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벨란으로
등대에 솔라스랑 미쌀 조각상 퍼즐이랑 음악실 기억 등등을 보고 얼굴 싹 굳어서 말없어지는 라벨란인퀴
영계에서 빠져나오고 라벨란이랑 어찌저찌 해피엔딩본 솔라스 당분간은 라벨란하고만 시간 보내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려고 생각만 해도 웃음 터지려는거 겨우 참으면서 라벨란 방 두드리고 베난, 하면서 들어갔는데 라벨란이 방 테이블에 방금 우려낸 차 두 잔 내려놓고 자기를 무심한 얼굴로 노려보고 있어서 뒷목 서늘해지는거 보고싶네

어찌저찌 열심히

베난제겐당신밖에없습니다아시지요

8년동안 연락도 안해서 모르겠는데요.

그래서제가꿈에도찾아가고편지도쓰고

아 아니에요, 이해해요 나같아도 몇천 년 사귄 애인 있으면 꼴랑 1년은 아무것도 아닐듯

베난ㅠㅠ

이지랄하면서 해명하고 좀 나아지겠지
근데 이후로 거의 동거하게 된 라벨란이 한 번씩 숨막히는 티타임 가져서 솔라스 존나 안절부절늑대 되는거 보고싶다
ㅈㄴ 무뜬금으로 갑자기 차 끓여서 내놓고는 거기 앉아 하는 얼굴로 솔라스 쳐다보지도 않고 턱짓하는 라벨란ㅋㅋㅋㅋㅋㅋ
빡치는 날에는 솔라스라고도 안 부르고 서양 창조주들이 개빡쳐서 자식들 미들네임 부르는 그 느낌으로 ㅈㄴ 단호하게 펜하렐. 앉아요. 이렇게 불러서 솔라스 주인한테 잘못한거 걸린 댕주작처럼 눈치 ㅈㄴ보면서 라벨란 앞에 엉거주춤 앉는거 보고싶다



ㅅㅂ 쓰다보니까 솔라스 미쌀 라벨란 이거 완전 이누야샤 금강 가영이 관계 아니야? 바웨 니네 개야샤 인상 깊게 봤냐 미친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