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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쇼맨바넘너붕붕 맨중맨너붕붕



혼자 살면서 극단 이끌어나가는 바넘인데, 발레리나 허니하고 사귀는거 ㅂㄱㅅㄷ


허니는 예술발레학교 다니다가, 학교 방침과는 다르게 발레를 다른 그당시 현대무용하고도 결합시키고 싶어하고, 정적인 발레 보다는 관객하고 소통하고싶어해서, 그래서 퇴학당하게된거야


바넘도 처음에는 고전발레... 라고 생각해서 방침과 안어울리지않나? 생각하다가, 허니가 무대에 뛰어올라서 발레랑 자유로운 무용을 거침없이 하는거 보고 어? 싶었겠지


정교한 점프를 해내다가도 장난스럽게 엉덩이 털기도 하고, 관객중에서 어린여자애만 뽑아서 호두까끼인형 클라라 드레스 입히고 무대에서 즉석으로 동작 가르치면서 공주님 대접도 해주고, 심지어 트램펄린까지 한번 해보죠 하면서 써서 무대 천장 찍듯 높이 올라가니 극장 티켓 미친듯이 팔렸었겠지


심지어 바넘 아이들에게도 잘해줘서, 바넘 어느새 허니 허리에 팔 감아가면서 "Babe, 미세스 바넘." 하고 달달하게 굴면서 잘해줬었겠지. 허니도 바넘 입에 입맞추면서 웃음터뜨리고.


극단주와 발레리나 둘다 멋있고 예뻐서 은근 사교계에도 소문 퍼졌었는데, 바넘 좋게 본 부호가 자기딸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바넘이 돈에 눈이 멀어서 선 보고 심지어 허니 모르게 결혼준비 착착 밟다가 들켜버렸었겠지, 뉴스로.


신문 움켜쥐면서 허니 바들바들 떨고 울면서 바넘 올려다봤을거야


"왜, 왜 나를 사랑하지않아요..?"





"달링, 자기 입는 반짝이 옷은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졌고 이 극장도 공짜가 아니야. 좋은 공연 만들어야지, 안그래? 우리 더이상 만나지 못해도 자기랑 나는 좋은 팀이니까..."


"아니에요, 더이상."


그래서 허니 우는거 그만두고 그래 씨발 쇼비즈니스로 승부보자 그래서, 극단 쉬는날에 동료들 모아가지고 공연 올리는거 ㅂㄱㅅㄷ 원래 바넘이 동경했지만 닿지못했던 고전발레, 지젤을.


동료배우들도 허니 불쌍하다 싶고 지젤이 지금 상황에 딱 맞아서 부족한 세트장이지만 시간도 없지만 최선을 다해 연기도 하고 했겠지,


바넘 약혼녀랑 있다가 뒤늦게서야 공연한다는 소식에 약혼녀 데리고 극장 갔는데


허니, 극중 지젤이 좋아하는 남자가 사실 자신을 속여왔고 이미 다른 여자가 있었다는 사실에 미쳐버리다 죽어버리는거 연기하는거 멍해져라


원래 1 2막 사이 쉬는시간 있는데, 바로 옷갈아입고, 공기요정이 되서 스산하게 춤을 추면서, 마치 인간의 몸이 아니며 중력을 무시한듯이 높이 높이 뛰었을거야

관객들 숨죽이고 허니가 공중에 오랫도록 나는듯이 떠있는거 감상하는데,

바로 바넘 네가 놓친게 내 재능이란듯이 허니 마음껏 날면서 무대 날아다녔었겠지.


그리고 원래 지젤과는 다르게 남자를 죽이고 다시 허니가 살아나는 장면으로 결말을 지어서, 다들 극찬하면서 바넘 평판 추락하고 약혼 당연히 깨지고 허니 극장나갔는데, 바넘 이제야 후회하면서 허니 쫓아갔겠지





"내가 자기 몰라봤어, 미안해! 제발, 우리 같이 투어할수도 있을거야. 허니. 너만을 사랑해. 알아, 우리애들도 너 좋아하고...이제 미세스 바넘하자 응? 큰 저택도 사줄거야..."


"이미 갈아타서요."


허니가 뭐 어쩌란듯이 드로버 품에 안겨서 보니까 바넘 진심 눈돌아가고.. 허니 되찾으려 안절부절한거 ㅂㄱㅅㄷ




드로버 미국땅 밟았는데 요정같은 허니 보고 지켜주고싶다 생각하다가 호로록 빠진거면 좋겠다


약 오스트레일리아 드로버너붕붕