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암만 봐도 둘이 술김에 실수하고 나서 다음날 뻘쭘해하는거 같지 않냐ㅋㅋㅋㅋㅋㅋㅋ루스터는 어쩃든 자기가 (남자는) 아다행맨 따먹은거라 좀 찔리는 구석이 있고 행맨은 어젯밤이 너무 생각보다 좋아서....아프긴 했는데 좋아서...나 남자도 됐었나...? 고민하는 얼굴임ㅋㅋㅋㅋ 너무 깊게 고민하느라 미간 깊게 패이는데,  루스터는 행맨이 자기가 먼저 일어나서 사라진걸 먹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오해함. 근데 뭐 행맨은 일어났떠니 옆자리 휑한것 보다도 자기가 남자랑 잔거, 그것도 끝내주게 좋았다는게 더 충격이라 루스터가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못 썼을거 같지ㅋㅋㅋㅋ 그래서 저렇게 행맨이랑 최대한 멀리떨어져서 최대한 순둥하게 눈 뜨고 '햐 그거 오해야...!'  '그건 너 허리 아플까봐 파스 가지러 내 관사로 간거야...!' 이러고 속으로만 간절하게 외쳤으면ㅋㅋㅋㅋ 당연하게도 나선 문은 행맨이 열어주지 않는 이상은 열리지 않고....새벽에 깬 루스터는 이 시각에 행맨더러 문 열어달라고 초인종 누르기도 뭣해서 그냥 자기 관사에서 그대로 잠들었던거겠지ㅋㅋㅋㅋ



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