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왠지 베놈3에서 55구역에 잡힌 심비오트들이 어떤 성향인지 보여주는 것 같음


멀리건형사네 초록이는 코덱스를 없애는 법에 대해 말하지 않고 그저 코덱스가 어떻게 생성하고 존재하는가만 얘기했는데 그걸 들은 인간 측이 그럼 둘 중 하나가 죽으면 코덱스도 없어지겠네로 생각이 바로 이어짐

게다가 스트릭랜드는 초록이에게 한 번 더 확인 질문까지 함. 죽이면 되는거냐고. 근데 여기서도 초록이는 그렇다고 긍정하지 않음. 부정하지도 않았지만 대답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스트릭랜드가 벌컥 소리 지르게 되기도 함

나중에 에디도 구금됐을 때도 초록이는 코덱스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고 이건 마지막까지 초록심비오트가 한 말임


나는 이 코덱스의 소멸 방법이 트롤리 딜레마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심비오트들은 그러니까 한 명 또는 소수의 희생으로 다수를 지키는 방법보다는 모두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스스로를 던져서라도 모든 것을 다 해보는 성향인 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베놈이 에디 많이 사랑하는 거 다들 잘 아니까 지켜주려나 보다ㅋㅋ 하고 웃었는데 (비웃음X 좋아서 긍정적인 웃음O)
기본 성향들이 모두를 지키려는 수호자였던 것 같아..


오
심비오트
오

지구인들이여 그들을 경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