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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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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텔레파시는 자랑스러워할 수 없는 돌연변이라는 해석………



찰스의 텔레파시는 그의 평생, 그의 부모나 레이븐, 심지어 에릭에게도 거부당하는 경우가 있어, 누구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의 돌연변이는 그를 받아들여야 할 사람들에게도 보이지 않는다. 그의 심장이 뛰는 것처럼 그의 본질적인 부분인데도.

내가 어린 시절부터 피난처를 주고 키운 소녀, 그녀는 나처럼 다르다는 이유로 버림받았기 때문에, 또한 내가 다르다는 이유로 나를 미워하게 된다.


엑데퓨에서 레이븐-찰스 삭제씬 얘기………..
찰스가 완전히 무너져서 ‘능력을 써서라도 널 집에 돌아오게 하고 싶어’ 라는 뜻을 내비쳐서 레이븐이 화내는씬

찰스랑 레이븐 관계가 슬픈 이유는 이거같음

레이븐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되는게 투쟁임
찰스는 태어난 그대로 남의 마음에 가서 닿으면 레이븐을 상처입히게됨…. 찰스의 능력은 늘 통제해야하는 능력임
찰스의 투쟁은 그거임

들리는 것을 들리지 않게, 벽을 세워서 막고, 자기 능력을 통제하고, 자기가 바라는 걸 남에게 투영하지 않으려고 하는거

그래서 이 남매가 자유와 통제로 갈리는거…





찰스는 얼핏 이뻐서 고생 없이 살았을 것 같은데 사실 텔레파시는 갖은 딜레마를 겪고 주변 사람을 상처주기도 하는 힘이라는게 좋음

‘있는 그대로’는 남의 마음의 소리가 마구잡이로 들어오는 상태고 평범한 삶을 살기위해서 노력하고 억눌러야한다는거ㅠ


#엑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