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극 거의 후반부 쯤으로, 석수촌인가? 좀비촌 가서 공격받았을 때 이연화가 백의대협으로 나선 뒤 연화 찾으러 온 다병에게 숨어있었다며 약한 척을 할 때임

근데 왜 짤을 쪘냐면,

이때쯤 연화가 몸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도 하고, 다병이는 연화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하고 있기도 하고, 또한 그러면서 다병이 연화에 대해 자타공인으로 이상할 만큼 집착을 하고 있을 때이기도 함

이 시기는 연화가 몸이 워낙 안 좋아서인지 극 초반부보다 예민한 표정을 많이 짓기도 하는데, (존섹......)
다병이가 자신에게 집착하거나 할 때 그 표정이 더욱 진해진다는 게 붕붕이를 미치게 하는 포인트인 것이다

이 짤도 마찬가지로 그래서 붕붕이를 미치게 하는데,
백의대협이 등장하고 난 다음 찾아간지라 이연화의 푸른 옷에서 백의를 찾아내려고 무턱대고 멱살쥐고 옷부터 벗겨내는 연하의 패기 아니 방형남의 공정심은 개뿔 수상함을 느끼고 가시 세우며 불쾌하게 더듬지 말라는 연화 예민한 표정봐라 아 진짜 개꼴 존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붕이 여기서 왜 발리냐면,
방다병은 여기서 조금 전 등장한 백의대협이 이상이이며 이연화라는 등식을 성립시키기 위해 옷을 확인함과 동시에, 자시의 사심을 채우기 위해서라는 목적 또한 보이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함을 차오르게 하고,

또한 연화는 방다병이 백의대협을 찾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을 해야 하니 뭐라도 내뱉어야 하는데, 그 나온 말이 하필이면 불쾌하게 더듬지 말라닠ㅋㅋㅋㅋ
아니 사내둘, 강호 친구 둘 사이에 저 정도 스킨십은 친구야 좀전에 자객들이 들이닥쳤는데 너 어디 다친 데 없니 하고 받아들일만한 스킨십 아니냐고 ㅋㅋㅋㅋㅋ 근데 불쾤ㅋㅋ하겤ㅋ 더듬지 말라닠ㅋㅋㅋ

나는 이게 무의식 중에 이상이연화가 방다병이 자신에게 가지고 있는 섹슈얼 텐션을 느꼈기 때문에 무심코 나온 말이라고 생각함 ㅋㅋ
평소 이연화였다면 특유의 그 능글맞고 여유로운 표정 지으며 왜그래? 나 숨어있느라 다친 데 없어 하고 여유롭게 웃으면 그만일 것을, 진짜로 다급하게 손 치우며 불쾌하게 더듬지 말라니 ㅋㅋㅋㅋ 게다가 종일 왜 저러냐니 ㅋㅋ 그니까 방다병의 저 알 수 없는 성적 긴장감을 이연화는 종일 느꼈다는 거임 ㅋㅋㅋㅋ

사실 연화루 내내 방다병은 아픈 연화의 맥을 짚거나 가벼운 스킨십 정도는 거침없이 하지만, 이 시기가 두사람 사이에 제일 긴장감이 넘치고 예민함이 넘치는 시기인지라, 마찬가지로 성적 긴장감이 넘쳐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갠적으로 이짤 즈음에 이연화 아파서 존예고 표정도 존꼴이고 하여튼 사람 미치게 만드는데 방다병과 찌릿찌릿한 성적 긴장감 때문에 더 미치겠음ㅋㅋ)

아 모르겠고 붕붕이 연화루 재탕했는데 재미있어 죽겠어요 붕붕이들아 다병이는 연화에게 미쳤고 적비성은 연화에게 돌았어

연화는 무조건 살아있고 동해대전 2차 때 사랑스러운 불여우가 찾아내서 적비성이랑 방다병이 이연화 골골백세 오래오래 살게 만들어줬대
그러니까 너희들도 어디 가지 말고 나랑 동해에서 오백만년 천년 일만년 살면서 세가완삼 지켜보는 거다


연화루 세가완삼 다병연화 비성연화 적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