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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9:32
현실에선 희귀병으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서 우정도 사랑도 경험하지 못 하고 떠난줄 알았지만 신체적 제약이 없는 게임 속에선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도움을 주고 사랑하는 사람까지 있었다 여기까진 괜찮게 보고 있었음 근데 그런 자유로운 세상에서 한다는게 바람 피우기...라는 부분에서 급속도로 심장이 차가워짐ㅋㅋㅋ 그러면서 계속 첫사랑이었다 강조하고 그 사람이 그려준 그림 엄청 감동적인 그림인것처럼 보여주고... 장례식에서 아버지가 아들이 게임 속에선 바람둥이였고 그게 자랑스럽다고 하는것도 뭐 맥락은 알겠는데...사랑이나 그런걸 포기해야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가상세계에서 자유롭게 경험하고 떠났다는걸 알게 되었으니 그게 자랑스럽다는 이야기겠지만 뭔가..내가 너무 단편적인 부분만 가지고 별로였다고 생각하는 걸수도 있는데 아무튼 나는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