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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02:20
아니근데진짜로 범블비찰리는 하이틴로맨스 영화라고

둘 다 어떤 외부 압력에 의해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에서 만나서,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상대를 위하는 마음에서 도우려다가 실수도 하고, 최선을 다하는 풋풋하고 꾸밈없는 점이 딱 그나이대에 좌충우돌하는 모습이지 않냐고 그럼 하이틴이지

그러면서 결국 내가 어느 순간 쑥 커버렸다고 깨닫는 점까지도.. 그걸 상대를 구하려는 과정에서 극복하고 성장하는 것까지도..ㅠ

찰리가 너무 깊은 흔적을 남겨버려서 범블비가 자기를 소개할 때마다 찰리가 이름을 붙여주고 불러주던 순간을 계속 떠올릴 거라고 생각하면 진짜 돌아버릴 것만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