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에서도 앞머리 스타일링은 못참지 ㅋㅋㅋㅋㅋㅋ 군복도 누구보다 빠르게 신형 디지털 나오자마자 입고 자기만 꾸미는 게 아니라 험꾸도 하는 브랫 확신의 스타일에 목숨걸고 가오에 목숨걸 타입임





멋? 그런 건 필요없음 정직하게 벅벅 밀어버린 머리와 ㅋㅋㅋㅋㅋ 구형 군복 우직하게 입으시는 중위님 ㅋㅋㅋㅋ 아니 근데 쓰고나니까 걍 평범한 알슼스탘 본체들 특이자나........따흑...


암튼 이런 둘이 사귀고 살림차려서 동거하면 그려질 광경에 개저웃음 나오는데ㅋㅋㅋㅋㅋㅋㅋ욕실 선반하고 서랍 하나씩 쓰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의 가짓수도 엄청 차이날 거 아님 ㅋㅋㅋㅋ 일단 머리 벅벅밀거나 단정하게 짧게 유지하는 중위님이 머리에 뭘 바를 리가 없는데 브랫은 헤어제품만 네가지 이상 갖추고 있을듯 ㅋㅋㅋ 아침엔 가볍게 토너바르고 저녁엔 조금 리치한 크림 바르는 브랫인데 중위님은 건조하다 싶으면 핸드크림도 얼굴에 벅벅 발라서 브랫이 그의 상남자다움에 첨엔 개시껍했다가 새삼 반하겠지 ㅋㅋㅋㅋ하지만 어쨌든 중위님의 연약한 피부는 소중하니까 비싼 돈 들여서 좋은 크림 사서 아침저녁마다 자기가 손수 발라줄 거 같다 중위님 무던하셔서 브랫이 그러고 있으면 순하게 얼굴 내주고 눈 꾹 감고 계실듯 ㅋㅋㅋ

둘이 외출준비할때도 위와 같은 이유로 중위님은 5분컷 브랫은 50분컷인데 그렇다고 중위님을 마냥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까 항상 먼저 일어나서 씻고 싹 단장하고 중위님 깨우는 브랫일듯 ㅋㅋㅋㅋ 그렇게 둘이 십년 이상을 같이 살아도 브랫은 흐트러짐 전혀 없을 거 같다 항상 운동하고 먹을 거 잘 신경써서 챙기고 자기만 챙기는 게 아니라 중위님은 옆에서 더 챙겨드리겠지 내조도 완벽할 유능브랫이니까





워낙 오래 함께 해서 중위님이 혹시라도 권태기가 오거나 자기 외모에 덜 흥미를 느낄까 싶어 늘 신경쓰기도 함 ㅋㅋ 중위님이 평소엔 오늘 브랫 멋있다 하면서 1분이상 쳐다보시는데 그 응시가 45초에서 멈춘다? 그럼 더 바짝 기강잡는 브랫임 중위님 출근할때 포스트잇에 호텔이름하고 룸넘버 적어서 주면서 오늘 퇴근은 여기로 해주십쇼 낮게 읊조리면 중위님도 눈 꿈뻑꿈뻑 하고는 고개 끄덕이시겠지

그런날은 일 마치고 빠른 배꾸걸음으로 브랫이 적어준 호텔방 찾아가면 독기룩 풀착장한 브랫이 독기가득한 자세로 침대에 이러고 앉아서 오셨습니까,sir 이럴 거 같음 그럼 한 번 더 브랫한테 반하는 중위님(애초에 식은 적 없음)임


알슼 캘빈 사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난 브랫네잇 ㅋㅋㅋ



슼탘 젠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