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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22:18
기대된다ㅋㅋㅋㅋㅋ au설정이 좋은게 본편 설정과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다른 직업과 설정을 가진 남주와 여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즐길 수 있어서 재밌음 본편 배경으로 스토리라인이 다 이어지는 카드스도 물론 존좋이지만 아무래도 이어지는 공식 스토리라인이다보니까 설정에 한계가 있잖아 극단적인 예시로 본편 배경 카드스에서는 남주나 여주 둘 중 아니면 둘 모두가 죽는 새드엔딩은 못 내니까 하지만 이벤 한정인 au 카드스라면 깔아준 판에서 최대한 자극적인 설정이 가능해서 좋음 예시를 죽음과 새드엔딩으로 들긴 했지만 사실 난 해피엔딩파라 이벤카드 깔 때 항상 좀 긴장됨ㅋㅋㅋ그것도 기대감이지만

사실 이번 카드 말고 이 다음 할로윈 카드(인형 공장 나오고 호러에 집중한 분위기인 그거)를 좀 더 기대하긴 했는데 지금 것도 좋음 여주가 왕이라 남주 입에서 공적으로 폐하 호칭 나올거 생각하니 흥분됨 왕이어도 뭔가 남주별 스토리에 따라 힘없는 왕 권력을 추구하는 야망 넘치는 왕 정치적인 분쟁에 휘말린 위태로운 왕 왕하기 싫은 왕 등등 다 다를거 같은데, 본편 여주도 사랑스럽지만 au 여주는 본편 여주보다 좀 다른 스타일로 나와도 재밌을거 같음 뭐든 재밌게만 나왔으면

일단 의상은 다 극호임 화려한거 좋아 까아악 보석 주렁주렁 달린 드레스도 좋고 무슨 시대풍이라고 해야하지...? 아무튼 저 하늘하늘하고 얇아서 몸 선 다 드러나는 흰 속옷(?) 입은 것도 좋음 
이 아래로 이벤카드 이미지 있는데 각전 각후 둘 중 랜덤으로 하나씩 가져옴
 


차이수.png



여주 올림머리 보니까 생각난건데 본편과 반대로 여주가 연상 찰리가 연하인 설정도 존맛일거 같음 그렇게 나올거 같진 않지만ㅋㅋㅋㅋㅋㅋ찰리 이벤트 대사보니까 아무나 상대하지 않지만 당신은 맘에 든다고 하던데 혹시 직업 창부냐 아님 창부인척 하는 다른 사람일 거 같기도 한데 본편 차이수는 여주에게 늘 구애의춤 추는 젠틀다정자신만만공작새 상태인데 이 찰리는 어떨지 모르겠네



하민성.png



미친 하민성 존나 맘에 들어 이거 각전이 굉장히 단정한 해군 장교 같은 제복 입고 있는데 각후 이미지는 가슴팍 다 풀어헤치고 물에 흠뻑 젖어서 난잡한 모양새인거 꼴잘알임 여주도 바닷물에 다 젖어서 머리카락이며 옷이 몸에 다 달라붙은 차림인데 하민성보다 살결 표현이 없는 것도 맘에 든다 역시 여성향 옽겜이면 남주를 벗기고 대상화해야지 정말 최고에 난 일러만 봤을 때 하민성 카드에서 여주 직업이 평민인줄 알았거든 근데 내 편견이었고 하민성 카드에서도 여전히 여주는 폐하더라 스토리 진짜 궁금함 +하민성 목에 건 펜던트 목걸이 왜 열어보면 여주 사진이 있을거 같지 아니면 최소 여주 머리카락 넣어놨음 내말이 맞음 하민성이 왕인 여주에 대한 충성심이 높아보이던데 사실 폐하를 사모하고 있다는 마음까지 더해지면 내가 좋아서 죽을듯



소휘.png



보자마자 침 줄줄 흘렸던 소휘.... 소휘는 본편 스토리 자기 개인 카드스토리 아니면 진실게임 폰피드 메시지 등등 아무튼 모든 곳에서 다 빛밤의 수위를 담당하는 미친놈인데 지금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음 소휘 뭔가 해적...? 인거 같았는데(다른 일러 보면 눈에도 흉터 있더라) 등짝에 흉터와 문신 적나라한거 봐라 정말 맘에 들어요 살짝 빻았지만 여주 몸으로 짓누르듯하면서 밀어붙이는 자세와 주변에 잔뜩 널려있는 보물 그리고 소휘의 해적같은 차림새까지 더해져서 여주도 소휘가 약탈해온 전리품이자 소유품같은 느낌 나는게 머리 터질거 같음(긍정적) 여주 다리 사이에 들어가있는 거봐 미친놈(긍정적2) 여주 직업은 왕으로 통일한거 같던데 소휘는 그냥 해적이면 신분차이 로맨스잖아 예약된 맛집임 자세히보니 여주 스타킹 묘사 되게 섬세하다 



제신율.png



이거 뭐야 내가 옽겜au카드에서도 무조건 뽑는다는 인어 카드 아니야 제신율은 원래 인외고 이미 원본이 큐트퐉스긴하지만 인어는 또 다른 맛 인외잖아 게다가 장발임 비늘 보면 제신율 여기서도 테마색이 하얀색인거 같은데 흰 피부 위에 그물 밧줄로 쓸린 표현 꼼꼼히 넣어놓은거 정말 배웠음 몸뿐만 아니라 손가락과 뺨에도 다 쓸린 자국 있음 헉헉 이것도 그냥 일러만 보고 한 생각이지만 잡혀있는듯한 모습에 눈빛이 사나운 야생의 그것이라 이 이벤스에서는 신율여주가 혐관인가? 싶었거든 그런데 예고편에서 하는 대사 보면 '날 유인하려고? 그물 한 장으론 부족하지. 미끼가 너라면 모를까.' 라서 심장 거세게 뜀 관계구도가 예상이 안되는데 일단 뽑아야겠음 인어인간 관계면 망사도 클래식한 맛집이고 찐사순애해피엔딩이어도 역시 클래식한 맛집이잖아 



육시헌.png



사실 이 컨셉 전체적으로 봤을 때 바로 육시헌 생각이 난게 육시헌 ㄹㅇ 왕성과 군주제 폐하와 귀족 정치암투와 보석박힌 왕관의 무게가 존재하는 그런 세계에 너무 적합하지 않냐 나이는 숫자일뿐이라는 말이 육시헌에겐 다른 의미로 적용되는 젠틀과 독점욕과 통제욕이 다 있는 핫대디라 그런가 폐하인 여주와 그 여주 뒤에서 뭔가 조종하는듯한 흑막 역할처럼 나온 일러가 너무 찰떡임ㅋㅋㅋㅋㅋㅋ위 일러말고 다른 일러에서 여주 드레스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화려한 붉은색 아낌없이 썼고 이 일러에서도 포인트에 루비가 많은데 육시헌=붉은색=루비 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선 아주 맘에 든다 전시회 사건에서도 팔찌 골라줄 때 루비 팔찌 사주고 이런건 연인간의 관계를 의미한다고 슬쩍 떠보는 여주한테 안다고 대답하는 대디다움 처음 보면 육시헌이 뭔가 왕인 여주를 이용해먹는 포지션처럼 보이는데 이 카드 이름이 죄욕의 노래고 여주를 상징하는듯한 석상이 쥔 칼이 육시헌 어깨에 닿아서 피가 스며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오로지 석상을 바라보며 갈망하는듯한 육시헌 얼굴을 보면 아마 실제 관계는 다를거 같음 흑막이 사실 찐사였다 같은 클리셰에 환장하는데 스토리 궁금하다



빛밤 일러는 퀄리티나 구도같은게 전부 다 내 취향이라 물욕을 자극함 스토리도 그만큼 잘 뽑히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