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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십육이 시절 호박색 육각형 옵틱 존예라서 어뜨카냐 진짜...

아무튼 코그 받고 각성해서 자신들의 숨겨진 기능을 알아보던 와중에 디가 어떤 최면 효과가 있는 기능도 가졌단걸 알아냄. 최면을 안 믿는 오라이온이 에이 설마~ 그럼 나한테 한번 최면빔 한번 쏴줘봐! 하면서 스스로 실험체가 되는거임

그냥 디의 옵틱을 뚫어져라 보면 되는거라 둘은 눈도 안 깜빡이고 잠시 눈싸움을 하는데 호박색 육각형 옵틱이 시계방향으로 째깍째깍 돌아가는 움직임이 예쁘다보니 오라이온이 저절로 거기 빠져드는데 친구가 자기한테 빠져서 넘어간걸 본능적으로 느낀 디가 한쪽 팔 들어봐! 노래불러봐! 하면서 명령하면 오라이온이 자동으로 그렇게 행동하니까 오라이온도 엄청 놀라는거임. 그리고 무서운거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이제 여기까지만 하자고 어색하게 웃는데.....이게 자기한테 숨겨진 또다른 기능의 맛을 알게된 디식스틴에겐 고자극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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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의 시선을 피하려고 하는 오라이온 헤드를 잡고 자기 육각형 옵틱을 똑바로 바라보게 만든 다음 더 강렬한 최면을 시도하는데 ”이제 사고쳐서 나 걱정하게 만들지마, 오라이온?“ ”항상 내 편을 들어줄거지?“ 하고 다정하게 속삭이면 오라이온이 더욱 멍한 얼굴로 ”당연하지“ ”그럴게-“ 같은 대답을 순순히 하니까 그렇게 만족스러울수가 없음ㅠㅠㅠㅠ그리고 그 뒤로 오라이온이 정말로 사고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자기가 오라이온을 통제한다는 쾌감이 진득해지는 디십육이어야함
아 당연히 인터페이스할때도 최면술을 써야지ㅇㅇㅇ 코그리스 시절에 내면에 억눌러왔던 온갖 적나라한 체위를 시키는건 물론이고 최면에 몽롱해진 상태여도 부끄러움은 느끼는지 자꾸 입을 틀어막는 오라이온에게 ”입에서 손 떼, 오라이온“, ”소리를 내-“ 같은 명령을 내려서 오라이온이 자기 품안에서 쾌락에 흐느끼고 몸부림치게 만든다든가....

그리고 이 최면 기능을 자기가 센티넬이랑 기존 적폐를 숙청한 뒤에 지배 도구로 활용하려는 디식스틴이어야함. 하지만 오라이온이 매트릭스를 수여받고 옵티머스 프라임이 되어서 감히 메가트론 앞을 막아서게 되고 메가트론은 오라이온을 길들이고 순종하게 만드려고 했듯이 프라임에게도 최면술을 걸려고 해도 매트릭스와 프라이머스의 가호를 받는 자에겐 소용이 없어서 결국 하이가드 데리고 후퇴해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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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메가트론의 최면술 기능은 하이가드나 다른 전투용 메크에게선 도저히 찾기 힘들고 드문 기능이라 그 뒤에도 옵티머스의 골치를 썩였으면 좋겠다. 디셉들 통제하는데엔 아주 좋은건 물론이고 오토봇들이나 일반 시민들에게 사용하면 그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티코그를 어따가 버려둔채로 돌아오다보니 사회문제로도 충분하겠지....메가트론이랑 마주치면 되도록 그의 마그마같은 육각형 옵틱을 똑바로 바라보지 마란 경고만이 그나마 효과있는 조언이었음. 게다가 갈수록 최면에 걸리는 시간이 초단위로 짧아지니까 더욱 위험해짐ㅠㅠㅠㅠㅠ

물론 매트릭스 가호가 없어도 정신력이 강한 몇몇 메크들은 메각하의 최면을 견디는거도 좋겠다. 다행히 옵대장님은 죽다 살아나고 산전수전 다 겪은 리더답게 매트릭스 없이도 견디긴 했으면 좋겠다. 메가트론이 옵티머스한테 최면걸어서 ‘디셉티콘들을 아이아콘의 하이가드로 복귀시키고 나를 호국경에 임명하는 발표를 해라‘ 고 조종해서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갔는데도 옵대장님이 최면 깨서 실패한다든가....아니면 떡치기 직전까지 갔는데 옵티머스가 또 최면에서 가까스로 깨어난 덕분에 인터페이스 실패해서 가카 분노로 울부짖게 만든다듬지ㅋㅋㅋㅋ


하 이게 전부 디식스틴 옵틱이 너무 예쁜 탓이다 어떻게 저런 디자인을 할수있지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런게 보고싶다




메옵
메가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