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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13:20
아이아콘5000 레이싱 나갔을땐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디를 오라이온이 잡아줬는데, 마지막엔 디가 오라이온 손을 놓으면서 각성하는거 진짜 미친거 아닌지 볼때마다 머리깨고싶음.
이 경기가 끝나면 널 죽일거야! - 기꺼이! 했던 대화마저....친구를 죽인다는 말도 지키는 상남자 디..

레이싱 시작 지점에서 디가 '나'를 위해 준비한거야? 라고 말하니까 '우리'를 위한거지. 라고 하는 오라이온. 둘의 상반된 마인드가 진짜 좋더라. 디는 말할때 항상 나를 위해, 나를 배신했어, 나를 따라와 주체가 자신인데 반해 오라이온이 꾸준히 us를 언급해오고 마지막에 옵티로 각성하고나서 '나'를 배신한거야. 라고 하는데 찌찌 다 뜯김ㅠㅠㅠㅠ 엉엉..

추방당할때 메가트론이 "프라임" 이라고 하고 떠나는 뒷모습 보면서 처음 만났을때 회상하는데 거기서 디가 오라이온을 "팩스"라고 부르던 그 대사만 유독 크게 들려서 더 눈물남..
그와중에 디가 메가트로너스 알파벳 살짝 가리면서 메가트론으로 보이던게 찐이 된거까지 ha..머리 깨고싶음.

같이같이충인 오라이온이 디를 단독으로 언급한게 지하50층에서 디 구슬리려고 '네가 메트릭스를 찾아서 센티넬에게 준다면 어떨거 같아?' 라고 하는거였는데 아 ㅋㅋㅋㅋ 디가 잔소리하니까 메가트로너스 한정판 스티커 어그로도 그렇고 오라이온이 진짜 디를 잘 알고 어케 다루는지 아는게 넘 웃기고 귀엽더라 ㄱㅇㄱ 룰 넘는거 싫어하면서도 오라이온은 따라가주는 디까지 환상의 단짝임

첨볼땐 걍 귀염뽀짝한 흙감자 광부 시절이 n차찍으니까 눈물남 저렇게 죽이 잘 맞았는데...근데 맛있어..근데 슬퍼...근데 맛있어 무한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