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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12:43
1. 어순이 비슷한거지 똑같은게 아니라서 직역집착 버려야한다
원래 언어들이 1:1으로 대응되지 않지만, 쪽국어는 어순때문에 그런가 유독 세세한 단어하나하나를 직역해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같음
그런데 관용표현으로 갈수록 그러면 안되고, 일반적으로 자주 쓰는 간단한 표현들도 죄다 직역할수록 지저분해지는거 느낌
대표적인게 ~と思う이거 엄청 많이 쓰는데 보일때마다 생각한다고 직역하기보단, 특유의 겸양적인 표현으로 이해하는게 깔끔해지는거ㅇㅇ
그리고 섬세하게 묘사하는 문장들은 어순이 같다는 생각도 아예 버리는게 낫다. 자연스러운 펄럭어랑 대조해봤을때 서술어 목적어 순서 다르게 표현하는 경우 은근 많음. 그리고 ~の나 동사형용사를 명사화 해서 쓰는 표현같은거 등등 죄다 직역하면 쪽국어 번역투됨… 그냥 쪽본어 있는 그대로 직독하고 펄럭어로 재구성하는게 자연스럽더라 근데 이게 어려움ㅋㅋㅋㅋ

2. 발음연습은 너튭 라디오 팟캐스트같은거 쉐도잉
애니 드라마 연기톤 점점 구분됨. 그리고 생각보다 뭉게면서 발음해도 된다 펄럭인은 발음 딱딱한 경우가 더 많은거
굳이 싶은 영역이긴 한데, 자연스러운 억양 어조 악센트 익히고 싶다면 최대한 정제되지 않은 컨텐츠를 쉐도잉하는게 좋다
이건 잉국어도 그렇긴 하지만 특히 펄럭어 쪽국어는 정제된 억양이랑 일상적 억양 차이가 더 도드라지는거같음

3. 생각보다 한자 풀어쓰는거 많이 보임. 근데 지멋대로같음… 그냥 한자쓰기 귀찮은 시점에 풀어쓰는건가?? 아직 기준을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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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続けていた 大抵 寝転ぶ같은거 풀어쓰는데 그냥 눈 덜 피로하라고 하는건가…???

그리고 세로쓰기 읽는 연습도 ㅈㄴ중요한거ㅇㅇ 가로쓰기로는 확 들어오는게 세로읽기 되는 순간 문장구조가 바로 안 들어와서 읽는 연습 꾸준히 해서 눈에 익혀야함
얘네 책 논문같은건 다 세로쓰기여서 읽는데 피로감 두배는 되는거같음… 솔직히 지들도 가로읽기보다 세로읽기 하면 힘들지 않을까ㅅㅂㅋㅋㅋ
얘들 인터넷 컨텐츠는 죄다 가로쓰기 하는거보면 킹리적갓심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