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뮤테이션 각성되어있고 호전적인 기질 안숨긴 빅터보다 어리광쟁이였던 지미가 먼저 살인한게 ㅈㄴ 묘한거같음 비록 우발적이었지만 빅터는 애초에지미도련님이 자기 동생인거 알고 맨날 옆에서 빙빙 맴돌면서 소유욕 드릉거리고 있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 ㅈㄴ 집착하게 되는 계기가 된거잖아
그래서 빅터가 지미 데리고 도망치면서 처음 하는말이 우린 형제야 지미 너 알고있었어? 형제끼리는 서로 지켜주는거야 한것도...지미가 자기 학대하던 친부 대신 죽여줬으니까 동생인 지미가 자기를 지켜줬고 우리 둘만이 세상에 의지할 사이고 같은 짐승이라는 생각에 거의 종교수준의 믿음을 가지게 된 것 같아서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지미는 자기 이름 로건으로 개명하고 평생 죄책감가지는데 ㅋㅋㅋㅋ ㅠㅠ

빅터랑 로건 나이차이 꽤 나보이는것도 좋은게 둘이 집나올때 로건은 누가봐도 젖살도 안빠진 앤데 빅터는 청소년이었으니까 지미 성인 될 때 까지는 빅터가 노답형이면서도 되게 적극적으로 형아짓 했을거같아짐 자기는 좀 굶어도 어디서 도둑질이라도 해서 밥먹이고 좀더 푹신한 자리 지미주고
어차피 나중가선 동생이 형 뒤치다꺼리 하게 되긴함 ㅋㅋㅋㅋㅋㅋ 군대가서부턴 지미 보급품 맘대로 쓰고 돈가진거 없냐고 삥뜯어서 술마셨을거같음 겸사겸사 따먹기도하고 ㅜㅜㅋㅋㅋㅋㅋ 근데 빅터가 어릴때 지미 업어키운걸로 계속 베이비브라더 취급하면서 너 어릴때 어쩌고저쩌고 썰풀어가지고 언제적 얘기(100년전) 하냐고 부끄러워한적 있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