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으로 만난 켄타로와 너붕붕 첨만나자 마자 취향도 비슷하고 개그코드도 잘 맞아서 친구됨 사실 말이 친구지 둘다 사랑과 우정 사이 썸 오지게 탐 시작은 켄타로의 짝사랑이었음



너붕만 보면 이렇게 바보같이 헤벌쭉 웃는데 학교 전체가 켄타로 짝사랑 알았음 다만 켄타로는 고백할 자신이 없었고 너붕붕은 자기 맘을 확실히 모르겠단거




그거야 이렇게 놀리고 장난치기 좋은 친구가



한번씩 이렇게 처다봐서 눈 마주칠 때마다 심장 쿵쾅거림

결국 썸만 3년 타다 같은 대학 붙고 서로 고백해서 사귐


커플로는 처음 맞는 마츠리



기념일도 챙기고



스무살 생일 파티도 하며
행복한 씨씨 생활 보냄



하지만 취업 후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 못하고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 스트레스에 신경질까지 겹치고 겹쳐 사귀고 나서 처음 싸움



질질 끌어봐야 좋을거 없는거 알면서도 괜히 자존심 내세우느라 제대로 연락 못한지 2주 째 결국 끊은 담배 다시 피우는 켄타로



다행히 잘 화해하고 만나지만 왠지 다시는 예전처럼 날 봐주는 켄타로는 볼 수 없을거란 생각이 든 너붕



하지만 작은 오해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마지막엔 조롱과 비웃음 서로를 할퀴는 날카로운 말, 자존심만 앞세운 비난을 끝으로 둘의 긴 연애가 끝남



켄타로가 이러고 찾아오기 전까진


다시 만나고 싶은 켄타로, 켄타로에게 흔들리지만 연애에 자신없어진 너붕, 사귈 때보다 더 자주 만나게 되는 이상항 상황들이 겹쳐서 헤어지고 나서 더 질척질척 미련 가득하고 찐한 으른의 연애하는 켄타로너붕붕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