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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 20:39
진짜 민폐네...
어릴때 첫번째 청혼장면 읽었을 때는 다아시보고 니가뭔데 좋아하는 사람 가족보고 저리말해였는데 성인되어서 다시 보니까 콜린스씨와 베넷부인 관련해서는 다아시가 엘리자베스 가족들 경멸한 것도 이해가 간다

눈치도 없고 자기자랑도 심하고 가만보면 콜린스 씨는 베넷씨 친척이 아니라 베넷부인 친척이고 오히려 변호사였던 엘리자베스 외삼촌 외숙모인 가디너 부부가 베넷씨 친척같음 콜린스씨가 엘리자베스한테 춤신청할때도 그렇고 본인이 아가씨들보다 교육도 잘 받았고 경험도 많다며 은근 깎아내리는 장면은 엘리자베스가 화 안 낸게 신기할 정도임

베넷부인도 제인이 빙리와 결혼할 거 같다는걸 루카스 부인 앞에서 자랑하는거 자체가 너무... 루카스 부인이 착해서 다행이지 저런말 듣다가 열등감으로 안 번진게 다행이다 싶음 어쨌든 다아시가 청혼해서 하는 행동이 잘못된게 맞지만 엘리자베스 가족들 관련해서는 저렇게까지 말한 경위는 이해가 되더라

그나마 엘리자베스가 위컴 말만 듣고 오해해서 자기보고 화내도 엘리자베스의 대한 호감만으로 바로 용서한게 웃겼음 생각보다 더 깊게 반해있었군요 다아시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