븨오디를 못 사서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안나는데

오라이온이 센티넬 만나서 코스리스 광부들도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아콘5000에 참가한거다 라고 센티넬이 만든 계급 체계에 정면으로 들이받는 혁명적 발언 당당하게 하는거랑 그 발언 딱 짓밟듯이 오라이온 말꼬리 끊어먹으면서 덕분에 채굴량이 엄청 올라갔다고 광산마다 돌면서 다른 광부들을 격려해달라고 치고 들어오는 센티넬....

센티넬 말이 겉으로 보면 칭찬하고 치하하는 얘기인거 같은데 들여다보면 네가 어떤 대단하고 고결한 의도로 행동했건 나는 관심없고 광부인 너는 오직 광부로서만 기능하라고 다시 한번 계급에 가두면서 동시에 또 코그리스 광부들의 궁극적인 처우 및 인식 개선 나아가서는 계급타파를 원하는 오라이온의 의도를 한순간에 산업적 이득을 위한 기폭제 같은걸로 취급하면서 후려치고 있는 말인거임ㅋㅋㅋㅋㅋㅋ

이 장면을 곱씹을수록 진짜 센티넬 세치혀랑 정치력이 미친 새끼구나 싶었고 오라이온도 그 번지르르한 개소리 듣자마자 그 밑에 깔린 쎄함에 표정 굳는게.... 약간 저런식으로 센티넬이랑 오라이온 기싸움 하는게 더 보고싶어질 정도로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상에 올라가서 진실을 보지 않았더라도 오라이온이 느꼈던 이 쎄함이 모이고 모여서 센티넬을 향한 의문이 되고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내고나면 망설임 없이 센티넬 들이받는 혁명의 선두에 또 오라이온이 어떻게든 서게 되리란게 저 장면에서 느껴지더라....






+센티넬 생존if로 센티넬 처분 문제로 결국 갈라진 메가카랑 여전히 극성 추종자들이 남아있는 센티넬 사이에 껴서 존나 극한프라임 찍는 옵대장.... 하나가 되는 건 영원히 불가능해 보이는 사이버트론 사회를 다 끌어안으려고 죽어라 고군분투하는 옵대장도 좀 보고싶어.... 미안합니다 옵대장 그치만 당신이 먼저 쳐맞을수록 개꼴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