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생각할수록 어이없는 생일축하멘트 아니냐ㅋㅋㅋㅋ 누가 생일 축하를 이렇게 해욬ㅋㅋㅋㅋㅋ 진짜 둘이 뭐하냐? 소리 절로 나오고 이때는 풀먼이가 인별계정도 있어서 이렇게 럽스타그램도 했구나 싶어서 눈물나고ㅠㅠㅠㅠㅠ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강파월 폰에 저장된 박풀먼 쌔-씨한 사진이 너무 궁금해서 배아프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아무래도 풀먼이가 파월이 전화 못받아서 파월이가 저렇게 심통난 표정 찍어서 보낸게 한두번이 아닐거같다는 킹리적 갓심이 들지않냐고 부재중 한번 가지고 저런 표정 짓진 않았을거같고 한번 놓쳐다고 NEVER 라고 쓰고 AGAIN이라고 강조하지는 않았을거같음 허구헌날 연락하다보니 한번씩 못받는 때가 있을거고 그럼 그때마다 파월이가 장난스럽게 캡쳐해서 보내준 부재중 화면을 꼬박꼬박 저장해두는 풀먼이일듯 그중에 하나가 저 사진이겠지! 강파월 갤러리만 털게 아니라 박풀먼 갤러리도 털어야함 아무튼 파월풀먼 매일매일 삼시세끼 영통했다!!! 반박은 섹테로만 받을게 






그래서말인데 행맨밥적으로 행맨이 밥한테 "베이비, 제발 내 연락 좀 잘 받아 대디 소원!!" 이러는게 보고싶다 남들이 보기엔 인싸행맨이 아싸밥보다 바쁘고 연락도 놓치고 부재중 쌓여있고 그럴거같은데 실상은 행맨 500명 모인 파티에서 놀다가도 밥이 연락오면 쪼르르 달려갈만큼 무조건 밥이 1순위임 반대로 밥은 가아끔 친구 만나게 되면 "나 오늘 연락 잘 안될수도 있어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겠는데? 놀다보면 길어지는거지ㅇㅅㅇ" 뭐 이런 스탠스임 은은하게 느껴지는 시발텀의 향기; 행맨은 운동할때도 밥 연락 놓칠까봐 항상 콩나물이 귀에 탑재된 상태인데 밥은 도서관에서 책 읽으니까 대부분 무음이거나 심지어 밧데리 나가서 폰꺼져버려도 모를듯 행맨만 답답해서 미치지

그렇게 말못할 서운함이 차곡차곡 쌓인 행맨이 하루는 술 쪼오금 마시고 그 기운을 빌려서 밥을 붙잡고 나는 내 감정을 너한테 바로 공유하고 싶고 내가 없는 너의 하루도 알고 싶다 너한테도 똑같이 해달라고 바라는건 아니고 그냥.. 내가 문득 니 목소리가 듣고 싶거나 니 얼굴이 보고싶거나 너한테 보고싶다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져서 연락을 했다가 응답없이 쓸쓸하게 끊는일 더이상 겪고 싶지않다고 말함 밥은 이런 일로 행맨이 서운해할거라곤 정말 생각도 못했던거라 놀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행맨은 아.. 얘가 부담스럽구나 내가 홧김에 너무 속마음을 꺼내버렸네.. 하고 이 어린 애인이 겁먹고 도망갈까봐 걱정되는거지 그래서 그냥 "아 현대인한테 폰은 신체일부나 마찬가진데 넌 연락도 안되고 스느스도 안하고 진짜 재미없다고!" 하면서 가볍게 농담인척 넘겨보려고 할듯




그러고 시간이 흘러서 행맨의 생일이 되는데 12시가 되자마자 모르는 계정으로부터 인스타그램 팔로우 알림이 옴 뭐 솔직히 이런일이 심심치않게 있긴한데 가계정인지 프로필 사진도 없고 팔로잉도 행맨 딱 한명만 해놔가지고 뭐지 싶어서 더 살펴보니 계정이름이 I_AM_THE_BABY? ..설마? 하는 중에 스토리에 사진이 하나 올라오는데..







베이비의 깜찍한 생일축하 겸 대디소주질이었으면 좋겠다 










강파월 생일축하한드아아아악
ㅈ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