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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22:29
- 구번역 -
“결국, 자네는 그 아이를 좋아하게 되었나 보군?”
“그 녀석을요?”
스네이프가 소리쳤다.
“익스펙토 패트로눔!”
그의 지팡이 끝에서 은빛 암사슴이 치솟았다. 그것은 교장실 바닥에 내려앉더니, 한달음에 교장실을 가로질러 창밖으로 튀어나갔다. 덤블도어는 패트로누스가 날아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윽고 그것의 은빛 광채가 희미해지자, 덤블도어는 다시 스네이프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의 두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그럼 지금까지도?”
“언제까지나요.”
스네이프가 말했다.
난 지금껏 눈물 고이는게 덤블도어라고 생각했단 말임...
작중에서 덤블도어가 감동? 해서 눈물고이는 묘사가 몇번 있기도 하고 해서
패트로누스 보고 아직까지 릴리를 사랑하다니 ㄷㄷ 하고 우는줄 알았는데
- 신번역 -
“결국 그 아이를 아끼게 된 것인가?”
“그 녀석을요?” 스네이프가 소리쳤다. “엑스펙토 패트로눔!”
그의 마법 지팡이 끝에서 은빛 암사슴이 뛰쳐나왔다. 암사슴은 연구실 바닥에 내려서서 방 맞은편으로 뛰어가더니 창밖으로 날아갔다. 덤블도어는 암사슴이 날아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가 다시 스네이프에게 고개를 돌렸을 때 암사슴의 은빛은 희미해져 있었다. 스네이프의 두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아직도?”
“언제나.” 스네이프가 말했다.
나붕 혼자 십년넘게 잘못 이해하고 있었음...
원래도 좋아하는 장면인데 더 절절하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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