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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 00:17
오토봇 기지 전체를 도청하면 들킬 위험이 너무 크고 분명 중요한 이야기가 오갈 프라임의 집무실만 도청하는데 어느날 이상한 대화를 듣게 되는거 보고싶다
-재즈,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 이러면..
-뭐 어때요. 우리 둘만 입 다물면 아무도 모를텐데
-그래도... 프라울이 집무실 테이블에는 뭐 흘리지 말라고했어
-그러면 이번에는 제가 책임지고 뒷정리까지 할게요
이런 알수없는 대화가 끝나고 뭔가 패널이 해체되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순간 머릿속의 퍼즐조각이 맞춰진것처럼 상황을 파악한 사웨가 감각을 차단하고 감시를 멈출것 같음
그러니까 프라임과 부관은 지금 집무실 테이블에서 인터페이스를 하려는거였음 그것도 옛날에 이런적이 있어서 다른 오토봇들 몰래 하려고하는중이었고 사운드웨이브는 방금 적의 수장이 인터페이스 패널을 해체하는 소리를 녹음한거였음
사웨는 순간 오늘치 데이터 전체를 삭제하고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메가트론에게 감시 내용을 요약해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겨우 참았음 그리고 그날 옵티머스 프라임이 부관과 사적인 관계를 가지는것 같다는 보고를 올렸음
메가트론은 그 내용에 약간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 비밀을 어떻게 써먹으면 좋을까 고민했음 사운드웨이브가 집무실에 대한 감시를 그만둬도 되는지 묻자 메가트론은 더 쓸만한 내용이 안나올것 같으니 다른 프로젝트에 착수하라고함 사운드웨이브는 까딱하면 프라임의 인터페이스 비디오를 찍게될까봐 걱정했는데 내심 다행이라 생각하며 개인실로 돌아갔음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래비지를 많이 쓰다듬어야 할것 같았음
그리고 사실 재즈는 집무실이 도청당하는거 알고있어서 저렇게 행동했던거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인터페이스 한것도 아니고 그냥 집무실 테이블에서 에너존 마셨음 그런데 전에 옵대장이 바빠서 일하면서 에너존 마시다 다 같이 쓰는 테이블이랑 데이터패드에 흘려서 프라울이 잔소리했던거고 사웨가 패널여는 소리로 착각한건 옵대장 배틀마스크 여는 소리였으면
사실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상황인데 재즈가 일부러 맥락을 모르면 묘하게 들릴수있게 말한거였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그런데 둘이 인터페이스한다는건 오해아니고 진짜일듯
재즈옵티 재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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