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1292135
view 11167
2024.11.14 16:05
어느날 모네는 멋진 기차역을 보곤 흥분해서 절친 르누아르에게
"나 저 기차역에서 떠나는 기차 그릴거임!!
루앙행 기차를 30분 늦춰야겠어!!! 내 그림을 위해!!!
30분 늦추면 빛이 완전 딱일듯!!!"이라고 외치고선
가장 좋은 옷을 차려입고 당장 기차역으로 달려갔음.
그리고는 그 삐까번쩍한 옷차림으로 승무원 기를 죽여 생 라자르 기차역 국장을 빠르게 만난 모네는 명함을 건내며
"난 화가 모네인데 당신네 역 그리기로 했음!!! 사실 당신 역이랑 노트르담 역에서 고민하긴했는데 님네 역이 더 특징있더라고"
라고 말을 쏟아냈음.
사실 기차역 국장은 그림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모네를 몰랐으나 모네의 호다닥 쏟아내는 말과 압력에 압박을 받아 허락했음.
기차는 모두 정지되고
승강장은 비워졌으며
기차엔 석탄을 채워서 모네가 원하는 연기가 무럭무럭 쏟아져나왔음.
강제로 손님을 치워야했던 승무원들의 눈초리 앞에서 모네는 꿋꿋하게 그림을 6장이나 그렸고
6장을 완성했을때 기차역에서 강제로 쫓겨났음.
그 사태를 지켜보던 절친 르누아르 왈
"난 모퉁이에 있는 식료품 점 앞 창문에서도 감히 그림을 그리지 못했을거야..."
참고로 르누아르는 모네보다는 수줍음이 많고 세잔보다는 사교성이 있는 성격이었다는 얘기가 많은데 이 3명은 오래된 친구였다고하니 서로는 꽤나 잘맞았던듯함
위 에피는 르누아르가 자기 아들 장 르누아르(위가 장을 그린 르누아르 그림)에게 직접 말해준건데,
이 "장 르누아르"도 프랑스의 문화에 한 획을 그은 인물임.
그냥 그림이 아니라 "움직이는 그림"으로!
막말로 영화팬이 좀 있어보이고싶을때 얘기하면된다는 대표적 고전 영화감독중 하나인데
ㅡ 그의 영화중 가장 쉽고 대중성이 높으며
ㅡ 장 르누아르가 "르누아르 화가 아들"이라는 그늘에서 벗어나게된,
ㅡ 2차대전이 코앞에 다가왔을때 미래를 예견하듯 만들어진 전쟁영화
위대한 환상 La Grande Illusion
토요일 9시
곥올나에서 본다!!
꽤 밝고 재밌으니까 많이 와라!
https://hygall.com/611292135
[Code: ff64]
- Claude-Monet-Self-Portrait-Calude-Monet_1000x1500.png(1.33MB)
- Gare_de_Paris-Saint-Lazare_001.jpg(4.82MB)
- 9f08a320f83e7b8b5e973a007809dcae.jpg(47.9KB)
- monet_saint_lazare.jpg(571.5KB)
- images.jpeg(8.9KB)
- merlin_138489825_5130a5af-f21e-4095-a619-d844602d02df-superJumbo.jpg(414.7KB)
- gettyimages-3227386_custom-3363f92b9e485245ed07e2479a33488c1b80e1e2.jpg(165.6KB)
- 529ebaa8b85e2.jpg(78.3KB)
- 166246509_11088a.jpg(168.9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