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를 불신하고 엄청 싫어하는데 스스가 자기 품을 벗어나거나 반항하지않는건 더 싫어함. 아무리 배신을 해도 손절하거나 숙청하지도 않고 살려는 둠. 사실 군대에서 이런 하극상이나 쿠데타는 말이 안 됨 아동애니라서 그렇지 사실 즉각 사형이지. 그럼 왜 계속 살려주는걸까? 생각을 해봤음

스타스크림이 죽을 죄를 지어도 살려주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애호해주거나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건 아니고 애완 샌드백처럼 주기적으로 패주고 도발하다가 쓰가 우울증와서 꺾이면 도발함

스카바 코믹스에서도 쓰가 좀 모럴이라는게 있고 양심에 갈등 있었을때도 악의 길에 빠지게 강요하고 싫다고 해도 넌 내거니까 내가 하라는대로 해야됨 ㅇㅇ 해버림

원래 아동 애니답게 보스와 못말리는 광대 듀오 느낌이었는데 최근 들어 하스브로가 (어스팤,idw 등) 가부장적인 가폭남 아빠와 그를 용서 못하고 영원히 증오하는 아들인 유사 부자로 많이 그려내는거 보면 뭔가 노선을 불행한 가족처럼 연출 하는거 같음. 쓰를 유사 아들이자 후계자로 보면 메가트론이 쓰가 용서 받지 못하는 짓을 하는데 계속 살려두는 이유도 이해가 감.

옵티머스랑 범블비도 어떻게 보면 유사 부자 잖아? 근데 여긴 이상적인 가정임. 언제나 아들을 사랑하고 아끼고 믿어주는 책임감 있는 아빠와 그런 아버지를 언제나 믿고 따르는 착한 아들이라 둘이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냄. 오토봇이 이상적인 아버지 아래서 크는 아이들의 모습이라면, 디셉티콘은 그 안티테제인 느낌임.


메가트론은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가정 위에 군림하는 형태의 아버지고 스타스크림은 그에게 항상 반항하고 자리를 넘보는 말 안 듣는 아들이자 가폭 피해자라 증오와 트라우마를 품고 있음. 죽이지 않는 이유는 스타를 후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만 여전히 한심 하고 자신에게 기어오르는 행동이 메가트론의 분노를 일으켜서 가정의 질서를 바로 잡는다고 마구 팸. 우울증 오고 무기력해져서 아예 그냥 죽여달라고 할때까지 팸. 근데 그런 반항없는 모습이 짜증난다고 더 팸... 이런 모습 때문에 나중에 메가트론이 개심해서 착해지고 주변 봇들이 달라질때도 스스만큼은 끝까지 용서 안 하고 증오만 하는 작품들이 많아짐.


난 이런 달라진 모습들이 옵대장과 범블비의 유사 부자관계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함 다만 그들의 가정 환경과 반대일뿐..


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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