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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20:41
(포켓몬 카드 포켓 말하는거. 근데 이 겜 색창 있어??)

대략 27만원 정도 과금함(패스 포함)
중과금이라 했지만, 이 게임 기준으로는 거의 대과금(?) 정도 될 듯. 

개인적 감상으로는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수집이 메인인 분재 게임이지만 동시에 가챠 욕구를 극한으로 올린 BM이 굉장히 영리한 게임임
가챠 중독 있으면 아예 안 하는거 추천함
나도 저 정도 과금하고 현타온 상황임. 근데 또 사람이 간사한게 도감이 모이고 휘귀 일러카드를 모으니 되게 만족스러움. 

이게 평범하게(?) 확률이 굉장히 낮은데도 가챠할 때 뽕맞이 정말 말도 안되게 지림.
다른 게임들은 가챠 끝나면 뭔가 되게 현타오고 돈 아깝다, 왜이렇게 확률이 낮냐 이런데, 얘는 가챠 횟수도 정말 많고, 생각보다 성능카는 잘 나오는 느낌이야.

문제는 성능에만 만족하면 되는데, 이런 가챠 욕구를 자극하는 특수 일러들(이머시브 카드 같은거) 때문에 사람들을 미치게 하는거
내 최애가 희귀할 수록 엄청 이쁜 일러에 화려안 이펙트를 가지고 온다고? 성능은 분명 똑같은데 만족이 안 되게 만듬
재미있게도 이 겜, 카드겜으로서는 진짜 얄팍함. 코인 시스템 넣어서 더더 운빨 겜임.
근데 수집겜으로서는 진짜 말도 안되게 잘 만들었어. 도감을 채운다 << 이게 정말 말도 안되게 좋음.
성능차를 없애면서 문턱을 내리자마자 더 사람들이 돈을 지르게 만듬.

거기다 한번 뽑는 맛을 들리면 이제 과금 안 했을 때 엄청 뽑기 욕구가 들게 만듬
패스를 해도 하루에 3번 밖에 못 뜯는데, 과금하면 100번을 뜯을 수 있다? 이게 생각보다 되게 유혹적임
그냥 도박 중독 그 자체임 ㅇㅇ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슬립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푸키먼 회사가 괜히 최고 IP 유지하는게 아니란 것만 깨달음
장사 존나 잘함
포켓몬고도, 포케마스도, 포켓몬 슬립도, 최근 나오는 본가겜들도 다 취향 아니었는데 얘는 진짜 재미있게 하고 있음.

그리고 나붕은 이제 2세대 나올 때까지 과금 안 할 거임ㅠㅠ 그냥 최애 나올 때 시작할걸 하고 후회중이다.. (참고로 2세대는 89일 후에 나온다캄. 그 전에 확장팩? 느낌으로 1세대 추가팩 나오는데.. 아마 레드 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