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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18:57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어메니티가 너무 놀라워서 혈압올라 뒤질뻔함
혁명이요? 니들이요?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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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관에 입갤하면 빛바랜자를 포섭하려는 우아하고 위엄있는 여성을 만날 수 있었음
저항, 혁명, 영웅 같은 워딩을 쓰기 때문에 상당히 그럴싸하게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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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NPC들과 대화하다보면 다른 이면이 있다는걸 짐작하게 됨

그나마 벽난로 앞에 있는 이 기사가 실상을 에둘러 말해주었는데
화산관은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호텔재벌 포지션이 아니라 꼬우면 암살을 사주하는 조폭집단으로 판단됨
법무관 라이커드가 하는 모독짓의 일환인듯

딱봐도 멀쩡한 사람 암살하라고 사주하길래 그냥 안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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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이미 세뇌당한 바보도 있음
등,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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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관 멤버십에 가입하면 호텔방 열쇠를 주는데 시설이 원탁보다 더 좋음
로데일 같은 호사스러움은 없지만 실내를 점잖고 고급스럽게 꾸며놓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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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을 위한 위한 연회테이블과 회의실, 고급 식기, 와인, 과일도 준비되어 있음
벽에 꺠알같이 라단 초상화가 걸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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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객실에 들어가면 시체 엎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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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통로도 있는데 어두워서 횃불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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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통로를 지나면 숨겨진 화산관 테마파크에 입장하게 되는데
시가지와 민가 대부분이 용암에 가라앉았고 곳곳에 시체무더기와 피 웅덩이가 즐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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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병사몹이나 기사몹이 없음
정상적인 사람이 안보임
고무고무 목 뱀 몬스터나 좀비같은 무언가만 가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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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영빈관인데 영빈관이 아니다
저게 영빈관이라는것 자체가 손님에 대한 조롱임
저기 들어가면 최악의 손님대접을 받게 될거임

화산관 영빈관 == 별생각 없이 갈손하고 들어갔다가 사람 미쳐버릴뻔한 악마의 소굴
엘든링에 건물쨰로 불질러 없애는 옵션이 있다면 저기부터 제일먼저 태워 없애버려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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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들어가면 천장에 이런 엑소시스트같은 것들이 매달려 있는데 저 나무로 된 형틀을 질질 끌면서 존나빠르게 다가옴
그 소리가 진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서움
다그닥다그닥다그닥다그닥 시발

그나마 저스샷도 지붕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찍어서 저놈을 촬영하는게 가능했음
멋모르고 처음 들어갔다 뛰쳐나온 이후로는 저기 안에 못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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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ㅌㅆㅍ
이따위로 생긴놈들도 섞여있는데 이놈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혐오스러움
괴성지르면서 달려들어 끌어안고 피빨아댐

하도 기가 막혀서 저게 뭔지 찾아봤더니 라이커드한테 잡혀와서 고문당하고 있는 백금인들이라고 들었음
피해자인건 알겠는데 왜 빛바랜자한테 지랄이죠??

저새끼들 때문에 첫트 실패한 이후로 영빈관에는 안들어갔음
용암 위로 우회해서 에이그레이 성당 쪽에서 거꾸로 가서 축복만 찍음
저놈들을 만나느니 용암 위에서 피깎아가며 무한개스텝 하는게 훨씬나음

근데 그렇게 찍은 축복을 그 이후로 한번도 안감
ㅅㅂ 왜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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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관이 너무 혐오스러워서 용암끓는 지옥마경이 오히려 더 반가워지게 됨

백금이고 화산관이고 나발이고 
황금나무와 노망난 손가락을 치우기 전에 먼저 이새끼들부터 정의구현해야됨
혁명 어쩌구 하면서 이따위 지옥도를 펼쳐놓은 화산관놈들부터 혁명을 일으켜 다 떄려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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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그레이성당 숏컷을 뚫는것도 성공했음
영빈관 ㅅㅂ 이제 진짜로 영원히 갈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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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그레이 성당에서는 마리카 신상 대신에 거대한 뱀 우상이 중앙을 차지하고 있음
딱봐도 ㅈ같이 생김
저걸 믿느니 차라리 두 손가락을 믿지

예배시간에 올 주민들은 이미 다 죽은 것 같은데 대체 왜 으리으리한 성당이 존재하는걸까 싶었는데
뒷마당에 즐비한 뱀새끼들이 때되면 기도하러 온다고 생각하니 납득되었음

빨리 라이커드 치우고 여길 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