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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17:11
인터페이스하려면 같은 전투 프레임하고만 하는 게 권장되면 어쩌지..
결말 이후에 이러저러 해서 쓰가 메가카 보고 어휴 우리 수장님 그동안 인터페이스 한번 못해봤을 텐데 저희가 화끈하게 준비해드릴깝쇼 하고 깐죽댔으면 좋겠다. 그럼 메가카가 짜증내면서 인터페이스 해봤다고 하겠지.
"그상황에서 인터페이스를 했어요? 허. 누구하고요?"
"....프라임."
메가카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름 안 대면 안 믿을 거 같아서 그냥 말할 듯. 쓰 깐죽거리는 거 듣고 있기 짜증나는 데다가 왠지 자존심 상함. 근데 프라임이라고 말하자마자 쓰는 물론이고 옆에서 다른 작업 하던 웨이브즈까지 놀라서 메가카 쳐다봤으면 좋겠다. 그럼 메가카는 물음표를 띄우겠지.
"왜?"
"...그냥 한번 해보고 만 거죠?"
"여유만 생기면 했는데."
"제발 당신이 스파이크 쓴 건 아니라고 해주세요."
"내가 했는데."
메가카의 대답에 쓰가 옵틱을 질끈 감았고 사웨는 바이저에서 빛이 사라짐. 그리고 쇼키가 메가카에게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할 듯.
"그.. 오라이온이었나요? 분명 전투 프레임이 아니었는데.."
"그런데."
"그럼 굉장히 아팠을 겁니다."
그제서야 의아함만 가득하던 메가카의 옵틱이 휘둥그레 커지겠지.
"아팠을 거라고? 나한테 그런 말 안 했어."
"우리 같은 전투 프레임은 인터페이스 시에 스파이크가 일부 변형됩니다 메가트론. 상대도 같은 전투 프레임이라면 밸브가 그에 맞춰 변형됐겠지만.. 아니라면 아프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메가카는 과거의 메모리를 더듬어 보겠지. 생각해보면 인터페이스 할 때마다 오라이온이 울긴 했어. 근데 너무 좋아서 그런 거라고 훌쩍대면서 디한테 키스했단 말임. 그게 아파서 그런 거였다고?
메가카는 뒤늦게 멘붕이 오겠지. 지금 또 생각나는 건데 오라이온은 처음에만 신기한 걸 찾았다고 해보자고 졸랐지 그후로는 한번도 자기가 먼저 하자고 한 적이 없음. 그 행위에 홀딱 빠져가지고 밤마다 오라이온을 불러낸 건 디였어. 오라이온이 한번도 거절하지 않아서 오라이온도 이걸 좋아하는 줄 알았음.
"후.. 좋아요 잠깐 침착해보자구요."
쓰는 상상만 해도 아프다는 표정으로 헬쓱하게 심호흡을 했음.
"그래.. 혹시 당신 변형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방식이었던 거 아닐까요? 아니라면 받아준 게 정말 말이 안되는데."
"아, 맞습니다. 메크마다 변형 방식은 다 다르니까. 단순히 크기만 커지거나 했다면 괜찮았을 수도 있겠네요."
쓰와 쇼키의 말에 메가카는 심각하게 고개를 끄덕이겠지. 그렇게 메가카 노팅은 어떤 변형인지 알아보게 되는 삼간부. 누가 보면 뭔 미친 짓거리냐고 하겠지만 모두 다같이 멘붕 중이라 괜찮다.
연구 모니터 케이블을 메가카한테 연결해가지고 뭐 어떻게 뚝딱뚝딱 데이터 수집해서 시뮬레이션 돌려보는데...
"히익..!"
"오 세상에 프라이머스시여..!"
쓰가 기겁을 하고 쇼키의 어깨가 움츠러들고 사웨는 안 볼란다를 시전하며 고개를 돌림. 메가카는 모니터에 적나라하게 뜨는 자신의 스파이크 변형 시 모습을 보면서 넋이 빠져나가고 있을 듯.
"아프다고 했어야지!!"
메가카는 모니터를 캐논으로 날려버림. 그리고 헤드 감싸쥐고 주저앉음. 그 당시엔 인터페이스가 뭔지도 잘 몰랐지만 오라이온이랑 하는 게 그냥 너무 좋았어. 인터페이스 시에 느껴지는 쾌락도 쾌락이지만 오라이온과 그런 식으로 결합되어 동체를 맞붙이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그냥 너무 좋아서... 오라이온도 자신과 같은 걸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대체 왜 몰랐지..?"
삼간부는 절망에 빠진 메가카를 위로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같이 우울해질 듯. 이제와서 그걸 바로 잡을 수도 없고 참...
그리고 그시각 오토봇들.
"그래서 인터페이스 시에 조심해야 할 점은.."
"아 괜찮아. 이제 안 할 거야 인터페이스. 너무 아프더라고."
"네? 무슨 소리예요 그건?"
.....이러고 있을 듯..ㅋㅋ
디오라 메옵
결말 이후에 이러저러 해서 쓰가 메가카 보고 어휴 우리 수장님 그동안 인터페이스 한번 못해봤을 텐데 저희가 화끈하게 준비해드릴깝쇼 하고 깐죽댔으면 좋겠다. 그럼 메가카가 짜증내면서 인터페이스 해봤다고 하겠지.
"그상황에서 인터페이스를 했어요? 허. 누구하고요?"
"....프라임."
메가카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름 안 대면 안 믿을 거 같아서 그냥 말할 듯. 쓰 깐죽거리는 거 듣고 있기 짜증나는 데다가 왠지 자존심 상함. 근데 프라임이라고 말하자마자 쓰는 물론이고 옆에서 다른 작업 하던 웨이브즈까지 놀라서 메가카 쳐다봤으면 좋겠다. 그럼 메가카는 물음표를 띄우겠지.
"왜?"
"...그냥 한번 해보고 만 거죠?"
"여유만 생기면 했는데."
"제발 당신이 스파이크 쓴 건 아니라고 해주세요."
"내가 했는데."
메가카의 대답에 쓰가 옵틱을 질끈 감았고 사웨는 바이저에서 빛이 사라짐. 그리고 쇼키가 메가카에게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할 듯.
"그.. 오라이온이었나요? 분명 전투 프레임이 아니었는데.."
"그런데."
"그럼 굉장히 아팠을 겁니다."
그제서야 의아함만 가득하던 메가카의 옵틱이 휘둥그레 커지겠지.
"아팠을 거라고? 나한테 그런 말 안 했어."
"우리 같은 전투 프레임은 인터페이스 시에 스파이크가 일부 변형됩니다 메가트론. 상대도 같은 전투 프레임이라면 밸브가 그에 맞춰 변형됐겠지만.. 아니라면 아프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메가카는 과거의 메모리를 더듬어 보겠지. 생각해보면 인터페이스 할 때마다 오라이온이 울긴 했어. 근데 너무 좋아서 그런 거라고 훌쩍대면서 디한테 키스했단 말임. 그게 아파서 그런 거였다고?
메가카는 뒤늦게 멘붕이 오겠지. 지금 또 생각나는 건데 오라이온은 처음에만 신기한 걸 찾았다고 해보자고 졸랐지 그후로는 한번도 자기가 먼저 하자고 한 적이 없음. 그 행위에 홀딱 빠져가지고 밤마다 오라이온을 불러낸 건 디였어. 오라이온이 한번도 거절하지 않아서 오라이온도 이걸 좋아하는 줄 알았음.
"후.. 좋아요 잠깐 침착해보자구요."
쓰는 상상만 해도 아프다는 표정으로 헬쓱하게 심호흡을 했음.
"그래.. 혹시 당신 변형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방식이었던 거 아닐까요? 아니라면 받아준 게 정말 말이 안되는데."
"아, 맞습니다. 메크마다 변형 방식은 다 다르니까. 단순히 크기만 커지거나 했다면 괜찮았을 수도 있겠네요."
쓰와 쇼키의 말에 메가카는 심각하게 고개를 끄덕이겠지. 그렇게 메가카 노팅은 어떤 변형인지 알아보게 되는 삼간부. 누가 보면 뭔 미친 짓거리냐고 하겠지만 모두 다같이 멘붕 중이라 괜찮다.
연구 모니터 케이블을 메가카한테 연결해가지고 뭐 어떻게 뚝딱뚝딱 데이터 수집해서 시뮬레이션 돌려보는데...
"히익..!"
"오 세상에 프라이머스시여..!"
쓰가 기겁을 하고 쇼키의 어깨가 움츠러들고 사웨는 안 볼란다를 시전하며 고개를 돌림. 메가카는 모니터에 적나라하게 뜨는 자신의 스파이크 변형 시 모습을 보면서 넋이 빠져나가고 있을 듯.
"아프다고 했어야지!!"
메가카는 모니터를 캐논으로 날려버림. 그리고 헤드 감싸쥐고 주저앉음. 그 당시엔 인터페이스가 뭔지도 잘 몰랐지만 오라이온이랑 하는 게 그냥 너무 좋았어. 인터페이스 시에 느껴지는 쾌락도 쾌락이지만 오라이온과 그런 식으로 결합되어 동체를 맞붙이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그냥 너무 좋아서... 오라이온도 자신과 같은 걸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대체 왜 몰랐지..?"
삼간부는 절망에 빠진 메가카를 위로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같이 우울해질 듯. 이제와서 그걸 바로 잡을 수도 없고 참...
그리고 그시각 오토봇들.
"그래서 인터페이스 시에 조심해야 할 점은.."
"아 괜찮아. 이제 안 할 거야 인터페이스. 너무 아프더라고."
"네? 무슨 소리예요 그건?"
.....이러고 있을 듯..ㅋㅋ
디오라 메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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