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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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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후로스트홀름 타운
제2의 빙하기가 도래하고 인류의 70%가 사망한 시점에서
외부와 고립된 채 자급자족하는 마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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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구석 집에서 혼자 사는 도리스
아마 영화나 소설 드라마였다면 얘가 주인공이었을 것이다
클리셰답게 미래 인류를 위한 기록 남겨두고 있을듯 일지라던지 녹음이라던지
전에는 순수학문 공부했을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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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유일한 식당
근데 사장이랑 요리사가 없어서 종업원인 에블린이 총대매고 운영함
맛이 더럽게 없는 수프만 파는데 여기 아님 갈데가 없어서 다들 딱히 불평은 못함
메건은 에블린 머학동기인데 맨날 놀러옴 딱히 도와주진 않음 그냥 옆에서 에블린 일하는거 구경함
원래 스느스 중독이었을듯... 약간 아싸 간택한 인싸 너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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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마을의 유일한 이발소
여자 셋이서 으싸으싸하고 운영하는데 초기에 영업방침이나 미적 취향 갈려서 더럽게 싸워댔을듯
근데 지금은 미운정 고운정 다듦 대신 스타일은 타협 못봐서 다이앤은 무조건 바리깡으로 밀어버리고 멜리사는 왁스니 뭐니 총동원을 하고 에밀리는 이게 오래 간다면서 뽀글머리 볶아버리고 그럴듯 셋이 랜덤 근무해서 누구한테 맡기게 될지도 알수없음 걍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길 기도하면서 들어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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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시간을 알려줄수 있는게 없어서 시계탑이 고장나면 클나므로 항상 상주하는 정비공 제이콥
랜디는 전에 정비공이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많아서 은퇴했지만 옆에서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고 도와줌
둘이 저녁먹고 맨날 브릿지 하는게 일과인데 제이콥이 맨날 짐(근데 클리셰돋게 랜디 죽기 전날에 일부러 져주고 그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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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와 쌍둥이 딸 멜리사와 에밀리
엄마는 혹한을 이기지 못하고 떠나보냄
딸들은 엄마 출아법이라 아빠랑 별로 안닮음
로널드 관절이 점점 안좋아지는게 요즘 걱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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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쓰는일+의료 담당 소방서
남자들 다 튀거나 뒤지고 여자들밖에 안남음
안드레아가 소방대장? 같은 직책이고 재닛은 빙하기 전에는 간호사였는데 지금은 구급대원으로 일하고 있음
어디 무너지면 보수하러 가고... 아프다하면 보러가고... 거의 만능엔터테이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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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이랑 데브라 부부
에단은 원래 예술했을듯 데브라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었고
요즘 아들램이 자꾸 위험한 짓만 하려고 해서 걱정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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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경찰서
근데 범죄자도 다뒤지고 어차피 다 아는사이라 걍 소방서처럼 부르면 가서 일 도와주고 옴 딱히 하는건 없음
피터는 맨날 에블린한테 도넛도 팔아달라고 떼씀 근데 튀김기 고장났다고 갈때마다 퇴짜맞음
랄프는 위에 나온 에단데브라 아들 한창 정의감과 중2병에 불탈 낭랑18세라 마을을 지키는 자경단이 되고싶어함 근데 엄빠 둘다 흑발인데 왜 얘만 진저지... 몰라 걍 그런갑다 해
호세는 피터 친구인데 경찰은 아니고 기자일듯 근데 취재하러 왔다가 그대로 고립되고 얼떨결에 눌러앉음 약간 아재개그 취향일것같음



스토리랑 전혀 상관없는 겜이고 빙하기 설정 이런것도 없는데 대문자N이라 어디에 누구 배치할지 직접 고를수 있다보니까 혼자 막 망상하게 된다ㅋㅋㅋㅋㅋ 그치만 빙하기 아포칼립스 조아용 오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