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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14:11
프라이마와 메가트로너스가 콘적스고 둘 사이 스파클링도 있는데 그게 오라이온인 거 보고싶다.
트포원 ㅅㅍㅈㅇ 날조ㅈㅇ 알못 ㅈㅇ
프라이마와 메가트로너스의 관계는 13프라임과 그 측근으로 일하는 메크라면 모를 수가 없었어. 둘은 숨기려고 노력한 거같은데, 원래 재채기와 사랑은 감출 수 없다잖아. 그리고 사랑에 눈멀어 피해를 주면 모르겠는데, 공과 사 구분을 확실히 하며 열심히 하는데 오히려 응원하는 메크들이 많았을거야. 물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티내지않고 마음 속으로만.
그렇게 모두가 아는데 모르는 사랑을 하다가 둘은 정식으로 콘적스 엔듀라가 됐어. 프라이마는 자신의 하얀색으로 메가트로너스의 스파크 챔버를 칠하고, 메가트로너스는 자신의 자주빛으로 프라이마의 스파크 챔버를 칠하는 헌신의 행위를 끝으로 말이야. 그리고 그날 뜨거운 인터페이스를 하고 스파클링 품게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스파클링의 존재는 비밀이었을거야. 쿠인테슨이랑 전쟁중이기도 하고, 이 아이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랐거든. 세습되는 건 아니라고 해도 그 '메가트로너스와 프라이마 프라임'의 자식이라면 메크들이 기대할테니까.
Zipzip해서 스파클링에 관한 건 메딕과 둘만의 비밀로 해서 잘 품고 있다가 사출하는데, 얼마 안 가서 '그 날'이 오겠지. 센티넬에게 속아서 프라임들이 하나 둘 쓰러지는 그 날, 평소 철저하게 공사 구분을 하던 메가트로너스가 이때만큼은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없었어. 리더십의 매트릭스와 제타 프라임을 지켜야한다는 건 알지만, 자신의 옵틱과 동체는 프라이마를 찾고 그쪽으로 향하는 걸.
자신의 동체가 긁히는 건 안중에도 없이 제 자리에서 프라이마에게 가는 적들도 함께 베어냈어. 프라이마도 그런 메가트로너스를 눈치채서 최대한 힘을 내보는데, 집요하게 자길 노리는 수많은 센티넬의 군대에 결국 주저앉게 되겠지. 그리고 그 앞에는 센티넬이 설거야.
"오, 이게 누구야! 프라이마 프라임!"
센티넬은 과장된 몸짓으로 프라이마의 턱을 들어올렸어. 마주한 옵틱에는 신남이 서려있었지. 그리고 프라이마의 옵틱에는 어딘가 절박함이 떠올랐고.
"고고한 프라이마께서 이 무슨 추태십니까. 혹시 혼자라도 살아남고 싶어서 절 그런 식으로 보시는 건가요?"
"프라이마!!!"
자신을 조롱하고 비웃는 말에도 프라이마는 다른 무언가를 떠올리고 있었고, 그런 그를 메가트로너스가 절박하게 불렀어. 모든 걸 베어버리고 달려올 기세에 센티넬은 제 검을 프라이마 넥케이블에 가져다댔어. 그 모습에 메가트로너스가 잠깐 흠칫한 사이, 쿠인테슨과 센티넬의 군대가 그를 제압했지.
"사이클의 사랑납셨네요! 그럼 이렇게 하는 거 어떠신가요 프라임? 제가 프라이마를 당신 눈앞에서 베고, 바로 당신도 베는 걸로요!"
콘적스에 어울리는 비극 아닌가요? 씨익 웃은 센티넬은 그대로 프라이마의 스파크에 칼을 꽂아넣었어. 단말마의 비명도 남기지 못 하고 프라이마의 옵틱은 빛을 잃었지.
그런 최후를 대신하고자하는 건지 메가트로너스가 울부짖었어. 정말 짐승같은 울음이었고, 센티넬은 그게 유쾌한 것같았어. 하지만 그 이상의 즐거움은 필요가 없어서, 메가트로너스가 프라이마의 이름을 채 다 부르기도 전에 그의 목을 베어버렸어.
그렇게 프라임들 다 살해하고 돌아온 센티넬은 이제는 제 것이 될 프라임들의 장소를 둘러보는데 작은 소음이 들리겠지. 그 소음을 따라 가보자 있는 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것같은 스파클링이었고. 보자마자 누구의 스파클링인지 알아봤어. 프라이마와 메가트로너스. 아 그래서 그런 표정이었군.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진 센티넬은 어린 메크를 바로 죽일까 싶었는데 딴 생각이 들었어. 이미 죽여버린 프라임들이지만 그 자식마저 괴롭히면, 프라이머스 안에서도 편히 눈감지 못하겠지? 둘이 죽어서도 비참했으면 하는 센티넬은 에어라크니드에게 코그를 빼버리고 광산에 버려버리라고 명령했어.
그렇게 프라이마와 메가트로너스의 작고 소중한 스파클링은 광산에서 광부메크로 크면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오라이온 팩스'로 자라나겠지. 친구 디에게 캐리어 사이어에게 받지 못 한 애정 잔뜩 받으면서.
트포원 메가프라 약디오라
트포원 ㅅㅍㅈㅇ 날조ㅈㅇ 알못 ㅈㅇ
프라이마와 메가트로너스의 관계는 13프라임과 그 측근으로 일하는 메크라면 모를 수가 없었어. 둘은 숨기려고 노력한 거같은데, 원래 재채기와 사랑은 감출 수 없다잖아. 그리고 사랑에 눈멀어 피해를 주면 모르겠는데, 공과 사 구분을 확실히 하며 열심히 하는데 오히려 응원하는 메크들이 많았을거야. 물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티내지않고 마음 속으로만.
그렇게 모두가 아는데 모르는 사랑을 하다가 둘은 정식으로 콘적스 엔듀라가 됐어. 프라이마는 자신의 하얀색으로 메가트로너스의 스파크 챔버를 칠하고, 메가트로너스는 자신의 자주빛으로 프라이마의 스파크 챔버를 칠하는 헌신의 행위를 끝으로 말이야. 그리고 그날 뜨거운 인터페이스를 하고 스파클링 품게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스파클링의 존재는 비밀이었을거야. 쿠인테슨이랑 전쟁중이기도 하고, 이 아이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랐거든. 세습되는 건 아니라고 해도 그 '메가트로너스와 프라이마 프라임'의 자식이라면 메크들이 기대할테니까.
Zipzip해서 스파클링에 관한 건 메딕과 둘만의 비밀로 해서 잘 품고 있다가 사출하는데, 얼마 안 가서 '그 날'이 오겠지. 센티넬에게 속아서 프라임들이 하나 둘 쓰러지는 그 날, 평소 철저하게 공사 구분을 하던 메가트로너스가 이때만큼은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없었어. 리더십의 매트릭스와 제타 프라임을 지켜야한다는 건 알지만, 자신의 옵틱과 동체는 프라이마를 찾고 그쪽으로 향하는 걸.
자신의 동체가 긁히는 건 안중에도 없이 제 자리에서 프라이마에게 가는 적들도 함께 베어냈어. 프라이마도 그런 메가트로너스를 눈치채서 최대한 힘을 내보는데, 집요하게 자길 노리는 수많은 센티넬의 군대에 결국 주저앉게 되겠지. 그리고 그 앞에는 센티넬이 설거야.
"오, 이게 누구야! 프라이마 프라임!"
센티넬은 과장된 몸짓으로 프라이마의 턱을 들어올렸어. 마주한 옵틱에는 신남이 서려있었지. 그리고 프라이마의 옵틱에는 어딘가 절박함이 떠올랐고.
"고고한 프라이마께서 이 무슨 추태십니까. 혹시 혼자라도 살아남고 싶어서 절 그런 식으로 보시는 건가요?"
"프라이마!!!"
자신을 조롱하고 비웃는 말에도 프라이마는 다른 무언가를 떠올리고 있었고, 그런 그를 메가트로너스가 절박하게 불렀어. 모든 걸 베어버리고 달려올 기세에 센티넬은 제 검을 프라이마 넥케이블에 가져다댔어. 그 모습에 메가트로너스가 잠깐 흠칫한 사이, 쿠인테슨과 센티넬의 군대가 그를 제압했지.
"사이클의 사랑납셨네요! 그럼 이렇게 하는 거 어떠신가요 프라임? 제가 프라이마를 당신 눈앞에서 베고, 바로 당신도 베는 걸로요!"
콘적스에 어울리는 비극 아닌가요? 씨익 웃은 센티넬은 그대로 프라이마의 스파크에 칼을 꽂아넣었어. 단말마의 비명도 남기지 못 하고 프라이마의 옵틱은 빛을 잃었지.
그런 최후를 대신하고자하는 건지 메가트로너스가 울부짖었어. 정말 짐승같은 울음이었고, 센티넬은 그게 유쾌한 것같았어. 하지만 그 이상의 즐거움은 필요가 없어서, 메가트로너스가 프라이마의 이름을 채 다 부르기도 전에 그의 목을 베어버렸어.
그렇게 프라임들 다 살해하고 돌아온 센티넬은 이제는 제 것이 될 프라임들의 장소를 둘러보는데 작은 소음이 들리겠지. 그 소음을 따라 가보자 있는 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것같은 스파클링이었고. 보자마자 누구의 스파클링인지 알아봤어. 프라이마와 메가트로너스. 아 그래서 그런 표정이었군.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진 센티넬은 어린 메크를 바로 죽일까 싶었는데 딴 생각이 들었어. 이미 죽여버린 프라임들이지만 그 자식마저 괴롭히면, 프라이머스 안에서도 편히 눈감지 못하겠지? 둘이 죽어서도 비참했으면 하는 센티넬은 에어라크니드에게 코그를 빼버리고 광산에 버려버리라고 명령했어.
그렇게 프라이마와 메가트로너스의 작고 소중한 스파클링은 광산에서 광부메크로 크면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오라이온 팩스'로 자라나겠지. 친구 디에게 캐리어 사이어에게 받지 못 한 애정 잔뜩 받으면서.
트포원 메가프라 약디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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