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거 아니고 소소한 거라도 너무 좋다...

베가에서 디메타 크로싱 팔아넘긴 시장 1회차 땐 살려줬거든? 그랬더니 베나토리 틈에 잠입하는 메인퀘에서 엘프신한테 홀려서 베나토리랑 같이 있는 거 발견함

근데 2회차에선 워든루크로 하니까 워든한테 넘기는 선택지가 생긴거야 그래서 워든으로 만들었더니 나중에 습지에서 사라진 워든들 찾는 섭퀘 할 때 이 사람이 사라진 워든들 목숨 구했음 오염 사이에 갇혀서 내가 꺼내줘야 하긴 했어도 일단 사람들이 살아있어ㅠ 1회차땐 누구는 죽고 누구는 다치고 암튼 결과가 별로 안 좋았단 말임... 심지어 시장이 나보고 두 번이나 자길 오염에서 구해줬다고 고마워함

이거보니까 인퀴에서 워든 되고 싶어하던 엘프 여자애 생각나더라 인퀴가 워든 되지 말라고 하면 사는데 워든 되라고 부추기면 나중에 아다만트에서 악마 소환 제물로 희생당하는 컷씬 나옴...

동료들 미래를 바꾸는 큰 결정도 좋긴한데 이렇게 예상치 못한데서 내 선택 때문에 운명이 바뀐 사람들 만나는 게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