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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00:02
ㅇㅇ=밸브로 셀프 서비스...하던 광경을 들켰으면 좋겠다...코그리스 시절에는 그냥 전체적으로 온몸의 기능이 다 조금씩 덜 자라고 부족한 상태여서 그럴 것도 없었는데 하루이틀 사이에 몸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급성장하다보니까 성욕도 폭탄처럼 밀려와서 거의 글리치 유발할 정도로 강해짐 아직까지 성실하고 향락과 쾌락과 일탈 따위 모르는 디의 성격이 강하기도 하고 원래부터 코그드였어도 문란함과는 거리가 있었을 천성이라 존나 수치스러운데 그래도 일단 본능에 따라서 열기와 에너존이 몰리는 아래로 손을 옮겼겠지...순전히 뱃속에 있는 뭔가(그게 제스테이션 챔버라는 것도 모름 존재도 모르니 이름 따위 알리가)가 채워졌으면 좋겠다는 욕망에 입구 비슷한 기관이 너무 뜨겁고 아프다는 생각이 합쳐져서 밸브 패널 연 채로 손으로 혼자 ㅈㅇ하기 시작하는 거임 아무래도 어설프겠지만 그래도 혼자서 수치심 꾹꾹 신음이라 같이 삼키면서(뭔지는 잘 모르지만 이렇게 약해진 순간을 다른 봇들한테 들키면 안된다고 생각함) 밸브 입구 건드리고 문지르고 노드도 찾아서 건드리고 진짜 손가락 하나 그마저도 끝만 넣고 깔짝거리다가 오버로드까지는 아니어도 봇생 최초로 쾌락 한 번 느껴봤겠지...근데 이거 한 번으로 해결이 될 리가 없으니 조금이라도 체력 덜 빠진 날에는 어김없이 리차징 전에 무조건 밸브 ㅈㅇ로 한 방 빼야했으면 좋겠음 점점 그래도 혼자서 스킬이 좀 생겨서 스파이크도 패널 안에서 반응하니까 효율이 조금조금씩 올라감 근데 그래봤자 ㅈㅇ라는 개념을 처음 안 메크라...하여튼 그렇게 밤에 몰래 소리 죽여가며 밸브 문지르던 걸 삼간부한테 들키는 시츄 보고싶음
쇼크웨이브한테 들켰다면 그건 아마 쇼키가 밤에 실험하다가 바로 메가카한테 보여주고 싶은 데이터가 나와서였겠지 트포원 쇼키라면 너무 급해서 노크도 말도 없이 문 열고 들어갔다가 갑자기 시각 센서를 통해 들어온 끝내주게 민망한 광경에 대놓고 놀랐을 거임 얼굴에 있는 거라고는 옵틱 하나밖에 없는데도 저렇게 다채로운 감정이 드러날 수 있군 싶게...메가트론 순식간에 손 빼고 밸브 패널 닫고(그래 봤자 패널 사이로 윤활유 조금씩 새는데) 캐논 장전하면서 숨 좀 고르고 옵틱 무시무시하게 빛내면서 누구한테 지껄이는 순간 머리와 사지를 몸통에서 분리해주겠다고 그러겠지 쇼키는 물론 그렇게 하겠습니다 메가트론 하면서 필요한 어떤 추가적인 명령이라도 내리라는 말과 함께 데이터만 내려놓고 황급히 나가버림 혼자 남은 메가카는 데이터고 나발이고 개빡돌아서 옆에서 스스가 건방지게 지껄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겠지 누굴 쥐어패기라도 해야하는데 문 멋대로 열고 들어온 거 구실로 두들겨팰 걸 그랬나...근데 트포원 쇼키 납득도 빠르고...혼자 연구실에 돌아와서 로지컬하게 메크-바이올로지컬하게 브레인 모듈 굴려보니까 셀프 서비스가 뭐 못할 짓도 아니고 오히려 안 하면 전투 효율만 더 떨어질텐데...싶은 거임 그래서 그 순간부터 바로 뭔가를 개발하기 시작하고 어느날 저녁에 메가트론 방에 은밀하게 찾아가서 그걸 건네줌 메가트론이 손에 든 물체를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눈으로 쳐다봤을 때는 또 당황해하기는 했지만 메가트론의 나이와 성장 배경을 떠올리고 침착하려고 노력하면서 그 물건의 용도를 설명해줬겠지 모조 스파이크임 물론 안 들키려고 최대한 온건하고 얌전하게 디자인했기는 한데 알 거 다 아는 성년 메크라면 누구라도 섹드립 칠 만하게 생겼음 하여튼 사실 셀프 서비스는 효율적인 동체 가동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학술적인 설명으로 메가카 정신을 홀랑 빼놓고(수치스러운 단어도 수십 번 계속 듣다보면 게슈탈트 붕괴 와서 별로 안 수치스럽게 들리니까) 어쨌든 그래서 자기가 ㅈㅇ 도와줄 물건을 만들었으니 앞으로는 이걸로 시간 뺏기고 생각 낭비할 일이 없다 이거임 메가트론도 듣다보니 쇼키의 로직에 넘어가서 수고했다는 칭찬까지 해줘버림 그렇게 쇼키가 유유히 나가고 나서 혼자 문 잠그고 설명 들은 대로 충실하게 어느 정도 윤활유에 젖은 밸브에 모조 스파이크 선단 들이대는데...쇼키가 며칠 걸려 만든 물건이 평범할 리가 없음 이건 사실 사용하는 메크의 밸브 구조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노드랑 성감대 위치를 파악해서 자동으로 최적의 무빙을 구성해서 기동하는 초-인텔리전트 모조 스파이크였던 거임 게다가 가동 중에 추가로 끝에서 케이블이 나와서 스파이크랑 트랜스 플루이드 배출구까지 건드려주는 미친 기능까지 있음 쾌락을 정말 최적의 시간 동안 최고의 효율로 강강강강강으로 때려박아서 일반 메크였으면 오버로드 오다가 그대로 오프라인 되버릴 수준의 정신 나간 물건임 밸브로 ㅈㅇ한지 일주일쯤이나 된 메가카에게 줄 물건은 아니었다...쓰고나서 몇 초만에 자기 손가락 물어서 소리 줄이지 않으면 온 디셉티콘이 다 들을 정도로 신음 내지를 처지가 된 메가카...옵틱 돌아갈 때까지 쾌락 고문에 시달리고 기구한테 밸브씰 따이면서 윤활유로 분수까지 쳐버림...다음날 아침에 겨우 눈 뜨고 기구를 거의 공포스럽게 바라보는데 어쨌든 효율 최강인 물건은 맞아서...손 대면 안되는 물건 취급하지만 주기적으로 쓰기는 할 듯 그리고 회로내 쇼키에 대한 평가를 좀 수정함 진짜 미친 메크라고
사운드웨이브한테 들켰을 때의 메가트론은 뭔가 반응이 좀 더 느릴 것 같음 왜냐면 사웨의 반응이 안 보여서...바이저에 마스크까지 착용했으니 표정도 안 보여 소리도 안 내 말도 안 해 게다가 주춤하는 몸짓도 없어...회로 이상으로 환각을 보나? 했다가 사웨가 천천히 문 닫고 잠그고 나서야 문이 철컥거리는 소리에 겨우 정신 차리고 손가락을 밸브에서 떼겠지 근데 그러면서 윤활유가 실처럼 늘어져서 끔찍하게 수치스러워했을 거임 이런 약한 모습을 부하에게 보이다니 게다가 일차로 반응을 늦게 해버려서 이제 와서 극대노할 수도 없음 젠장 스타스크림이 상대였더라면 그러거나 말거나 캐논 쐈을텐데...라고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사웨가 리차징 베드 앞까지 걸어오더니 벌렸던 다리를 좁히고 베드 끝에 걸터앉아서 사웨 쪽을 바라보던 메가트론 바로 앞에 무릎을 꿇었겠지 이때 메가트론은 자기가 미처 밸브 패널도 안 닫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음 젠장 이렇게까지 정신에 나사가 빠져서 뭘 어떻게-까지 생각했는데 사웨가 행위 도중에 패널이 닫히지 않는 일은 드물지 않다고 얘기했을 거임 특히 쾌락을 느끼기 일보 직전에 가면 더더욱...메가트론은 생각에 대답하는 충직한 부하의 머리를 손으로 쥐고 힘을 추가하면서 그 이상 지껄이지 말라고 스산한 목소리로 말하는데...사웨는 아프다는 내색도 없이 효율적인 욕구 처리를 위해 자기가 협조하겠다고 얘기했을 거임 뭐라고? 메가트론은 처음에는 수치심에 거부감을 보였지만 갈 수록 사웨가 말하는 논리에 수긍했을 거임 아무래도 평소의 사웨가 워낙 틀린 말을 하는 법도 없었고...그렇지 늘 그렇듯 너의 말에는 일리가 있군 하면서 사웨 머리에 얹었던 손에서 힘을 빼면서(놓지는 않음) 그렇다면 그 협조라는 걸 해보라고 명령했을 거임 그렇지만 넘어야 할 선이 어디까지인지는 잘 알고 있을 거라는 협박성 멘트도 함께...그래봤자 이미 그 부하는 진즉에 수장님 밸브에 시선 고정한 채로 그 얘기를 듣고 있었는데...어쨌든 사웨는 전장에서 지시에 응하는 것과 한 점 다를 바 없는 태도로 자기 마스크를 해제하고 메가트론의 밸브에 입을 가져다댔겠지 메가카는 손도 아니고 입을 들이댔다는 사실에 꽤 충격을 받았지만 가능한 한 내색하지 않으려 함 어짜피 마음을 읽는 사웨지만 그나마 표정이라도 안 보이는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최대한 억누르려 했겠지...사웨는 처음에는 살짝 혀끝으로 밸브 입구 주변을 핥기만 하다가 점점 입을 밸브에 더 가깝게 들이대면서 슬슬 노드도 자극하고 혀도 밸브 안까지 집어넣었을 거임 이미 리차징 베드 끝에서 윤활유가 사웨의 턱을 타고 바닥으로 조금씩 떨어져서 뚝뚝 하는 소리를 내고 메가카는 이만 갈면서 신음 안 내려고 하는데 사웨가 이 방은 방음이 잘 된다고 한 번 말하자마자 못 참고 신음소리 내면서 가버렸을 것 같음...혼자 셀프 서비스한 거랑은 비교도 안되는 쾌락 처음으로 맞고 몇 초 동안은 몽롱해 있는데 그 동안 사웨 자기 얼굴이랑 바닥 다 닦고 마스크도 다시 장착하고 마치 방금 전에 자기가 주군의 밸브에 입을 들이댄 일 따위 없었던 듯한 각 잡힌 자세로 복귀했을 거임 메가카는 정신 돌아오고 나서는 사웨의 행동에 제법 만족도 느꼈고 생각해보니 자신의 비밀을 삼키고 있는 메크가 사웨라면 그 비밀이 절대 토해질 일은 없겠구나 싶어서...오랜 만에 기분 좋은 표정으로 수고했다 사운드웨이브. 라고 얘기했을 거임 이번에는 사웨도 메가카가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기쁨을 드러냈겠지 모르는 메크들이 보기에는 표정도 안 보이고 미동도 없어보였겠지만...근데 메가카가 한 가지 망각한게 사웨 앞에서 아무리 정신 똑바로 붙들고 음란한 생각을 안 하고 평소에 셀프 서비스할 때 소리를 죽여봤자 사웨는 초청각이 초능력인 정보참모...라는 사실...왜 안 놀랐냐면 처음부터 메가트론이 밸브로 성욕 푸는 거 도와줄 생각으로 노크도 없이 신속하게 문 열고 들어와서 그런 거임 문밖으로 이미 사웨한테 다 들렸어...
스타스크림한테 들키는 건 솔직히 평상시 메가트론의 방이든 회의실이든 어디든 들어가는 태도를 감안하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었음 좀 늦었지만 시커즈 중 한 명이 보고 누락한 거 들고 가면서 무능하기는 이 시간에 보고를 하게 만들어 이러면 또 메가트론은 나만 쥐어패겠군 궁시렁궁시렁거리면서 기척도 노크도 없이(원래 50사이클 동안 자기가 대장이었으니까 남들이 노크하는 건 당연하고 본봇은 그럴 필요성 못 느낌) 메가트론 새로 보고할 사안-까지 얘기했다가 브레인 모듈로 들어온 정보에 0.3초 동안 전신이 굳고 이윽고 갈라진 목소리로 비명 지르려 해서 메가트론이 손에 잡히는 무겁고 큰 거 아무거나(작은 수납장같은 거)들고 쓰 머리에 던지면서 닥쳐라!!! 이랬겠지 쓰가 머리에 쇳덩이로 된 뭔가를 맞고 손에 들고 있던 데이터패드도 떨어뜨리고 으으 하고 있으면 메가트론은 일단 문부터 닫고 걸어잠근 다음에 스스 앞으로 다가가서 고개라도 들려는 쓰 상체를 짓밟고는 캐논을 겨눴을 거임 쓰는 일단 입으로는 메가트론 제가 실수를- 이러고 있음 자기가 생각해도 이건 좀...노크 안 하고 들어온 거야 뭐 응 짜증내든가~로 떼울 수 있었겠지만 하필 방 안에서 그러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냐고 누구라도 그런 장면 들키면 부끄러워서 다 죽여버리고 싶겠지! 싶은 거임 그렇지만 메가트론한테 상식이라고는 없는 파렴치한 취급 받으면서 쳐맞다보니까 반항심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함 누구는 이럴 줄 알았겠어요? 정당하게 동료가 실수한 거 최대한 빨리 수습하려는 마음에 급하게 달려왔더니 설마 다른 것도 아니고 밸브로 그러고 있을 줄 알았겠냐고! 이렇게 소리 지르면 메가트론은 잠시 수치심과 밸브로 ㅈㅇ하던 걸 들켰다는 사실이 분노를 압도해서 주춤하는데 그때 마침 밸브 패널이 여전히 열려있었다는게 아래에 누운 자세로 있던 쓰 눈에 들어오고...쓰는 무슨 생각이 든 건지 메가트론이 실었던 무게가 잠시 가벼워진 틈을 타서 빠져나온 다음에 메가트론 앞에 무릎 꿇은 자세로 다가가더니 한쪽 팔로는 메가카의 허벅지와 무릎 언저리를 껴안으면서 쓰다듬고 다른 한쪽 손은 스멀스멀 메가카 밸브에 가져다대기 시작함 메가트론이 무슨 개수작이냐고 그러면서 쓰 얼굴 밀어내는데 쓰는 굳이 고개 최대한 돌려서 음흉한 미소를 들이밀면서 취향이 밸브에 박히는 쪽이었으면 그냥 얘기를 하시지 그랬냐(이 말에 메가트론은 잘 모르지만 본능적 수치심이 치밀어 올라서 움찔함) 디셉티콘의 수장이시라는 분이 불쌍하고 처량한 거에도 정도가 있지 혼자 쓸쓸하게 자기 손가락이나 파트너 삼아서 그러고 있는 광경은 참 봐주기 힘들었다...이런 소리를 함 메가트론은 죽고싶은 모양이라고 그러면서도 어느 새 쓰가 무릎을 꽉 끌어안았을 때 그대로 스르륵 아래로 내려와서 바닥에 반쯤 누운 상태가 됐을 거임 여전히 옵틱은 새빨갛게 분노로 불타오르고 있었고 어두워서 더 무서워보였지만 어쩐지 그건 쓰의 만족감에 불만 더 지폈고...그래서 쓰는 그대로 한쪽 팔은 메가트론의 허리에 가져다대서 지분거리면서 밸브 앞을 깔짝대던 손가락은 그대로 쑥 집어넣었을 거임 생경한 감각에 메가트론이 놀란 소리를 내면 안 어울리는 소리를 낸다고 굳이 놀리면서도 이미 옵틱에는 농담이고 하극상이고 뭐고 다 빠져있을 것 같음 손가락 하나만 넣고 심지어 아직 손가락 마디 꺾거나 한 것도 아닌데 이런 반응? 진짜야? 기다란 손가락 하나 넣고 안에서 일부러 살짝 꺾고 손가락 휘적거리면서 돌렸을 때의 반응은 더 굉장했음 환상적인데...쓰가 목덜미에 입술 들이대면서 손가락 하나 더 추가해서 이제 가위질하듯이 손가락 놀리먼 메가트론은 죽여버리겠어- 라고 얘기하면서도 옵틱이 오버로드가 올 듯 말 듯한 감각에 동공이 줄었다가 늘어났다가 깜빡깜빡거리고 있었겠지 지금 죽이면 끝까지 못 갈텐데. 같은 소리를 하면서 쓰는 손가락을 하나 더 늘림 이제 손가락 세 개 넣은 채로 손목이랑 팔꿈치 열심히 움직여가면서 피스톤질 했겠지 동체는 이렇게 커졌는데 밸브는 생각보다 작고 좁다는 생각을 했을 거임 그 말까지 했으면 어떻게든 한 대는 더 쳐맞았으려나 그러기에는 메가카가 너무 쾌락에 취한 상태였지만...그러다가 메가트론이 윤활유 거의 내뿜듯이 쏟아내면서 절정 맞이하고...쓰는 질척해진 손가락 빼내고 물러남 그리고 반쯤 앉고 반쯤 누운 채로 후들거리는 메가카를 바라보면서...지금 튀면 nn사이클 어린 리더(밸브씰 있더라)를 성적으로 이러쿵저러쿵 합의 없는 상태로 해놓고 줄행랑 친 하메크를 넘은 폐기물이 되는 거라는 사실을 떠올리고 가만히 있었겠지 그리고 모두의 예상대로 끝내주게 쳐맞는다...그렇지만 이날 이후로 메가트론이 오히려 서열정리용으로 내가 말하는 대로만 손 놀리라면서 쓰 방으로 불러들이기 시작했을 듯
아기 수장님이 밸브로 혼자 애매하게 욕구 해소하다가 삼간부한테 각각 들켰을 때 어떻게 되려나 궁금했다...
트포원 메가텀 쇼키메가 사웨메가 스스메가
쇼크웨이브한테 들켰다면 그건 아마 쇼키가 밤에 실험하다가 바로 메가카한테 보여주고 싶은 데이터가 나와서였겠지 트포원 쇼키라면 너무 급해서 노크도 말도 없이 문 열고 들어갔다가 갑자기 시각 센서를 통해 들어온 끝내주게 민망한 광경에 대놓고 놀랐을 거임 얼굴에 있는 거라고는 옵틱 하나밖에 없는데도 저렇게 다채로운 감정이 드러날 수 있군 싶게...메가트론 순식간에 손 빼고 밸브 패널 닫고(그래 봤자 패널 사이로 윤활유 조금씩 새는데) 캐논 장전하면서 숨 좀 고르고 옵틱 무시무시하게 빛내면서 누구한테 지껄이는 순간 머리와 사지를 몸통에서 분리해주겠다고 그러겠지 쇼키는 물론 그렇게 하겠습니다 메가트론 하면서 필요한 어떤 추가적인 명령이라도 내리라는 말과 함께 데이터만 내려놓고 황급히 나가버림 혼자 남은 메가카는 데이터고 나발이고 개빡돌아서 옆에서 스스가 건방지게 지껄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겠지 누굴 쥐어패기라도 해야하는데 문 멋대로 열고 들어온 거 구실로 두들겨팰 걸 그랬나...근데 트포원 쇼키 납득도 빠르고...혼자 연구실에 돌아와서 로지컬하게 메크-바이올로지컬하게 브레인 모듈 굴려보니까 셀프 서비스가 뭐 못할 짓도 아니고 오히려 안 하면 전투 효율만 더 떨어질텐데...싶은 거임 그래서 그 순간부터 바로 뭔가를 개발하기 시작하고 어느날 저녁에 메가트론 방에 은밀하게 찾아가서 그걸 건네줌 메가트론이 손에 든 물체를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눈으로 쳐다봤을 때는 또 당황해하기는 했지만 메가트론의 나이와 성장 배경을 떠올리고 침착하려고 노력하면서 그 물건의 용도를 설명해줬겠지 모조 스파이크임 물론 안 들키려고 최대한 온건하고 얌전하게 디자인했기는 한데 알 거 다 아는 성년 메크라면 누구라도 섹드립 칠 만하게 생겼음 하여튼 사실 셀프 서비스는 효율적인 동체 가동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학술적인 설명으로 메가카 정신을 홀랑 빼놓고(수치스러운 단어도 수십 번 계속 듣다보면 게슈탈트 붕괴 와서 별로 안 수치스럽게 들리니까) 어쨌든 그래서 자기가 ㅈㅇ 도와줄 물건을 만들었으니 앞으로는 이걸로 시간 뺏기고 생각 낭비할 일이 없다 이거임 메가트론도 듣다보니 쇼키의 로직에 넘어가서 수고했다는 칭찬까지 해줘버림 그렇게 쇼키가 유유히 나가고 나서 혼자 문 잠그고 설명 들은 대로 충실하게 어느 정도 윤활유에 젖은 밸브에 모조 스파이크 선단 들이대는데...쇼키가 며칠 걸려 만든 물건이 평범할 리가 없음 이건 사실 사용하는 메크의 밸브 구조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노드랑 성감대 위치를 파악해서 자동으로 최적의 무빙을 구성해서 기동하는 초-인텔리전트 모조 스파이크였던 거임 게다가 가동 중에 추가로 끝에서 케이블이 나와서 스파이크랑 트랜스 플루이드 배출구까지 건드려주는 미친 기능까지 있음 쾌락을 정말 최적의 시간 동안 최고의 효율로 강강강강강으로 때려박아서 일반 메크였으면 오버로드 오다가 그대로 오프라인 되버릴 수준의 정신 나간 물건임 밸브로 ㅈㅇ한지 일주일쯤이나 된 메가카에게 줄 물건은 아니었다...쓰고나서 몇 초만에 자기 손가락 물어서 소리 줄이지 않으면 온 디셉티콘이 다 들을 정도로 신음 내지를 처지가 된 메가카...옵틱 돌아갈 때까지 쾌락 고문에 시달리고 기구한테 밸브씰 따이면서 윤활유로 분수까지 쳐버림...다음날 아침에 겨우 눈 뜨고 기구를 거의 공포스럽게 바라보는데 어쨌든 효율 최강인 물건은 맞아서...손 대면 안되는 물건 취급하지만 주기적으로 쓰기는 할 듯 그리고 회로내 쇼키에 대한 평가를 좀 수정함 진짜 미친 메크라고
사운드웨이브한테 들켰을 때의 메가트론은 뭔가 반응이 좀 더 느릴 것 같음 왜냐면 사웨의 반응이 안 보여서...바이저에 마스크까지 착용했으니 표정도 안 보여 소리도 안 내 말도 안 해 게다가 주춤하는 몸짓도 없어...회로 이상으로 환각을 보나? 했다가 사웨가 천천히 문 닫고 잠그고 나서야 문이 철컥거리는 소리에 겨우 정신 차리고 손가락을 밸브에서 떼겠지 근데 그러면서 윤활유가 실처럼 늘어져서 끔찍하게 수치스러워했을 거임 이런 약한 모습을 부하에게 보이다니 게다가 일차로 반응을 늦게 해버려서 이제 와서 극대노할 수도 없음 젠장 스타스크림이 상대였더라면 그러거나 말거나 캐논 쐈을텐데...라고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사웨가 리차징 베드 앞까지 걸어오더니 벌렸던 다리를 좁히고 베드 끝에 걸터앉아서 사웨 쪽을 바라보던 메가트론 바로 앞에 무릎을 꿇었겠지 이때 메가트론은 자기가 미처 밸브 패널도 안 닫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음 젠장 이렇게까지 정신에 나사가 빠져서 뭘 어떻게-까지 생각했는데 사웨가 행위 도중에 패널이 닫히지 않는 일은 드물지 않다고 얘기했을 거임 특히 쾌락을 느끼기 일보 직전에 가면 더더욱...메가트론은 생각에 대답하는 충직한 부하의 머리를 손으로 쥐고 힘을 추가하면서 그 이상 지껄이지 말라고 스산한 목소리로 말하는데...사웨는 아프다는 내색도 없이 효율적인 욕구 처리를 위해 자기가 협조하겠다고 얘기했을 거임 뭐라고? 메가트론은 처음에는 수치심에 거부감을 보였지만 갈 수록 사웨가 말하는 논리에 수긍했을 거임 아무래도 평소의 사웨가 워낙 틀린 말을 하는 법도 없었고...그렇지 늘 그렇듯 너의 말에는 일리가 있군 하면서 사웨 머리에 얹었던 손에서 힘을 빼면서(놓지는 않음) 그렇다면 그 협조라는 걸 해보라고 명령했을 거임 그렇지만 넘어야 할 선이 어디까지인지는 잘 알고 있을 거라는 협박성 멘트도 함께...그래봤자 이미 그 부하는 진즉에 수장님 밸브에 시선 고정한 채로 그 얘기를 듣고 있었는데...어쨌든 사웨는 전장에서 지시에 응하는 것과 한 점 다를 바 없는 태도로 자기 마스크를 해제하고 메가트론의 밸브에 입을 가져다댔겠지 메가카는 손도 아니고 입을 들이댔다는 사실에 꽤 충격을 받았지만 가능한 한 내색하지 않으려 함 어짜피 마음을 읽는 사웨지만 그나마 표정이라도 안 보이는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최대한 억누르려 했겠지...사웨는 처음에는 살짝 혀끝으로 밸브 입구 주변을 핥기만 하다가 점점 입을 밸브에 더 가깝게 들이대면서 슬슬 노드도 자극하고 혀도 밸브 안까지 집어넣었을 거임 이미 리차징 베드 끝에서 윤활유가 사웨의 턱을 타고 바닥으로 조금씩 떨어져서 뚝뚝 하는 소리를 내고 메가카는 이만 갈면서 신음 안 내려고 하는데 사웨가 이 방은 방음이 잘 된다고 한 번 말하자마자 못 참고 신음소리 내면서 가버렸을 것 같음...혼자 셀프 서비스한 거랑은 비교도 안되는 쾌락 처음으로 맞고 몇 초 동안은 몽롱해 있는데 그 동안 사웨 자기 얼굴이랑 바닥 다 닦고 마스크도 다시 장착하고 마치 방금 전에 자기가 주군의 밸브에 입을 들이댄 일 따위 없었던 듯한 각 잡힌 자세로 복귀했을 거임 메가카는 정신 돌아오고 나서는 사웨의 행동에 제법 만족도 느꼈고 생각해보니 자신의 비밀을 삼키고 있는 메크가 사웨라면 그 비밀이 절대 토해질 일은 없겠구나 싶어서...오랜 만에 기분 좋은 표정으로 수고했다 사운드웨이브. 라고 얘기했을 거임 이번에는 사웨도 메가카가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기쁨을 드러냈겠지 모르는 메크들이 보기에는 표정도 안 보이고 미동도 없어보였겠지만...근데 메가카가 한 가지 망각한게 사웨 앞에서 아무리 정신 똑바로 붙들고 음란한 생각을 안 하고 평소에 셀프 서비스할 때 소리를 죽여봤자 사웨는 초청각이 초능력인 정보참모...라는 사실...왜 안 놀랐냐면 처음부터 메가트론이 밸브로 성욕 푸는 거 도와줄 생각으로 노크도 없이 신속하게 문 열고 들어와서 그런 거임 문밖으로 이미 사웨한테 다 들렸어...
스타스크림한테 들키는 건 솔직히 평상시 메가트론의 방이든 회의실이든 어디든 들어가는 태도를 감안하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었음 좀 늦었지만 시커즈 중 한 명이 보고 누락한 거 들고 가면서 무능하기는 이 시간에 보고를 하게 만들어 이러면 또 메가트론은 나만 쥐어패겠군 궁시렁궁시렁거리면서 기척도 노크도 없이(원래 50사이클 동안 자기가 대장이었으니까 남들이 노크하는 건 당연하고 본봇은 그럴 필요성 못 느낌) 메가트론 새로 보고할 사안-까지 얘기했다가 브레인 모듈로 들어온 정보에 0.3초 동안 전신이 굳고 이윽고 갈라진 목소리로 비명 지르려 해서 메가트론이 손에 잡히는 무겁고 큰 거 아무거나(작은 수납장같은 거)들고 쓰 머리에 던지면서 닥쳐라!!! 이랬겠지 쓰가 머리에 쇳덩이로 된 뭔가를 맞고 손에 들고 있던 데이터패드도 떨어뜨리고 으으 하고 있으면 메가트론은 일단 문부터 닫고 걸어잠근 다음에 스스 앞으로 다가가서 고개라도 들려는 쓰 상체를 짓밟고는 캐논을 겨눴을 거임 쓰는 일단 입으로는 메가트론 제가 실수를- 이러고 있음 자기가 생각해도 이건 좀...노크 안 하고 들어온 거야 뭐 응 짜증내든가~로 떼울 수 있었겠지만 하필 방 안에서 그러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냐고 누구라도 그런 장면 들키면 부끄러워서 다 죽여버리고 싶겠지! 싶은 거임 그렇지만 메가트론한테 상식이라고는 없는 파렴치한 취급 받으면서 쳐맞다보니까 반항심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함 누구는 이럴 줄 알았겠어요? 정당하게 동료가 실수한 거 최대한 빨리 수습하려는 마음에 급하게 달려왔더니 설마 다른 것도 아니고 밸브로 그러고 있을 줄 알았겠냐고! 이렇게 소리 지르면 메가트론은 잠시 수치심과 밸브로 ㅈㅇ하던 걸 들켰다는 사실이 분노를 압도해서 주춤하는데 그때 마침 밸브 패널이 여전히 열려있었다는게 아래에 누운 자세로 있던 쓰 눈에 들어오고...쓰는 무슨 생각이 든 건지 메가트론이 실었던 무게가 잠시 가벼워진 틈을 타서 빠져나온 다음에 메가트론 앞에 무릎 꿇은 자세로 다가가더니 한쪽 팔로는 메가카의 허벅지와 무릎 언저리를 껴안으면서 쓰다듬고 다른 한쪽 손은 스멀스멀 메가카 밸브에 가져다대기 시작함 메가트론이 무슨 개수작이냐고 그러면서 쓰 얼굴 밀어내는데 쓰는 굳이 고개 최대한 돌려서 음흉한 미소를 들이밀면서 취향이 밸브에 박히는 쪽이었으면 그냥 얘기를 하시지 그랬냐(이 말에 메가트론은 잘 모르지만 본능적 수치심이 치밀어 올라서 움찔함) 디셉티콘의 수장이시라는 분이 불쌍하고 처량한 거에도 정도가 있지 혼자 쓸쓸하게 자기 손가락이나 파트너 삼아서 그러고 있는 광경은 참 봐주기 힘들었다...이런 소리를 함 메가트론은 죽고싶은 모양이라고 그러면서도 어느 새 쓰가 무릎을 꽉 끌어안았을 때 그대로 스르륵 아래로 내려와서 바닥에 반쯤 누운 상태가 됐을 거임 여전히 옵틱은 새빨갛게 분노로 불타오르고 있었고 어두워서 더 무서워보였지만 어쩐지 그건 쓰의 만족감에 불만 더 지폈고...그래서 쓰는 그대로 한쪽 팔은 메가트론의 허리에 가져다대서 지분거리면서 밸브 앞을 깔짝대던 손가락은 그대로 쑥 집어넣었을 거임 생경한 감각에 메가트론이 놀란 소리를 내면 안 어울리는 소리를 낸다고 굳이 놀리면서도 이미 옵틱에는 농담이고 하극상이고 뭐고 다 빠져있을 것 같음 손가락 하나만 넣고 심지어 아직 손가락 마디 꺾거나 한 것도 아닌데 이런 반응? 진짜야? 기다란 손가락 하나 넣고 안에서 일부러 살짝 꺾고 손가락 휘적거리면서 돌렸을 때의 반응은 더 굉장했음 환상적인데...쓰가 목덜미에 입술 들이대면서 손가락 하나 더 추가해서 이제 가위질하듯이 손가락 놀리먼 메가트론은 죽여버리겠어- 라고 얘기하면서도 옵틱이 오버로드가 올 듯 말 듯한 감각에 동공이 줄었다가 늘어났다가 깜빡깜빡거리고 있었겠지 지금 죽이면 끝까지 못 갈텐데. 같은 소리를 하면서 쓰는 손가락을 하나 더 늘림 이제 손가락 세 개 넣은 채로 손목이랑 팔꿈치 열심히 움직여가면서 피스톤질 했겠지 동체는 이렇게 커졌는데 밸브는 생각보다 작고 좁다는 생각을 했을 거임 그 말까지 했으면 어떻게든 한 대는 더 쳐맞았으려나 그러기에는 메가카가 너무 쾌락에 취한 상태였지만...그러다가 메가트론이 윤활유 거의 내뿜듯이 쏟아내면서 절정 맞이하고...쓰는 질척해진 손가락 빼내고 물러남 그리고 반쯤 앉고 반쯤 누운 채로 후들거리는 메가카를 바라보면서...지금 튀면 nn사이클 어린 리더(밸브씰 있더라)를 성적으로 이러쿵저러쿵 합의 없는 상태로 해놓고 줄행랑 친 하메크를 넘은 폐기물이 되는 거라는 사실을 떠올리고 가만히 있었겠지 그리고 모두의 예상대로 끝내주게 쳐맞는다...그렇지만 이날 이후로 메가트론이 오히려 서열정리용으로 내가 말하는 대로만 손 놀리라면서 쓰 방으로 불러들이기 시작했을 듯
아기 수장님이 밸브로 혼자 애매하게 욕구 해소하다가 삼간부한테 각각 들켰을 때 어떻게 되려나 궁금했다...
트포원 메가텀 쇼키메가 사웨메가 스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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