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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13:15
8장은 끝냈거든. 이거 진도 느린 건가?
챔피언 배틀 너무 노가다로 무한 구르기인게 질려서 하기 싫음..ㅠㅠ..
암튼 근데 솔라스의 후회 벽화로 보는 내내 진짜 미쌀이랑 솔라스 분위기 묘하다ㅋㅋㅋㅋ
예전에 트패 시점 즈음에 아오삼 솔라벨란 픽 중에 인퀴가 솔라스와 마지막 전투가 인퀴의 실패로 끝나고, 뭔가 그렇다고 솔라스의 성공도 아닌 암튼 그렇게 세상 망하는 와중에 솔라스가 지도 죽어가고 잇음서 죽어가는 인퀴를 과거로 돌려보내서 대뜸 인퀴 혼자 에바뉴리스의 영광 시절에 떨어져서 혈기왕성한 어린 솔라스 만나는 픽이 있었음
아마 완결은 안 났던 것 같은데 설정이나 문체 캐빌딩 서사가 다 너무 오져서 진짜 감탄했었는데
거기서 제일 재밌었던 설정 중 하나가 솔라스가 스피릿이었다가 육신을 얻었다는 거였거든.
미쌀이 솔라스를 육신으로 이끈 거였고. 당연히 솔라스는 미쌀을 따르고 미쌀을 지키려고 하고.
처음엔 솔라스가 인퀴를 경계하고 같은?? 살아있는 존재로 보지도 않는데,
거기에 인퀴가 예전 솔라스가 말했던 모두가 트란쿠일 같이 느껴졋단 소리 떠올림서 또 마음 아파하고ㅠㅠ
근데 또 그러다 인퀴를 알아가게 되면서, 엄청난 적(미래 솔라스)상대로 오랫동안 전투 이끌어서 이것저것 노련한 인퀴한테 감탄도 하고, 인퀴는 당시 50년도 살아본 적 없는 상탠데 당연히 몇백년은 훌쩍 넘게 살았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고작 몇 백년 산 자기가 어리다고 약간 부끄러워하는 솔라스...암튼 진짜 존잼이었음
오래돼서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엘프는 솔라스처럼 스피릿이었다가 육신을 얻게 된 경우와 육신으로 원래 존재했던 경우로 그게 모두 자연스러운 일인 설정이었던 것 같음
근데 이런 팬 설정 팬 추측들이 진짜엿네....
아예 베가 솔라스의 후회 속에서 드러난 공식 설정(?)은 엘프라는 종족 자체가 스피릿에서 타이탄 뿌셔뿌셔해서 육신을 얻은 경우긴한가 본데
미쌀 설득으로 안 내켜하던 솔라스가 육신을 찾았다는 것까지...훠우
뭔가 재밌기도 하고 흥미로웠음
그리고 미쌀한테 솔라스가 진짜 존나게 애절한데 기분 묘하더라
나붕 인퀴 최애 로맨스는 트리벨리안 인퀴에 컬랜맨스였음.
라벨란 인퀴 플레이 중엔 솔라스맨스 먹음서 특히 트패에서 와 미친놈이라고 맛있게 잘 퍼먹긴 했는데.
미쌀에 대한 솔라스의 감정이 너무 끈덕지고 애절하며 강해서 솔라맨서 붕들은 서운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
이게 연인간의 그것과는 다르다거나 아니면 애초에 고대의 이야기거나 그런 류로 흥미롭긴 한데, 일단 감정이 진짜 엄청나서
근데 또 한편으론 그런 미쌀을 인퀴 엔딩 시점에도 미안하다면서 힘을 도로 흡수한 것도 솔라스고 예......솔라스는..그런 놈이니깐............
아직 기억도 덜 봤고 베가도 8장까지만 끝낸 상태라 잘 모르겠지만..흥미롭고 솔라스 기억 자체가 재밌긴한데 묘한 기분
사실 베가에선 루크 자체도 관계성이 좀 관찰자란 느낌이거든
동료들끼리 연애하는 것도 별 플래그 트리거 없이 루크랑 연애만 안 하면 그냥 다들 서로 엮이게 되고
특히 네브-루카니스는 유독 공식 같아서, 나붕 루크는 루카니스맨스 시도 중인데 기분 좀 별로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나붕 루크는 섀도우 드래곤인데 트레비소 구했단 말임. 여기에 대해서 루카니스가 별 대화 없는 거 되게 놀랐고.
알아보니까 민라서스를 구하면 루카니스랑 로맨스 진행 불가인데, 네브랑은 알아서 로맨스 무조건 한다몈ㅋㅋㅋㅋㅋㅋㅋ
왜죠?
인퀴는 아이언 불-도리안 맨스가 필드 벤터 기준으로 발전해 나가는 거고, 애초에 인퀴가 둘이 안 붙여놓으면 둘이 연애 안 하잖음.
블랙월-조세핀맨스는 블랙월의 짝사랑이었고 어떤 선망 같은 느낌이고 이것도 천천히 진행되다가 특정 시점에 당연하게 블랙월이 본인 홀로 선망으로 갈무리하고.
그리고 이런 동료간/동료와 조력자간 로맨스 기류가 갑툭튀도 아님.
연애만 그런 것도 아니고 서로 친해지는 과정? 이게 다 서사가 있었단 말임. 인퀴하고도 그렇고, 동료들 간 첨엔 존나 너랑 안 맞음;;하고 있다가, 벤터 차근차근 쌓이고, 개인퀘나 메인퀘 관련해서 이야기하면서 우정이 생기기도 하고 이해도 하고. 그 서사가 진짜 재밌었거든. 개별 서사가 있어도 인퀴가 마냥 관찰자라고만 느껴지진 않았음..
근데 베가는 유난히 별 서사없이 갑자기 이미 동료고 이미 친하고 이미 연애하고 있음 이런 느낌임.
왤케 다들 처음부터 조별과제 성실하고 각자 별 불만없이 최선을 다 하는 것임.
갈등을 해결한다거나 이해를 한다거나 별 서사가 없다 보니까 재미도 없고 그냥 알아서..제 몫을 하고 있는게...루크가 없어도 될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루카니스-대브린 벤터는 좀 투닥거리다가 전환되는 시점이 있어서 재밌긴 했는데.
글 쓰다 보니까 얘기가 샜는데 뭔가 암튼 그래..베가는 좀 서운함
챔피언 배틀 너무 노가다로 무한 구르기인게 질려서 하기 싫음..ㅠㅠ..
암튼 근데 솔라스의 후회 벽화로 보는 내내 진짜 미쌀이랑 솔라스 분위기 묘하다ㅋㅋㅋㅋ
예전에 트패 시점 즈음에 아오삼 솔라벨란 픽 중에 인퀴가 솔라스와 마지막 전투가 인퀴의 실패로 끝나고, 뭔가 그렇다고 솔라스의 성공도 아닌 암튼 그렇게 세상 망하는 와중에 솔라스가 지도 죽어가고 잇음서 죽어가는 인퀴를 과거로 돌려보내서 대뜸 인퀴 혼자 에바뉴리스의 영광 시절에 떨어져서 혈기왕성한 어린 솔라스 만나는 픽이 있었음
아마 완결은 안 났던 것 같은데 설정이나 문체 캐빌딩 서사가 다 너무 오져서 진짜 감탄했었는데
거기서 제일 재밌었던 설정 중 하나가 솔라스가 스피릿이었다가 육신을 얻었다는 거였거든.
미쌀이 솔라스를 육신으로 이끈 거였고. 당연히 솔라스는 미쌀을 따르고 미쌀을 지키려고 하고.
처음엔 솔라스가 인퀴를 경계하고 같은?? 살아있는 존재로 보지도 않는데,
거기에 인퀴가 예전 솔라스가 말했던 모두가 트란쿠일 같이 느껴졋단 소리 떠올림서 또 마음 아파하고ㅠㅠ
근데 또 그러다 인퀴를 알아가게 되면서, 엄청난 적(미래 솔라스)상대로 오랫동안 전투 이끌어서 이것저것 노련한 인퀴한테 감탄도 하고, 인퀴는 당시 50년도 살아본 적 없는 상탠데 당연히 몇백년은 훌쩍 넘게 살았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고작 몇 백년 산 자기가 어리다고 약간 부끄러워하는 솔라스...암튼 진짜 존잼이었음
오래돼서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엘프는 솔라스처럼 스피릿이었다가 육신을 얻게 된 경우와 육신으로 원래 존재했던 경우로 그게 모두 자연스러운 일인 설정이었던 것 같음
근데 이런 팬 설정 팬 추측들이 진짜엿네....
아예 베가 솔라스의 후회 속에서 드러난 공식 설정(?)은 엘프라는 종족 자체가 스피릿에서 타이탄 뿌셔뿌셔해서 육신을 얻은 경우긴한가 본데
미쌀 설득으로 안 내켜하던 솔라스가 육신을 찾았다는 것까지...훠우
뭔가 재밌기도 하고 흥미로웠음
그리고 미쌀한테 솔라스가 진짜 존나게 애절한데 기분 묘하더라
나붕 인퀴 최애 로맨스는 트리벨리안 인퀴에 컬랜맨스였음.
라벨란 인퀴 플레이 중엔 솔라스맨스 먹음서 특히 트패에서 와 미친놈이라고 맛있게 잘 퍼먹긴 했는데.
미쌀에 대한 솔라스의 감정이 너무 끈덕지고 애절하며 강해서 솔라맨서 붕들은 서운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
이게 연인간의 그것과는 다르다거나 아니면 애초에 고대의 이야기거나 그런 류로 흥미롭긴 한데, 일단 감정이 진짜 엄청나서
근데 또 한편으론 그런 미쌀을 인퀴 엔딩 시점에도 미안하다면서 힘을 도로 흡수한 것도 솔라스고 예......솔라스는..그런 놈이니깐............
아직 기억도 덜 봤고 베가도 8장까지만 끝낸 상태라 잘 모르겠지만..흥미롭고 솔라스 기억 자체가 재밌긴한데 묘한 기분
사실 베가에선 루크 자체도 관계성이 좀 관찰자란 느낌이거든
동료들끼리 연애하는 것도 별 플래그 트리거 없이 루크랑 연애만 안 하면 그냥 다들 서로 엮이게 되고
특히 네브-루카니스는 유독 공식 같아서, 나붕 루크는 루카니스맨스 시도 중인데 기분 좀 별로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나붕 루크는 섀도우 드래곤인데 트레비소 구했단 말임. 여기에 대해서 루카니스가 별 대화 없는 거 되게 놀랐고.
알아보니까 민라서스를 구하면 루카니스랑 로맨스 진행 불가인데, 네브랑은 알아서 로맨스 무조건 한다몈ㅋㅋㅋㅋㅋㅋㅋ
왜죠?
인퀴는 아이언 불-도리안 맨스가 필드 벤터 기준으로 발전해 나가는 거고, 애초에 인퀴가 둘이 안 붙여놓으면 둘이 연애 안 하잖음.
블랙월-조세핀맨스는 블랙월의 짝사랑이었고 어떤 선망 같은 느낌이고 이것도 천천히 진행되다가 특정 시점에 당연하게 블랙월이 본인 홀로 선망으로 갈무리하고.
그리고 이런 동료간/동료와 조력자간 로맨스 기류가 갑툭튀도 아님.
연애만 그런 것도 아니고 서로 친해지는 과정? 이게 다 서사가 있었단 말임. 인퀴하고도 그렇고, 동료들 간 첨엔 존나 너랑 안 맞음;;하고 있다가, 벤터 차근차근 쌓이고, 개인퀘나 메인퀘 관련해서 이야기하면서 우정이 생기기도 하고 이해도 하고. 그 서사가 진짜 재밌었거든. 개별 서사가 있어도 인퀴가 마냥 관찰자라고만 느껴지진 않았음..
근데 베가는 유난히 별 서사없이 갑자기 이미 동료고 이미 친하고 이미 연애하고 있음 이런 느낌임.
왤케 다들 처음부터 조별과제 성실하고 각자 별 불만없이 최선을 다 하는 것임.
갈등을 해결한다거나 이해를 한다거나 별 서사가 없다 보니까 재미도 없고 그냥 알아서..제 몫을 하고 있는게...루크가 없어도 될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루카니스-대브린 벤터는 좀 투닥거리다가 전환되는 시점이 있어서 재밌긴 했는데.
글 쓰다 보니까 얘기가 샜는데 뭔가 암튼 그래..베가는 좀 서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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