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사무실 꼬라지 보고 시발 존나 웃기다 하고 웃다가 진지하게 생각해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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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팔 셔츠에 조끼까지 입을 거면서 그 안에 굳이 강박적으로 반팔 티셔츠 껴입은 거 하며, 농구공/야구공/야구배트/럭비헬멧... 대체 무슨 운동을 좋아하는건지 알 수도 없게 마치 내가 운동에 관심 있고 잘 하는 사람이라는 걸 과시라도 하고 싶어하는 것 처럼 온갖 종목 물건들 마구잡이로 가져다 보란듯이 전시해놓은 느낌이 드는데... 아무리봐도 수집한다기엔 개수도 적은데다 너무 이것저것 아이템도 중구난방이고 그나마 여러개 있는 야구공 조차 딱히 성의있게 진열해 놓은 것 같지 않음.

저렇게 운동 관련 용품들을 사무실에 굳이 널어놓는게... 뭔가 어릴 때 운동하는 새끼한테 강제로 당해서 생긴 방어기제 같지 않냐고? 바비는 평생 운동같은거 잘한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그 경험으로 바비한테 나는 그런 애라서 ㄱㄱ 당한거고 운동 잘하는 남자는 그런 일을 당하는게 아니라 가해/포식자 포지션이라는 관념 박혀서 자기도 그렇게 보이고 싶어서 필사적으로 위장해놓은 것 같지 않음?



그리고 학창시절에 풋볼 유망주였고 전적 있는 새끼 하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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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촌구석에서 도망나오기 전에 풋볼 하던 시절 찰리한테 강제로 당한게 첫경험이라, 그때 찰리처럼 자기도 '운동하는 알파메일'이라는 걸 보여주려는 듯이 저렇게 온갖 운동 관련 물품들 닥치는대로 가져다 둘러 놓는거 아닌지? 내 말이 맞는거 같은데🤔



슼탘 찰리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