀족을 죽이고 엘프신에게 충성을 바치는 엘프노예들, 선한 귀족의 밑에서 일했기때문에 혁명하자는 다른 노예들의 꾀임에 넘어가지 않는 노예들
테빈터 하나에서 뽑을 수 있는 입체적인 인간상이 수천수만개는 될듯 이걸 나쁜베나토리와 착한혁명군 권선징악으로 눌러버린거 자체가 신기함 그렇게 일부러 만들기도 어렵겠다
솔직히 판매량이 썩 좋지 않으니 후속작 안나올거 같은데... 오리진2인퀴베가의 "모든 일들이 사실 더 거대한 세력의 밑받침" 이라는 대충 끼워맞춘 얘기 받아들이기도 싫어서 오히려 좋은가 싶음... 지금 시점에서 제일 걱정되는건 매펙4가 또 베가처럼 나오는거 인데....... 그래도 베가덕에 많은 기대를 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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