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제일 좋았냐고.. 교주가 꿈에서 인스타 82피플이었는데 내가 화장품이랑 영양제랑 이것저것 샀음
근데 갑자기 전화오더니 많이 사줘서 고맙다고 뭐가 제일 좋았냐고 그래서 내가 더듬더듬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그랬더니 엄청 좋아하면서 더 자세히 말해달라고 하는거임. 내가 화장품은 이래서 좋았고 영양제는 저래서 좋았고 없는것도 쥐어짜서 말해주는데
점점 더 자세히 해달라고.. 속으로 시발 팔만대장경을 쓰란거야 뭐야 뭘 더 자세히 말해@! 이러는데 차마 끊지도 못하고 ㅋㅋㅋㅋㅋ

그럼 앞으로 뭘 더 팔면 좋겠냐고 그러는데 점점 더 부담스러운거임... 시발 본업이나 잘하라고! 이러고 말하고 싶었지만 상처받을까봐 
저는 이런거 팔았음 좋겠다고 최대한 예의갖춰 말했는데 붕붕 조금 더 말해줄 수 없어? 계속 이지랄.
근데 얘는 어떻게 한국말을 잘하는걸까. 의문이 갈 무렵에 꿈에서 깸..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