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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13:33
둘이 미그기격추 이후 잘 사귀다가 연말에 결혼까지 했는데, 결혼 5년차에 돌연 이혼을 함. 사이가 너무 좋았어서 이혼 이유를 주변에서 엄청 궁금해했는데, 이혼소식이 퍼지기 전에 아이스는 파병을 가고 매버릭은 휴직계를 냄.
연달아 파병을 가고, 몇년 후 돌아온 아이스는 별을 눈 앞에 둔 준장이 되겠지. 귀국 직전이 나는 가족을 위해 이제 안전한 생활을 선택하겠다고 전역을 선택한 슬라이더가 마지막에 "축하한다, 그리고 음... 있지, 내가 왜 전역하는지 너도 잘 알잖아. 네가 미첼녀석을 엄청 사랑한 건 아는데, 만약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잠깐 심호흡 하면서 내가 왜 하늘을 떠났는지를 생각해봐. 내가 해줄 말은 그것뿐이다. 고마웠다, 파트너." 하고 떠남. 아이스는 조금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별생각 안 하고 웃으면서 나야말로 고마웠다고 너랑 네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건넸음.
그리고 돌아온 아이스는 자기 부대의 중령으로 있는 매버릭과 마주하겠지. 둘이 부부였다는 사실은 유명했지만, 이혼 후 아이스가 세운 공이 워낙 많아서 그 사실도 아는 사람만 아는 일이 됐거든. 아이스가 서류에 적힌 매버릭의 이름을 쓸며 고민에 빠질 때, 매버릭은 새로 오는 상관이 그 아이스맨카잔스키인 걸 보고 머리를 싸맴. 그리고 그런 매버릭 옆에서 쪼꼬만 매버릭 같은 아이가 "왜? 엄마 또 혼나?" 하고 쫑알거리면 매버릭은 "아니, 엄마 부대에 새로운 사람이 오는데 되게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그래." 하고 설명함. 꼬마는 "에이, 그럼 도망다녀! 나도 구스 삼촌이 볼뽀뽀 하면서 수염으로 괴롭히려하면 도망가잖아!" 하겠지.
"그럴까? 아예 도망갈까? 엄마 전투기 안 타고 구스삼촌처럼 비행기 몰까?"
"안돼! 나 나중에 해군 할 때까지 다녀! 나도 할 거야!"
"우리 대니가 다니엘 캐피 미첼 제독님 될 때까지?"
"응. 내가 다 혼내줄게."
매버릭은 웃으면서 아이 머리를 쓰다듬더니 그럼 오늘은 꼬마 제독님이랑 같이 바닷가나 가야겠다며 일어났고, 캐피는 신나서 물놀이도 하자고 따라감.
바닷가에서 매버릭 잃어버린 캐피랑 아이스가 마주치는데, 매버릭 미니어처 같은 아이를 본 아이스가 우는 아이 품에 안고 달래다가 잔뜩 놀라서 캐피를 찾아다니는 매버릭을 만나면 좋겠다. 아이스를 본 매버릭이 망했다는 얼굴로 캐피를 데려가고, 아이스는 "오랜만이야, 미첼."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는데 속은 난리가 났을듯.
또래보다 작은 캐피 때문에 매버릭이 자기랑 이혼 후에 바로 재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다고, 아이를 낳으면 미첼이 다시 비행을 못 할 수 있다고 해서 포기하고 이혼까지 했는데 무사히 출산도 하고 복직도 해서 다행이지만 그 배우자 자리에 내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저 아이가 나랑 미첼의 아이일 수도 있었겠다고 생각하는 아이스와
이혼 후에 아이 생긴 거 알고 어찌저찌 조산으로 낳고 혼자서 여지껏 잘 길렀는데, 안 들키려고 했지만 하필 취임식 하기도 전에 들켜서 좆됐다고 이러다가 아이스가 나중에 양육권 소송걸면 어떡하나 생각하는 매버릭과
그런 건 모르겠고 저 금발 아저씨 옆에 앉은 엄마가 초코아이스크림이 녹는데도 안 먹어서 굉장히 신경 쓰이는 캐피가 보고싶다.
연달아 파병을 가고, 몇년 후 돌아온 아이스는 별을 눈 앞에 둔 준장이 되겠지. 귀국 직전이 나는 가족을 위해 이제 안전한 생활을 선택하겠다고 전역을 선택한 슬라이더가 마지막에 "축하한다, 그리고 음... 있지, 내가 왜 전역하는지 너도 잘 알잖아. 네가 미첼녀석을 엄청 사랑한 건 아는데, 만약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잠깐 심호흡 하면서 내가 왜 하늘을 떠났는지를 생각해봐. 내가 해줄 말은 그것뿐이다. 고마웠다, 파트너." 하고 떠남. 아이스는 조금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별생각 안 하고 웃으면서 나야말로 고마웠다고 너랑 네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건넸음.
그리고 돌아온 아이스는 자기 부대의 중령으로 있는 매버릭과 마주하겠지. 둘이 부부였다는 사실은 유명했지만, 이혼 후 아이스가 세운 공이 워낙 많아서 그 사실도 아는 사람만 아는 일이 됐거든. 아이스가 서류에 적힌 매버릭의 이름을 쓸며 고민에 빠질 때, 매버릭은 새로 오는 상관이 그 아이스맨카잔스키인 걸 보고 머리를 싸맴. 그리고 그런 매버릭 옆에서 쪼꼬만 매버릭 같은 아이가 "왜? 엄마 또 혼나?" 하고 쫑알거리면 매버릭은 "아니, 엄마 부대에 새로운 사람이 오는데 되게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그래." 하고 설명함. 꼬마는 "에이, 그럼 도망다녀! 나도 구스 삼촌이 볼뽀뽀 하면서 수염으로 괴롭히려하면 도망가잖아!" 하겠지.
"그럴까? 아예 도망갈까? 엄마 전투기 안 타고 구스삼촌처럼 비행기 몰까?"
"안돼! 나 나중에 해군 할 때까지 다녀! 나도 할 거야!"
"우리 대니가 다니엘 캐피 미첼 제독님 될 때까지?"
"응. 내가 다 혼내줄게."
매버릭은 웃으면서 아이 머리를 쓰다듬더니 그럼 오늘은 꼬마 제독님이랑 같이 바닷가나 가야겠다며 일어났고, 캐피는 신나서 물놀이도 하자고 따라감.
바닷가에서 매버릭 잃어버린 캐피랑 아이스가 마주치는데, 매버릭 미니어처 같은 아이를 본 아이스가 우는 아이 품에 안고 달래다가 잔뜩 놀라서 캐피를 찾아다니는 매버릭을 만나면 좋겠다. 아이스를 본 매버릭이 망했다는 얼굴로 캐피를 데려가고, 아이스는 "오랜만이야, 미첼."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는데 속은 난리가 났을듯.
또래보다 작은 캐피 때문에 매버릭이 자기랑 이혼 후에 바로 재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다고, 아이를 낳으면 미첼이 다시 비행을 못 할 수 있다고 해서 포기하고 이혼까지 했는데 무사히 출산도 하고 복직도 해서 다행이지만 그 배우자 자리에 내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저 아이가 나랑 미첼의 아이일 수도 있었겠다고 생각하는 아이스와
이혼 후에 아이 생긴 거 알고 어찌저찌 조산으로 낳고 혼자서 여지껏 잘 길렀는데, 안 들키려고 했지만 하필 취임식 하기도 전에 들켜서 좆됐다고 이러다가 아이스가 나중에 양육권 소송걸면 어떡하나 생각하는 매버릭과
그런 건 모르겠고 저 금발 아저씨 옆에 앉은 엄마가 초코아이스크림이 녹는데도 안 먹어서 굉장히 신경 쓰이는 캐피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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