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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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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모르겠더라. 그때 네가 날 왜 버린건지."

마룻바닥은 피가 흥건하다. 나무 틈새에는 핏물이 베어들어간다. 아, 아마도 찰리 허냄은 자신을 모질게도 내친 나를 죽이러 온 것이겠구나...

힘 없이 쓰러진 나는 그를 피해 몸을 뒤로 밀지만 닿는 것은 진득거리는 굳기 직전의 혈흔들, 오래된 마루의 나무가시들, 내 미약한 발악을 막는 벽... 겨우 힘겹게 밀어낸 거리를, 그는 단 몇 발자국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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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기억 나, 네가 여길 직접 찌르던 날말야."

"내게 무슨 짓을 한거야 허니비."

그리 말하는 네 눈은 사시나무 떨듯 흔들려서, 아. 너는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를 잊지 못하였구나. 내가 부족한 탓에. 결국 네 삶에 나를 남겼구나. 바보같은 찰리, 왜 나같은 걸 잊지 못해서.


이런 느낌의 마녀 너붕이랑 훈남이 키잡물 보고싶다

훈남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