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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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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의 머릿 속은 많이 복잡했을꺼야
대학교를 다니던 내내 장학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미친듯이 공부만 했고, 노부의 부모님과 친척어르신께 폐를 끼치지 않기위해 알바도 했어 상황을 아는 친구들은 케이타에게 조금 편하게 지내도 괜찮다고 했지만 케이타 스스로가 용납할 수 없었지 대학졸업을 완벽하게 해내서 노부의 부모님과 친척어르신께, 그리고 노부에게 자랑이 되고싶었거든
그러다보니 케이타는 졸업 후의 생활은 전혀 생각한 적이 없었어
아무 생각없이 졸업하고 노부랑 결혼을 해버릴까, 생각하다가도 그 이후의 미래는 어떻게 책임져야할지 몰랐을꺼야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생각과 불안감이 자꾸 머릿 속에 남아서 잠을 못 이루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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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 노래 추천 좀]


[새벽에 듣기 좋은 노래]








새벽 끝자락, 아직도 잠이 들지 못한 케이타는 노부에게 메시지를 보냈을꺼야 촬영 중인지 금방 답은 오지 않았어
핸드폰으로 수면용 음악을 찾으며 잠에 들려고 노력하고 있길 몇 분째, 노부에게서 메시지가 왔지
답장은 추천곡이 아닌 노부가 직접 노래 부른 음성메시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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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노부가 왜 불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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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러주니까 더 좋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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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


[이거 들으면서 자야겠다]


[노부도 촬영 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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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사랑해 케이타]








참 이상하지
노부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케이타를 잡아먹을 것 같던 불안감은 사라졌을꺼야 케이타는 노부의 노래를 들으며 잠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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