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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7:03
자기 혼자 지상에 올라가 알파 트라이온 만나고 하이가드와 합류해서 프라임과 같이 아이아콘에 돌아오는데 디는 그 곁에 자기가 없었단 걸 섭섭해하지만 오라이온은 이게 그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을지 모른다 생각하는 게 보고 싶다. 디에겐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했다고. 옛날에는 디가 감정을 소화하기도 버겁게 사건들이 몰아쳤지만 지금은 한발짝 떨어져서 볼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이번에는 센티넬에게 파괴돼서 머리가 아래로 향한 채 추락하는데 코그도 없으면서 말리는 메크들 여럿 매달고 자길 붙잡으려 달려드는 디와 눈 마주치고 돌아올거란 뜻을 담아 이 미소 지었으면 좋겠음.
그렇게 또다시 매트릭스를 받아들이고 올라오는데 오라이온 예상과 달리 디가 데스트래커 쥐어패고 코그 뜯어내 자기한테 쑤셔박곤 하이가드와 알파 트라이온에게 울분을 토해내며 센티넬 죽이려 들고 하이가드는 센티넬 X같지만 그걸 뜯어말리는 광경이 펼쳐졌으면 좋겠다. 악에 바쳐서 하이가드면 뭐하냐고 당신들 중 어느 누구도 오라이온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자긴 소중한 모든 걸 앗아간 저 배신자한테 핏값을 받아낼 권리가 있다며 아무것도 잃을 게 없다는듯이 날뛰면 좋겠음. 센티넬은 피눈물같은 안광에 압도당해서 몸도 못 움직이고
옵티머스가 가슴에 매트릭스를 품은 모습 보고 센티넬이 열등감 폭발해서 왜 내가 아니고 너냐며 달려드는데 그순간 캐논이 만들어지는 소리와 함께 센티넬 왼팔이 사라져버린 게 보고 싶다. 모든 소리가 거대한 파열음에 먹혀버린듯 귀에는 헐떡이는 숨소리만 들리고 어느새 그의 앞에는 디가 어깨 감싸쥐면서 괜찮아? 다친 덴 없어? 하고 다급히, 그러나 조심스레 몸 이곳저곳 살피는 옵틱과 마주쳤으면 좋겠어.....
그순간 자기도 모르게 디식스틴이 흘린 눈물길에 립플레이트 맞대는 회귀로 닳고 닳은 옵티머스 누가 안써주나
매순간 어떤 선택을 해도 결국 틀어지고 말아서 어느정도 체념과 관성으로 회귀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를까 하는 희망으로
평화시공으로 어떻게 자길 두고 갈 생각을 하냐고 프라임 집착광공된 아기 호국경이랑 사랑싸움은 딴데가서 하라는 스타스크림, 둘은 콘적스를 맺지 않았다는 사운드웨이브 발언, 아이아콘 시민들 앞에서 그래놓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니 놀라는 쇼크웨이브, 최근엔 좀 이상했지만 원래 둘은 저랬다는 엘리타와 전 광부들 발언, 그리고 이 모든 걸로 팬픽 상상하는 썬더크래커 BG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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