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쓴 작가 사고방식이 갈수록 크루와상의 맨 가장자리 껍질처럼 개얄팍함이 드러나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져서 존나 짜침.........아니 어떻게 작가가 입으로 캐해석을 털면 털수록 그리고 시즌2를 전개해나갈수록 전형적인 패션진보인게 드러나면서 정털리게 만드는지 진짜ㅋㅋㅋㅋ 모두가 선과악의 양면성이 있고 인간은 인정욕과 사랑을 위해 잘못을 저지름ㅠㅠㅠㅠ 이지랄 개똥철학으로 작가가 작중에서 일어나는 극악무도한 국가 폭력의 본질을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흐림 이쯤되면 사고방식 자체가 명예 필트오버인이고 이 주제에 대해서 작중내내 몰랐으니까책임없는척 과학얘기로 화제돌리는 하이머딩거가 작가들의 마스코트 수준임 왜냐

아케인의 이야기가 온갖 캐릭터와 사이드플롯으로 복잡한 척하지만 핵심에는 결국 양시양비론의 외피를 입고 평화주의 구호를 외치면서 근본적인 실체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피해자들한테 Please ask nicely:( 우리가 하는건 발전이지만 니들이 하는건 파괴야 desperate한건 알지만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봐야해:) 이지랄하는 머갈텅텅 보수주의 끝판왕급 정치관에 서양 백인 제국주의자들의 근대관을 계승한 세계관이 있는데
이걸 감각적인 애니메이션과 패밀리즘 감성팔이로 그럴듯하게 아닌척 위장색 입히는데 성공한게 진짜 무서운 농담인듯ㅋ............ 대체 난 뭘 기대한걸까 존나 허망함

여캐 활용은 잘해서 그동안 좀 마음에 안들어도 닥치고 있었는데 이제는 걍 흐린눈 하고 싶지도 않게 작가가 걍 어떤 마인드인지 투명해져서 헛웃음남 결말도 어떻게 날지 존나 뻔해져서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