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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02:35
메가카랑 옵대장 어찌저찌 화해했음
오토디셉 내전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전에 쿠인테슨 쳐들어와서 협력하고 쿠인테슨 습격을 디셉티콘이 최전방에서 막아서서 싸운 덕에 아이아콘 내부에서 디셉티콘을 향한 반감이나 공포는 다소 희석되고 메가카를 호국경으로 임명한 상황
오토봇도 디셉티콘도 아닌 중립파가 나와선 너네 둘만 믿고 어떻게 전쟁하냐 우리같은 이들도 있다면서 제 3자로서 군사회의에 참석하겠다고 하는데....
정치적군사적고증없음ㅈㅇ
회의 시작하자마자 중립파 의원이 디셉티콘의 병력을 대량으로 희생시키는 전략을 뻔뻔하게 늘어놓으니까 호국경 메가카부터 디셉 3간부까지 바로 자리를 박차고 라이즈업! 해서 의원한테 이런 식으로 쓰려고 디셉티콘의 전향과 항복을 받아들인 거냐고 전투에서 물러서지 않고 싸우더라도 이런 장기말 취급은 역겹다고 화내는데(스스랑 쇼키는 메가카랑 같이 언성 높이고 사웨는 침묵하지만 바이저 너머로 섬뜩하게 노려보는 시선이 느껴짐) 의원이 노린게 바로 그거겠지 메가트론과 디셉티콘 세력을 도발하고 원래도 감정의 골이 깊을 호국경과 프라임이 더욱 골이 깊어지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디셉티콘도 오토봇도 다 소진시켜서 자기들이 발언권과 권력을 더 강하게 갖는 거 그러려고 새 프라임이 메가트론과 디셉티콘들을 받아들이고 싶다고 할때 그의 관용에 감명받은 척 의회에서 그걸 승인한 거니까... 센티넬 집권시기에는 그 유치하지만 가차없던 서슬에 눌려 상상도 못했던 짓들을 자비롭고 인의를 아는 진짜 프라임의 그림자 뒤에서는 해볼려고
근데 조용히 있던 프라임이 그 의원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을 하는 순간 의원이 머릿속으로 그리던 모든 전개가 어그러지겠지 의원이 제시한 전략이 그저 병력을 소모시키기만 할뿐 군사적 이득이 없다는 걸 근거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설명하고 반박하고 그런 전략은 결코 승인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잘라버리는 프라임일거임 코그리스 출신으로 멍청하게 총에 맞아 죽은덕에 운좋게 프라이머스에게 선택된 줄 알았더니 제법 프라임다운 모습에 의원이 티안나게 이를 갈겠지 그러고보니 얼핏 지금의 옵티머스 프라임이 오라이온 팍스라는 코그리스일때 기록보관소를 자주 다녔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긴한데....
프라임 행세를 어설프게나만 하는 걸 보니 거길 헛으로 드나든 건 아니었나보다.. 의원이 끝까지 이를 악물지만 겉으로는 제 무지를 명석하신 프라임께서 깨우쳐주어 감사합니다 따위의 입에 발린 말을 늘어놓을 거임 그러면서 슬쩍 호국경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데....
그 호국경이 메가트론이 센티넬을 반으로 찢어죽이고 갓 새로 태어난 프라임을 다시 죽이려고 했던 , 쿠인테슨을 그 누구보다 많이 죽인 분노와 파괴의 화신이 이러고 프라임 보고있어서 의원 온 동체에 힘이 빠지는 동시에 소름이 쫙 끼치는 거 보고싶다
사이나쁜 거 아니었나? 둘이 돌이킬 수 없는 거 아니었나? 호국경은 프라임의 자비로운 면모를 혐오하는 거 아니었나? 뭐지? 저 역겨울 만치 다정한 시선은? 소중한 걸 보는듯이... 마치 예뻐서 어쩔 줄 모르겠듯이.... 거의 자랑스러워 하는....
그래 메가트론은 과거 디16이었을 시절 오라이온 팍스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고 했으니 아직 애틋한 감정이 남아있어서 저럴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밑에 성질 괴팍한 고참 간부들은......
정도만 덜할 뿐이지 자기들 수장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시선이겠지..... 스타스크림은 짜증스러운 기색이 다소 남아있다만 스타스크림에겐 그건 저거 저렇게 물러터져서 어쩐담 ㅉㅉ 하는 짜증섞인 걱정인 거고 쇼크웨이브는 전부터 분위기에 좀 잘 휩쓸리는 경향이 있는걸 알아서 헤드까지 살짝 까딱이면서 프라임 말에 맞장구를 치고있는게 놀랍지 않을거고 사운드웨이브는..... 의원을 바라보고 있을거임 네가 뭔 생각을 하고있는지 다 들린다는 듯이..... 마치 50사이클 이전에 프라임들에게 불온한 이들을 색출해서 검거해대던 그 시절의 하이가드처럼.....
여기까지 생각하고 그 중립파 의원은 더이상 브레인모듈 굴리기를 포기했겠지 의원을 조곤조곤 말로 팬 다음 호국경과 디셉티콘이자.. 하이가드 3간부에게 자네들의 전투력이나 전의를 깍아내리려고 하는 의도는 없었다고 호국경 말대로 자네들이 장기말처럼 쓰여서는 안된다고 차분하게 얘기하며 시선 돌리는 프라임이 자기들 쪽으로 돌아보자 언제 그랬냐는 듯 무덤덤한 시선으로 돌아온 새빨간 옵틱 세쌍과 하나가 가증스러워서 미칠지경이라 열받아서 어차피 회로도 제대로 안 돌아가는 상태임
이걸 모두 예상하고 저들을 받아들이겠다고 한건가? 아직은 미력한 오토봇들의 군사력을 커버하려고? 메가트론과 하이가드들이 아직 자기한테 충성심이 남아있다는 걸 알아서? 저 교활하고 영악한 어린 놈이..! 중립파 의원이 스스로 불러운 재앙에 브레인 모듈이 타들어가는지 모르는지 새파란 옵틱을 반짝이면서 차분하게 회의를 이어가는 프라임 또한 마찬가지로 가증스럽지만 암만 열받아봤자 어쩌겠음 이미 벌어진 상황과 앞으로 벌어질 일들은 가정해봤자 중립파한테 암울하기만 할뿐이고.... 자기들이 쿡쿡 찔러보려고 했던 프라임의 자비로움이 호국경과 하이가드들한테 단단히 찍힌 지금 유일한 방패막이라는 사실에 절망하면서 그나마 안도하는 중립파 의원.... 그의 이름은 메탈호크.....
옵대장 물어뜯으라고 메가카랑 디셉티콘 들여왔더니 옵대장한테 가장 날카로운 창을 쥐여주고 날개를 달아준 셈이 된 꼴이라 이를 박박 가는 중립파가 보고싶었다..... 앙금이 풀리면 메가트론도 하이가드들도 어린 프라임을 사랑하고 아끼게 되는게 당연한 이들이란걸 권력에 눈이 멀어서 까먹어버린....
약디오라 약메가옵티
오토디셉 내전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전에 쿠인테슨 쳐들어와서 협력하고 쿠인테슨 습격을 디셉티콘이 최전방에서 막아서서 싸운 덕에 아이아콘 내부에서 디셉티콘을 향한 반감이나 공포는 다소 희석되고 메가카를 호국경으로 임명한 상황
오토봇도 디셉티콘도 아닌 중립파가 나와선 너네 둘만 믿고 어떻게 전쟁하냐 우리같은 이들도 있다면서 제 3자로서 군사회의에 참석하겠다고 하는데....
정치적군사적고증없음ㅈㅇ
회의 시작하자마자 중립파 의원이 디셉티콘의 병력을 대량으로 희생시키는 전략을 뻔뻔하게 늘어놓으니까 호국경 메가카부터 디셉 3간부까지 바로 자리를 박차고 라이즈업! 해서 의원한테 이런 식으로 쓰려고 디셉티콘의 전향과 항복을 받아들인 거냐고 전투에서 물러서지 않고 싸우더라도 이런 장기말 취급은 역겹다고 화내는데(스스랑 쇼키는 메가카랑 같이 언성 높이고 사웨는 침묵하지만 바이저 너머로 섬뜩하게 노려보는 시선이 느껴짐) 의원이 노린게 바로 그거겠지 메가트론과 디셉티콘 세력을 도발하고 원래도 감정의 골이 깊을 호국경과 프라임이 더욱 골이 깊어지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디셉티콘도 오토봇도 다 소진시켜서 자기들이 발언권과 권력을 더 강하게 갖는 거 그러려고 새 프라임이 메가트론과 디셉티콘들을 받아들이고 싶다고 할때 그의 관용에 감명받은 척 의회에서 그걸 승인한 거니까... 센티넬 집권시기에는 그 유치하지만 가차없던 서슬에 눌려 상상도 못했던 짓들을 자비롭고 인의를 아는 진짜 프라임의 그림자 뒤에서는 해볼려고
근데 조용히 있던 프라임이 그 의원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을 하는 순간 의원이 머릿속으로 그리던 모든 전개가 어그러지겠지 의원이 제시한 전략이 그저 병력을 소모시키기만 할뿐 군사적 이득이 없다는 걸 근거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설명하고 반박하고 그런 전략은 결코 승인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잘라버리는 프라임일거임 코그리스 출신으로 멍청하게 총에 맞아 죽은덕에 운좋게 프라이머스에게 선택된 줄 알았더니 제법 프라임다운 모습에 의원이 티안나게 이를 갈겠지 그러고보니 얼핏 지금의 옵티머스 프라임이 오라이온 팍스라는 코그리스일때 기록보관소를 자주 다녔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긴한데....
프라임 행세를 어설프게나만 하는 걸 보니 거길 헛으로 드나든 건 아니었나보다.. 의원이 끝까지 이를 악물지만 겉으로는 제 무지를 명석하신 프라임께서 깨우쳐주어 감사합니다 따위의 입에 발린 말을 늘어놓을 거임 그러면서 슬쩍 호국경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데....
그 호국경이 메가트론이 센티넬을 반으로 찢어죽이고 갓 새로 태어난 프라임을 다시 죽이려고 했던 , 쿠인테슨을 그 누구보다 많이 죽인 분노와 파괴의 화신이 이러고 프라임 보고있어서 의원 온 동체에 힘이 빠지는 동시에 소름이 쫙 끼치는 거 보고싶다
사이나쁜 거 아니었나? 둘이 돌이킬 수 없는 거 아니었나? 호국경은 프라임의 자비로운 면모를 혐오하는 거 아니었나? 뭐지? 저 역겨울 만치 다정한 시선은? 소중한 걸 보는듯이... 마치 예뻐서 어쩔 줄 모르겠듯이.... 거의 자랑스러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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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만 덜할 뿐이지 자기들 수장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시선이겠지..... 스타스크림은 짜증스러운 기색이 다소 남아있다만 스타스크림에겐 그건 저거 저렇게 물러터져서 어쩐담 ㅉㅉ 하는 짜증섞인 걱정인 거고 쇼크웨이브는 전부터 분위기에 좀 잘 휩쓸리는 경향이 있는걸 알아서 헤드까지 살짝 까딱이면서 프라임 말에 맞장구를 치고있는게 놀랍지 않을거고 사운드웨이브는..... 의원을 바라보고 있을거임 네가 뭔 생각을 하고있는지 다 들린다는 듯이..... 마치 50사이클 이전에 프라임들에게 불온한 이들을 색출해서 검거해대던 그 시절의 하이가드처럼.....
여기까지 생각하고 그 중립파 의원은 더이상 브레인모듈 굴리기를 포기했겠지 의원을 조곤조곤 말로 팬 다음 호국경과 디셉티콘이자.. 하이가드 3간부에게 자네들의 전투력이나 전의를 깍아내리려고 하는 의도는 없었다고 호국경 말대로 자네들이 장기말처럼 쓰여서는 안된다고 차분하게 얘기하며 시선 돌리는 프라임이 자기들 쪽으로 돌아보자 언제 그랬냐는 듯 무덤덤한 시선으로 돌아온 새빨간 옵틱 세쌍과 하나가 가증스러워서 미칠지경이라 열받아서 어차피 회로도 제대로 안 돌아가는 상태임
이걸 모두 예상하고 저들을 받아들이겠다고 한건가? 아직은 미력한 오토봇들의 군사력을 커버하려고? 메가트론과 하이가드들이 아직 자기한테 충성심이 남아있다는 걸 알아서? 저 교활하고 영악한 어린 놈이..! 중립파 의원이 스스로 불러운 재앙에 브레인 모듈이 타들어가는지 모르는지 새파란 옵틱을 반짝이면서 차분하게 회의를 이어가는 프라임 또한 마찬가지로 가증스럽지만 암만 열받아봤자 어쩌겠음 이미 벌어진 상황과 앞으로 벌어질 일들은 가정해봤자 중립파한테 암울하기만 할뿐이고.... 자기들이 쿡쿡 찔러보려고 했던 프라임의 자비로움이 호국경과 하이가드들한테 단단히 찍힌 지금 유일한 방패막이라는 사실에 절망하면서 그나마 안도하는 중립파 의원.... 그의 이름은 메탈호크.....
옵대장 물어뜯으라고 메가카랑 디셉티콘 들여왔더니 옵대장한테 가장 날카로운 창을 쥐여주고 날개를 달아준 셈이 된 꼴이라 이를 박박 가는 중립파가 보고싶었다..... 앙금이 풀리면 메가트론도 하이가드들도 어린 프라임을 사랑하고 아끼게 되는게 당연한 이들이란걸 권력에 눈이 멀어서 까먹어버린....
약디오라 약메가옵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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