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08262659
view 481
2024.10.15 22:25



언제나 맨체스터를 뜨고 싶어하던 노엘리는
성인이 되자마자 돈 벌러 미국으로 가 버림

몇 년 동안 집에 한 번을 안 가니
얼굴 까먹겠다고 집에 오라는 엄마의 성화에
오랜만에 집에 온 노엘리는
어느 새 남자가 되어버린 리암이 너무 낯설고
리암은 자기 버리고 새 세상 찾아 떠난 누나가
자기 상상보다 더 예뻐진 채로 돌아와서 괜히 화가 날 것 같다.

리암은 노엘리가 떠났을 때
온갖 부정기를 끝내고 자기가 누나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결론 내린 상태

어색한 거 풀어보려고 괜히 장난치는 노엘리한테
삐진 티 팍팍 내면서 대꾸도 안 해주는 리암이
(이래서 동생은 동생인 거지)
밤에는 노엘리 잘 때 노엘리 방에 몰래 들어와서
누나 자는 거 훔쳐보는 거


처음에는 정말 훔쳐보기만 했었는데
노엘리 한 번 잠들면 깊게 자는 거 아니까
점점 욕심내면서 옆에 나란히 누워
조심스레 얼굴을 쓰다듬어보기도 함

그러다가 하루는 도저히 못 참고 노엘리한테 짧게 키스하는데
그렇게 입술이 닿고 나니까 리암 진짜 못 참겠어서
뒷 일 생각 안 하고 노엘리한테 제대로 키스해버림

점점 격해지는 키스 때문에 노엘리도 서서히 잠에서 깨는데
졸려서 눈도 못 뜨고 키스 받아내다가
잠깐 입술이 떨어진 틈에 잠에 취한 목소리로
존...? 하면서 미국에 있는 남친 이름을 부르고

그 말에 리암은 제대로 버튼 눌리고 마는데............



리암노엘ts 리암노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