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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17:13
아니... 상류는 소요 살리려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지 목숨 하나까지 떼줬잖아ㅠㅠㅠㅠ 솔직히 그걸로 좀 유세 떨고 소요한테 점수 따고 싶어할만도 한데 치료 끝나자마자 칼같이 선 긋고 도산경에게 가게 하는거 진짜 왤게 속상하지??? 도산경 목숨이 위험하니까 그거 알려주고 떠나보내는거야 상류도 굿요괴니까 당연히 그럴만한데, 인사도 안하는건 냉담한게 아니라 자기희생같이 느껴짐. 자기는 반군을 저버릴 수 없고, 그래서 소요와 이어질 수도 없으며 소요의 마음속엔 도산경이 있다는걸 너무나 잘 아는 탓에 둘 사이에 일말의 여지도 남기지 않으려는거 아닌가 싶고... 그게 아니라면 소요의 얼굴을 마주보면 보내줄 자신이 없어서겠지... 그러니까 소요를 위해 인사하고싶은 마음을 꾹 누르는 것처럼 보였음. 그저 소요가 남긴 한방울 눈물만으로 만족하는 바보요괴....ㅠㅠㅠㅠ
보다보면 창현이나 상류는 자기 마음과 달리 본인들의 삶에 있어서 소요가 1순위일 수 없다는걸 너무 잘 아는 애들이라 서글픔 괜히 내가 다 억울하고... 캐설정값과 환경 자체가 이 둘에게 너무 불리함. 창현은 소요를 지키기 위해 소요와 이어질 수 없고, 상류는 의부의 은혜와 정을 갚기 위해 소요와 이어질 수 없음. 각자 자신이 해야할 의무와 도리가 있어서 그걸 저버리는 쓰레기가 되지 않으려면 도저히 소요와 함께할 수가 없잖아ㅠㅠㅠㅠㅠ 근데 도산경은 그정도까지의 제약은 없단 말이지... 가문의 권세와 부귀영화, 족장의 위치 정도만 포기 하면 됨. 얜 아예 은혜를 갚아야할 대상도 소요고, 소요를 지키기 위해 도산가의 자원을 쓰면 좋지만 포기해도 자기때매 막 소요가 암살당할 위험에 놓인다거나 하진 않고... 그런거 보면 결국 최종은 도산경이랑 이어질 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창현이랑 상류가 넘 눈에 밟힌다ㅠㅠㅠㅠ 얘네도 마음만큼은 뒤지지 않을텐데... 얘네도 도산경의 위치였다면 소요에게 직진해볼 수 있었을텐데 싶어서ㅠㅠㅠㅠ 초반엔 넷이서 행벅했음 좋곘당^^ 호령공주님 처첩으로 다같이 살면 외않되??? 하고 봤는데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창현과 상류는 애초에 넷이서 행복할 수조차도 없는거 같아서 맘아파... 창현은 소요를 지키려면 권력이 필수고 상류는... 이새끼는 요괴주제에 왤케 착해빠져서 끝까지 반군 끌어안고 죽을거같냐... 하ㅠㅠㅠㅠㅠ 은혜갚은 요괴 이딴거 하지말라고!!!! 승질내고 싶은데 또 이렇게 안하면 그건 더이상 상류가 아니겠지 싶고...
그래도 상류는 자기 마음 티라도 내지 창현은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티도 못 내고 그냥 좋은 오빠가 되어주겠다고 말하는거 진짜... 속으로 피눈물 나겠구나 싶고ㅠㅠㅠㅠ 근데 일처리하는거 보면 얘가 ㄹㅇ제왕감이구나 싶더라 한 개인으로서는 피눈물나겠지만 그거 다 묵묵히 눌러참고 왕권 차지하기 위해서 차곡차곡 세력 모으고 규합하고 적수가랑 진영가 완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거 너무 좋았음ㅋㅋㅋㅋ 충성하는 신하 입장에서는 ㄹㅇ좋은 왕일거 같아
도산경은 족장으로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음 내가 도산가 사람이면 도산후보단 도산경이 당연히 낫다고 생각하겠지만 도산경 자체를 놓고 봤을때 좋은 족장감이냐 하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할듯. 똑똑하고 재주도 많고 솔직히 창현이 중원으로 가도록 아이디어 준것도 도산경이니까 지략에 밝아서 얼마든지 좋은 족장이 될 수 있는데도 그거랑 별개로 얘는... 걍 본인부터 좋은 족장 되겠단 의지자체가 없고 그래서 거기에 열정을 다하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가문을 위해서 냉철한 판단을 내리거나 자신의 인간성을 희생하거나 억눌러야할 때 그런 모진 행동을 하지는 못할거란 말이지
대신 존나 좋은 부마감이라고 봄. 호령공주님 곁에서 잘 보좌하고 헌신하는 내조 잘하는 부마로 너무 완벽함ㅋㅋㅋㅋ 공주님만 바라보고 공주님만 사랑하고 오직 공주님의 이익을 위해 가문의 희생도 불사하며 모든걸 내던질 갓벽한 부마인듯ㅋㅋㅋㅋㅋ 이제 드라마를 반 밖에 안봐서 뒤에 어케될지 모르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도산경 메인남주 같은데 내조하면서 능력 펼치는거 나왔으면 좋겠다...
보다보면 창현이나 상류는 자기 마음과 달리 본인들의 삶에 있어서 소요가 1순위일 수 없다는걸 너무 잘 아는 애들이라 서글픔 괜히 내가 다 억울하고... 캐설정값과 환경 자체가 이 둘에게 너무 불리함. 창현은 소요를 지키기 위해 소요와 이어질 수 없고, 상류는 의부의 은혜와 정을 갚기 위해 소요와 이어질 수 없음. 각자 자신이 해야할 의무와 도리가 있어서 그걸 저버리는 쓰레기가 되지 않으려면 도저히 소요와 함께할 수가 없잖아ㅠㅠㅠㅠㅠ 근데 도산경은 그정도까지의 제약은 없단 말이지... 가문의 권세와 부귀영화, 족장의 위치 정도만 포기 하면 됨. 얜 아예 은혜를 갚아야할 대상도 소요고, 소요를 지키기 위해 도산가의 자원을 쓰면 좋지만 포기해도 자기때매 막 소요가 암살당할 위험에 놓인다거나 하진 않고... 그런거 보면 결국 최종은 도산경이랑 이어질 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창현이랑 상류가 넘 눈에 밟힌다ㅠㅠㅠㅠ 얘네도 마음만큼은 뒤지지 않을텐데... 얘네도 도산경의 위치였다면 소요에게 직진해볼 수 있었을텐데 싶어서ㅠㅠㅠㅠ 초반엔 넷이서 행벅했음 좋곘당^^ 호령공주님 처첩으로 다같이 살면 외않되??? 하고 봤는데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창현과 상류는 애초에 넷이서 행복할 수조차도 없는거 같아서 맘아파... 창현은 소요를 지키려면 권력이 필수고 상류는... 이새끼는 요괴주제에 왤케 착해빠져서 끝까지 반군 끌어안고 죽을거같냐... 하ㅠㅠㅠㅠㅠ 은혜갚은 요괴 이딴거 하지말라고!!!! 승질내고 싶은데 또 이렇게 안하면 그건 더이상 상류가 아니겠지 싶고...
그래도 상류는 자기 마음 티라도 내지 창현은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티도 못 내고 그냥 좋은 오빠가 되어주겠다고 말하는거 진짜... 속으로 피눈물 나겠구나 싶고ㅠㅠㅠㅠ 근데 일처리하는거 보면 얘가 ㄹㅇ제왕감이구나 싶더라 한 개인으로서는 피눈물나겠지만 그거 다 묵묵히 눌러참고 왕권 차지하기 위해서 차곡차곡 세력 모으고 규합하고 적수가랑 진영가 완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거 너무 좋았음ㅋㅋㅋㅋ 충성하는 신하 입장에서는 ㄹㅇ좋은 왕일거 같아
도산경은 족장으로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음 내가 도산가 사람이면 도산후보단 도산경이 당연히 낫다고 생각하겠지만 도산경 자체를 놓고 봤을때 좋은 족장감이냐 하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할듯. 똑똑하고 재주도 많고 솔직히 창현이 중원으로 가도록 아이디어 준것도 도산경이니까 지략에 밝아서 얼마든지 좋은 족장이 될 수 있는데도 그거랑 별개로 얘는... 걍 본인부터 좋은 족장 되겠단 의지자체가 없고 그래서 거기에 열정을 다하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가문을 위해서 냉철한 판단을 내리거나 자신의 인간성을 희생하거나 억눌러야할 때 그런 모진 행동을 하지는 못할거란 말이지
대신 존나 좋은 부마감이라고 봄. 호령공주님 곁에서 잘 보좌하고 헌신하는 내조 잘하는 부마로 너무 완벽함ㅋㅋㅋㅋ 공주님만 바라보고 공주님만 사랑하고 오직 공주님의 이익을 위해 가문의 희생도 불사하며 모든걸 내던질 갓벽한 부마인듯ㅋㅋㅋㅋㅋ 이제 드라마를 반 밖에 안봐서 뒤에 어케될지 모르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도산경 메인남주 같은데 내조하면서 능력 펼치는거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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