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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06:25
Keystone species 라는게 잇대서 뭔지 궁금해갖고 너툽 좀 찾아보는데 생태계 환경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애들을 키스톤 종?이라고 부르나봄 (아치형으로 돌 쌓으면 제일 윗단에 있는 돌이 키스톤이 되는데, 그 돌 하나 빼면 우르르 무너지는것처럼 생태계에도 에코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해주는 애들이 있다는것..)

여러종류 중에 회색늑대가 쥰나 신기햇던게 쌀국 옐로스톤 공원에 엘크들이 있는데 걔들이 회색늑대가 없엇을땐 큰 강 근처의 풀이나 나무들을 한자리에서 겁나 먹어대서 강의 지형이나 흐름이 통제가 안됏다고 함 (둑이나 댐같은 역할을 못할만큼 먹어댄듯) 그러다 옐로스톤에 회색늑대를 다시 들여다놨고, 그 후에 걔들이 엘크의 천적이 되면서 엘크들은 한자리에 오래 머무르면서 밥을 먹을수가 없게댐 왜냐 당근 빳다 늑대들이 즈그들을 도시락으로 까먹을려고 쪼챠오니까..

그래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여기 쬐끔 저기 쬐끔 뜯어먹게 됏는데 그 영향으로 둑이나 댐 역할을 하는 나무나 풀이나 덩굴은 유지가 되면서도 동시에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적게 먹어서 강물의 흐름이나 수위를 조절하지 못하게 되는 서식지/생태계 파괴는 사라졌다고 함.. ㅈㄴ 신기해.. 단순히 먼가 피식자와 포식자 간의 개체수 조절을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생활반경이나 행동을 바꾸게 해서 생태계 유지를 한다는게..

여하튼 자연은 존나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