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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12:53
사웨가 텔레파시 능력 가지고 있는거는 암암리에 전부 아는 사실이라 오토봇들도 그거 당연히 알고 있고
정보전 담당인 재즈 OPPA도 아는 정보인데 문제는 이 텔레파시가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지

텔레파시 능력이 희귀하긴 하지만 그 기나긴 사이버트론의 세월동안 아예 없었던 건 아닌데
역사적으로 보통은 텔레파시 능력이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 일어나는 거면 좋겠음 머리에 손을 대면 생각이 들린다던지 그런식으로
근데 사웨는 개유능한 정보참모 사버지니까 사이버트론 역사상 가장 강한 텔레파시라는 설정 꼽사리로 끼워서ㅋ(코믹스 기준으로 그 강한 능력때문에 어릴때 반 미쳐서 정신 놓았을 정도라고 하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도 남의 소리를 생각이 들리는 거면 좋겠음 신체적 접촉? 그딴거 필요없다
이 정보는 전쟁에서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에 메가카가 철저하게 사웨한테 이 능력의 작동기전을 함구하라고 명령내렸었으면 좋겠음
그래서 디셉 내부에서도 쟤 생각을 읽는데 어떻게 읽는건지는 아무도 몰라 그것도 몰라? 닿이면 읽히는거야 쟤랑 접촉하면 안돼 생각 읽혀 이런식으로 뒷말 나오고 공포심 조장하고 그래서 나름 디셉내부 기강도 잡고 물론 사웨 이미지는 존나 나락가지만 메가카팬클럽회장 사버지는 그딴거 조또 신경안쓰죠? 메가카 말이면 거리에서 리믹스 공연도 당장 할 수 있음
디셉에서도 이 텔레파시는 메가카와 삼간부 그리고 사웨의 카세트들 정도만 알아서 재즈OPPA 엄청 이거 때문에 고생했으면 좋겠다ㅎ

재즈 OPPA 처음에는 그래도 쟤도 텔레파시 능력 가지고 있으니까 신체접촉만 피하면 되려나 생각으로 전투하고 첩보활동 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이상한거임 너무 자기의 위치나 오토봇 기밀 정보 등등이 술술 넘어가는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아 이거 저 이상하게끔찍하게기분나쁜음침한 카세트봇 메크 저거밖에 의심가는 놈이 없는데 하면서 속으로 의심의 눈초리 보내고 있는데 사웨 당연히 그거 다 듣고 있음ㅋ 그래서 처음에는 재즈 그냥 자기랑 비슷한 위치에 겹치는 활동도 많으니까 경계해야하는 귀찮은 오토봇 1 이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재즈가 겉으로는 이미지도 엄청 좋고 나이키 미소짓는 쿨한OPPA내와 다르게 자기만 보면 끝없이 의심하고 경계하고 그러니까 내심 흥미가 생겼으면 좋겠음 지금껏 아무도 심지어 디셉내부에서도 삼간부와 메가카 이외에 자기 능력에 이렇게 본격적으로 파헤쳐보려는 메크가 없었는데... 하면서 물론 이 흥미는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생기는 거임 사버지지만 디셉이다.... 이렇게 시작되는 악몽의 혐관 시작

그러니까 뭐라고 설명하지 텔레파시 능력이 신체접촉 이외에 된다는것은
우리로 치면 사람은 걸을수 있지가 아니라 날수있다 < 이 정도의 완전히 상식을 뒤엎는 내용이라서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는데
재즈만 유독 그 상식을 벗어나는 가능성을 의식하며 경계하는거임 역시 스펙옵스 대장... ㅠㅠ


아 너무 길어진다 생략하고


나중에 오토봇들 엄청나게 큰 함정에 빠져서 거의 전멸위기까지 간적있는데 재즈는 프라임이랑 그외에 메크들 전부 피신시키고 자기 혼자 미끼되어서 결국 포로로 붙잡혔으면 좋겠음
그리고 재즈가 워낙 오토봇 내에서 거물이니까 포로 심문은 일반 디셉병사가 아니라 정보참모인 사웨가 직접하는거지

그래서 잡혀서 묶여있는 재즈 OPPA가 심문실 들어오는 사웨 보자마자
"Hey, 빅 가이... 너 내 생각 그냥 들리는 거지?" 하고 딱 한마디 했으면 좋겠다
그 말 듣고 사웨도 멈칫 거림 그 반응 보고 재즈는 확신하지 아 맞구나 진짜 설마했는데 하면서 그리고 속으로는 기밀 생각 안하려고 내부 프로세스 프로토콜 전부 방화벽 세우고 있을 것...

그동안 자기가 입밖으로 꺼낸 적 이외에는 그 누구도 이 텔레파시 능력을 파악한 적이 없는데 재즈가 최초였으면 좋겠음
그래서 사웨가 재즈 조용히 바라보다가 "...재즈: 유능." 한 마디 해줬으면 좋겠음
재즈는 그거 듣고는 긴장은 하지만 "음침한 사운더스가 농담도 하네~"하고 여유있게 웃어줬으면ㅎ

사웨는 이제 재즈 눈앞에 있는데도 생각이 잘 안들리는거 알겠지 정확히는 재즈가 눈치챈 이후로 열심히 딴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하고 있음 프라임의 위치나 오토봇 애들 정보 여기서 나가면 위험하니까 일부러 전혀 상관없는 생각으로만 브레인 모듈 가득 채운거임 이 경우에는 노래면 좋겠다 왜냐면 재즈니까.... 온갖 노랫 소리만 사웨의 머릿속에 가득한 가운데 그렇게 숨막히는 대치 상황이 벌어지는데
근데 사웨가 "하지만 재즈: 아직은 멀었음." 이러고 손 뻗으면 좋겠음
재즈가 뭐지 이제 생각이 안들리니까 팔이라도 떼서 고문하려고 그러나 하고 약간 마음의 준비하고 긴장하는데

사웨는 손을 재즈의 머리에 대고 나직히 말하는거임 "재즈: 진짜 텔레파시를 경험한 적 없음"

사이버트론 역사상 보통의 텔레파시들은 신체 접촉을 통해 생각을 읽는 다고 했는데 그럼 사웨같은 보통이 아닌, 그냥 가만히 있어도 생각이 들리는 가장 위대한 텔레파시가 신체 접촉을 통해서 생각을 읽는다면 어떻게 될까? 그 능력의 여파가 장난이 아니지 않을까...

재즈 순식간에 머릿속이 완전히 뒤죽박죽 되면서 컥 커억 하면서 비명 지를거임 브레인 모듈을 헤집는다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모듈을 실제로 꺼내서 메스로 난도질 하는 느낌이 들 듯,,,, 자기도 모르게 머리에 있는 사웨 팔 잡으면서 고통어린 신음소리만 내뱉는데 경고시스템은 끝없이 뜨고 동체의 환기 시스템을 쉴새없이 돌아가고 냉각수가 말그대로 줄줄줄 흐르는데 사웨는 멈추지 않으면 좋겠음
이건 정보를 빼내려는 목적도 아니고 그냥 말그대로 재즈한테 텔레파시 능력을 보여준다는 목적이라서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ㅋ

그와중에도 재즈는 프라임의 위치는 절대로 발설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바이저 너머로 냉각수가 끝없이 흐르면서도 입 앙다물고 방화벽 시스템 최대한 세웠으면 좋겠음ㅠ 왜냐면 OPPA는 프라임의 믿음직한 부관이니까ㅠ 물론 사웨는 지금이라면 그 생각도 바로 읽을 수 있겠지만 재즈는 사웨가 의도적으로 자기를 죽이려는 목적은 없는거 눈치채서(비즈니스적이 아니라 자기한테 좋은방향이든 나쁜방향이든 사심이 있다는 거 알았음) 이 시스템이 셧다운 되면 자기 스파크도 멈추게 프로세스 설정했으면 좋겠음
프라임의 위치를 말하는 순간 재즈도 죽게... 그래서 사웨도 그 선은 넘지 않았으면 좋겠음 속으로 역시 디셉티콘의 악몽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쉽지는 않다 라고 생각하면서

과한 자극에 강제로 시스템 전원 꺼지면서 재즈 온몸에 힘 풀리면서 팔다리 풀리고 옵틱 저절로 감기는데 왠지 닫히는 시선 뒤로 사웨의 바이저와 마스크가 웃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마무리를 못하겠네
나중에 재즈 어떻게든 탈출은 하는데 (아니면 사웨가 눈감고 놓아준거면 더 좋겠다 후유증 더 가게) 전장에서 사웨 볼때마다 흠칫하면 좋겠음 사웨는 반응은 안하지만 그거 또 즐기고 

하지만 이대로 끝나면 재즈OPPA가 아니지 나중에는 사웨 능력이 그런거 알았으니까 그거 대비해서 방화벽 같은거 완벽히 구축했으면 좋겠음 생각읽으려고 하면 머릿속에 들어왔을때 바로 노래 remix 만 무한 반복시켜서 역으로 사웨 엿도 겸사겸사 날려주고 




하 그리고 나중에 종전하면 둘이 콘적스나 해라
중간과정이 아주 많이 생략된거 같지만 이런 개끔찍혐관 관계가 알콩달콩 분위기 좋은 부부가 되면 그건 또 얼마나 맛도리일까요
인터페이스 할때도 생각 읽고 공유하는 능력 알차게 써먹어서 둘다 과부하 동시에 되고 그러면 개존맛탱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