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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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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상한지 가르쳐주세요.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정대만 태웅이 손에 이끌려 서태웅의 그곳....에 가닿아 있는 자신의 손 끝의 감각을 인지하면서 스스로에게 되물음 아니....잠시만. 난 혀로 체리꼭지 묶기 한 죄밖에 없는데. 그 결과가 이거라고....? 내가 서태웅의 그걸 만지고 있는...? 

정대만 질끈 감았던 눈을 슬쩍 떠보는데 서태웅 여전히 돌부처마냥 꿋꿋하게 자신을 보며 서 있음. 도무지 물러서지 않을 것 같은 이 후배에 정대만 잠시 현기증을 느낌 손에 닿아오는 태웅이의 그곳이 더 부풀어오르는 걸 느끼면서...ㅋㅋ 시발....아까 그게 다가 아니었어? 더 커진다고? 

선배의 손이 맞닿아서인지 서태웅 아래 텐트 판판하게 쳐짐. 맞닿은 부위에서 조금씩 열이 오르는 것 같기도 했을거임 정대만의 얼굴도 괜히 홧홧해지겠지 그 열기가 전해지는 것 같아서. 아니...언제까지 후배 자X를 만지고 있어야 해??? 손을 빼보려고 하는 대만이인데 어림도 없겠다 태웅이가 그 손을 더 꽉 잡아채서. 

마음이 조급해지는 대만이임 다 좋은데, 뭐가 좋다는거야 미친 내 말은 그게 아니고 태웅아. 여기서 이러면 안돼. 

뭔 야망가에나 나올법한 말을 속으로 내뱉고는 진짜로 여기서 이러면 안되겠다....하고 식은땀 흘리는 대만이임 아무리 주변에 사람이 없는 복도여도 외부 공간인 만큼 언제든지 사람들이 올 수 있고, 들켰다간 말 그대로 사회적(?) 전학교적 자살임. 그러니 말 안통하는 이 연하를 어떻게든 이 곳에서 일단 움직이게 해야했음

-그....태웅아.
-........
-우리...여기서 이러면 안 돼. 그....너 이상한, 거....있잖아. 하 씹...
-......?
-그...그게! 진짜로, 이상한 거거든...? 음....

그러니까 지금 니가 나한테 존나게 꼴려서 자지를 빳빳하게 세운거라고 나한테 박고싶어서!!! 하고 소리를 지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미치겠는 대만이임. 태웅이의 표정을 보아하니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 듯 했음 이상한 건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다만 태웅이가 말하는 '이상하다'는건 다른 쪽이겠지 발기 그 자체....

-아니 잠시만 근데 너 솔직히 말해.
-?
-너 다 알고 있지. 알면서 이러는거지 지금?
-....선배가 무슨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성교육 시간에 대체 뭐했....잤겠구나.

대만이의 탄식 섞인 자문자답에 고개 꾸닥꾸닥 하는 태웅이임. 모르겠으니까 알려달라는 눈빛이 반짝반짝한게 보여서 정대만은 마른세수를 한번 하고 서태웅을 일단 그 자리에서 옮기려고 함 이녀석의 덩치를 보면 옮긴다는 표현이 맞았음.

근데 거대한 돌덩이마냥 그 자리에 망부석처럼 서서 꿈쩍도 안하던 서태웅이 대만이가 민다고 밀리겠냐 안 밀리겠지 대만이 태웅이 팔뚝 퍽퍽 치면서 이자식아 내가 다 얘기해줄테니까 일단 여기서 빠져나가자고!! 함.

자신의 사회적 자살을 막는 것만큼이나 이 후배의 사회적 자살을 막는 것 또한 대만이한테는 중요했음 아무리 그래도 귀여운 후배가 거길 꼿꼿하게 세운채로 학교 복도를 활보하게 놔둘수는 없었으니ㅋㅋ 서태웅 이자식이 내 이 갸륵한 정성을 알아야 할텐데. 무시무시하게 중얼거리며 대만이가 태웅이 손을 잡고 화장실 쪽으로 향함

다행히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었음. 칸막이 칸 중 하나를 골라잡고 서태웅을 그 안에 밀어넣은 후 문고리를 달칵, 하고 잠근 정대만은 후우...하고 화장실 칸 문에 몸을 기대서 한숨을 쉼. 그 좁아터진 공간 안에 둘이 있자니 더 미치겠을 지경임 커버를 내린 변기 위에 태웅이를 앉히고, 정대만은....쭈그려 앉아서 크게 심호흡 하고 태웅이의 고간....에 손을 댐.

씨발....

쭈그려 앉기까지 하니까 현타가 확 밀려오는 대만이임ㅋㅋ 정대만 평생에 후배 대딸해주겠다고 화장실에 숨어서 그 후배의 고간에 손대는 일은 한 적이 없었음. 있겠냐고. 밀려오는 현타를 꾹 참으면서 태웅이 바지를 주욱 내림. 서태웅은 말 없이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음.

이자식 왜 이렇게 수상하지....이상하다고 했으면서 이런건 안 이상해? 의문이 드는 대만이지만 일단 이걸 빨리 해결해주는게 필요했음 왜냐면....그래야 나가니까!!! 아까 말했듯이 도저히 북산고 왕자님 서태웅을 발기한채로 밖에 내보낼 수가 없는 대만이임 이 녀석 이미지가 있지....그래 결국 내가 해야만....농구할때의 그 책임 본능이 발동해버린 정대만

태웅이 바지를 내렸을 때 정대만은 2차 현타를 맞음 누가봐도 엄마가 사준 것 같은 깨끗한 하얀 팬티.....씨발 태웅이 어머님 죄송합니다. 아니 근데 얘가 먼저. 절 보고 발기했....은 나중에 말씀드리기로 하고 아니 뭐래 절대 말하면 안됨 그분은 끝까지 몰라야 해....지구상에서 마지막으로 아셔야 해 으아아아악 정대만 정신 나감

대만이가 그러거나 말거나 팬티가 벗겨지고 위용을 느러낸 태웅이의 자지는 실로 대단했음. 괜히 태 자가 들어가는게 아님 그건 대 만이도 그렇구나 그러나 태 가 더 커보임 아무튼 그럼. 빳빳하게 일어선 기둥에선 그...것이 이미 흘러나오고 있었음 하얀 프리컴....태웅아 닌 진짜 오늘 하얀 팬티 입고와서 다행인줄 알아라 새꺄....

-그....러니까. 태웅아.
-네.

이럴때만 칼답인게 개킹받음.

-너...는 발기한거야 지금.
-.....
-발기....가 뭔지 알아? 너가....성적으로 흥분했다고.

또 고개 꾸닥꾸닥. 하....무슨 애기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아니 애기한테 이런걸 가르치면 안되지 정신차려라 정대만 이자식은 거대한 고딩 남자다 존나게 건장한. 

-어떻게 해요?
-뭐?
-이거.
-그...게. 내가 널...지금부터 풀어줄거야.



어떻게요?


슬램덩크 태웅대만

탱댐절 개같이 지각에 정력 딸리는 이슈로 여기서 일단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